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5조원선이 무너지고, 영업이익률도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실적이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4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5조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약 3년만으로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1분기 영업이익 5조7천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고나서, 그 해 매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013년 1분기 잠시 성장이 주춤하는 듯했으나, 그해 3분기에 영업이익 10조원의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8조원, 7조원으로 점점 낮아지더니 이번 분기에 또다시 반토막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분기별 매출 50조원대가 무너진 것도 2년 만이며,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더 컸기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3년 만에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3분기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이후 올해 2분기까지 3년 동안 두자릿수를 유지해왔다. 2011년부터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끌었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이번 분기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실적이 급감한 원인으로 무선사업 실적 하락과 무선 제품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33개월만에 국내 수입차 부문 월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6% 증가한 1만7천2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벤츠가 작년 같은 달보다 45.6% 늘어난 3천538대를 판매해 3천303대를 판 BMW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BMW는 지난해 11월 폴크스바겐에 1위를 한차례 내준 뒤 10개월만에 2위 자리로 밀려났다. 이어 아우디 2천349대, 폴크스바겐 2천289대가 따르며 독일차가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69.1%를 차지했다. 독일차에 이어 포드 733대, 도요타 666대, 크라이슬러 566대, 렉서스 537대, 랜드로버 443대, 미니 434대, 닛산 335대, 혼다 317대, 볼보 298대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으로 719대가 팔렸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 및 신차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보다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송·배전과 전력거래 시스템 구축·관리를 맡는 한전KDN이 수년간 하도급 계약을 특정 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은 7일 “한전KDN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33건의 영상·음향시스템 납품을 한전에서 수의 계약받아 이 중 67%인 22건을 2개 중소업체에 다시 맡겼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영상·음향시스템의 일종인 배전운영 상황판 납품을 각각 151억원(10건), 162억원(12건)에 수주했다. 전 의원은 “한전KDN이 범용화된 이 설비를 최저가 업체 선정방식이 아닌 협상에 의한 낙찰제를 적용하고 입찰 공고일부터 납기일까지의 기간을 한 달 미만으로 짧게 잡아 사전 담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업체는 2007년 이후 한전KDN에서 배전운영 상황판을 포함해 각각 49건(390억원), 44건(216억원)의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검찰은 이 중 한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한전KDN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중이며, 한전KDN의 전력사업 발주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DN 관계자는 “입찰은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졌고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알뜰폰 가입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 수가 413만8천72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SKT망을 빌려쓰는 사업자 고객이 196만8천명, KT망 185만1천명, LG유플러스망 31만8천명 등이었다. 대기업 계열인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가 각각 78만6천명, 67만5천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알뜰폰 업계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이어 중소·중견 사업자인 유니컴즈(46만1천명), 스페이스넷(프리텔레콤 포함·37만1천명), 아이스비전(33만6천명), 에넥스텔레콤(25만3천명), 에버그린모바일(22만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방식별로는 3G 가입자가 355만9천명(86.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LTE가 31만명(7.5%), 2G가 26만8천명(6.5%)이었다. 전체 이통시장에서 LTE 점유율이 64%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LTE의 존재감이 미미한 편으로 알뜰폰이 2G·3G 피처폰 중심이라는 인식과 함께 이통 3사가 거액의 보조금을 무기로 LTE 고객을 대거 끌어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소비자가 느는 만큼
용인도시공사는 7일 매각되지 않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블록과 D블록을 공개경쟁을 통해 재매각한다고 밝혔다. B블록은 5만5천636㎡로 1천241가구, D블록은 2만7천280㎡로 627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지을 수 있고 토지공급금액은 B블록 1천284억원, D블록 629억원이다. 3.3㎡당 토지공급가격은 763만원이나 토지대금을 일시 선납하면 8%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3.3㎡당 공급가격이 550만∼600만원으로 낮아진다. 공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1∼3순위로 나눠 신청을 받아 공개매각하고 응찰업체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A블록을 매입한 동원종합건설은 A블록에 840가구를 수용할 지하 2층, 지상 20∼29층짜리 아파트 10개동을 짓기로 하고 지난 2일자로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내년 봄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가 2017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하반기 은행권 공채가 시작되면서 채용 경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대졸 신입행원 채용의 서류접수를 마치고 필기, 면접 등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0여명 채용에 2만4천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앞서 4분간 자신의 강점을 자유롭게 홍보하도록 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은 관계자는 “지난달 24∼25일 양일간 개최한 대회에 1천500여명이 발표를 신청해 500여명이 자기 홍보 기회를 얻었다”며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에서 우대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내달 1박2일 합숙면접에서 창의성과 활동성, 팀원간 소통 및 협력 능력을 평가해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직과 전산직 140명 모집에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농협은행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면접전형에는 지원자가 창구 직원을 연기하는 ‘롤 플레이’ 면접을 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연출된 금융점포에서 역할극을 하며 고객을 어떻게 응대하는지를 관찰해 평가하는 방식”이라며 “지원자는 상품을 미리 숙지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정규직 행원 290여명 채용에 서류…
국세청은 오는 27일까지 2014년도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납부를 마쳐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법인사업자 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명 증가했고,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2012년부터 예정신고의무가 폐지돼 관할 세무서에서 고지하는 세액을 오는 27일까지 내면 된다. 이번 예정고지 대상자는 189만명으로 1기(올해 1월1일∼6월 30일) 납부 세액의 절반이 고지된다. 국세청은 이번 부가세 예정 신고·납부에 대해 사후검증보다 사업자의 성실신고 지원 강화를 위한 안내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규모 건설업 법인이 매출누락 등 불성실 신고에 의한 가산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기관에서 산재보험 가입자료 등을 수집해 신고 전에 제공했다. 전자세금계산서 등 불성실 혐의 검증에 활용하는 내부 과세자료를 사전 분석해 매입세액 부당공제 등 탈루가 자주 발생하는 유형을 혐의 거래업체에 미리 안내했다. 또 지난 7월 이후 법인으로 전환한 사업자 총 1천596명에게 신고 요령과 관련한 정보를 사전 안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부기관 수집 자료 등 사전에 제공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에도 7거래일 만에 상승해 1,97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3%) 오른 1,972.91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출발한 장은 한때 1,980선을 넘기도 했다. 연일 코스피를 짓누른 달러 강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점도 호재였다. 전날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2.9원 내린 1,066.1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해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8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를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68억원, 2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은행(3.77%), 전기가스업(2.23%), 비금속광물(1.02%) 등은 강세를 보였지만 음식료품(-1.41%), 건설업(-0.90%)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116만2천원으로 0.96% 올랐고 한국전력(2.87%), 포스코(2.00%), 현대모비스(2.90%) 등도 상승한 반면 현대차(-1.36%), 네이버(-1.16%)는 내렸고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45포인트(0.61%) 내린 562.82로 장을 마감했고,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2억3천만원어치의 거래가
지지자산운용은 7일 서울 노원역 인근의 부동산에 투자해 운용한 ‘지지 부동산 경매 펀드 1호’를 이달 중 청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경매 펀드는 경매로 나온 부동산을 취득해 임대와 재매각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펀드다. 지지자산운용은 2011년 7월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총 면적 2천43㎡ 규모, 감정가 99억원짜리 수익형 부동산을 경매를 통해 43억5천733만원에 낙찰받았다. 지지자산운용 관계자는 “건물 1층은 2012년 12월 38억원에, 2층은 올해 9월 29억원에 매각했다”며 “자체 분석결과 임대료와 매각차익 등으로 총 수익률 126%, 3년 평균 수익률 4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cyj@
‘빚더미’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목된 12개 공공기관에 억대 연봉을 받는 임직원이 무려 2천356명(2012년 기준)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부채가 과다해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목된 12개 공공기관의 억대 연봉자가 무려 2천3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의 기관장 연봉은 평균 2억원이 넘고 직원 1인당 연봉도 평균 7천만원 수준이었다. 더욱이 기관마다 연봉이 8천만∼9천만원인 직원도 많아 수년 내 억대 연봉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140조원대의 천문학적 부채를 진 LH의 경우 억대 연봉자가 156명으로 전체 임직원 6천100명의 2.6%로 나타났다. LH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6천574만원이었다. 부채가 60조원 규모인 한전은 1억원 이상 연봉자가 1천266명에 달해 전체 공공기관 중 억대 연봉자가 가장 많았고,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303만원이었다. 변호사로 고용된 부장판사 출신 법조인이 연봉 1억7천만원을 받아 한전에서 연봉이 가장 높았다. 예보도 부채가 50조원에 육박하지만 기관장 연봉은 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