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 심령술사 유리 겔러는 18일 자신이 3년전 팝스타 마이클 잭슨에게 최면을 걸어 말을 시켰을 당시 잭슨은 어린이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숟가락 구부리기'로 유명한 유리 겔러는 이날 이스라엘 군 라디오에 출연, 자신이 오랜 친구인 마이클 잭슨과 3년쯤 전에 한 녹음실에 단 둘이 있으면서 최면을 걸어도 좋냐고 물었더니 한번 해보자고 해서 최면을 걸었었다고 소개했다. 겔러는 당시 소문이 돌고 있던 성추행에 대해 묻자 "잭슨은 깊은 최면 상태에서 어린이를 성적인 방식으로 만진 적 없다고 말했다"며 "그는 `나와 어린이들의 관계는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겔러는 잭슨이 진실을 말했다고 확신한다며 "나는 유능한 심령술사라서 누가 나를 속이려 하는지를 안다"면서 "나는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 잭슨이 나를 속이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자신의 네버랜드 목장에 14세 이하 암투병 소년을 초대해 성추행한 혐의 등 7가지 아동 성추행 관련 혐의와 2가지 아동 알코올 제공 혐의 등 모두 9가지 혐의로 최근 정식 기소됐다.
탤런트 황수정이 2년여만에 영화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소속사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는 19일 "황수정이 3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화이트'(제작 헬로우타임)에 3억원 이상의 개런티를 받고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준', '엄마야 누나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는 황수정은 2001년 11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기소된 뒤 연예활동을 중단해 왔으며 이후 지난해 8월 소속사와 계약하고 연예계 복귀를 모색해 왔다. 황수정은 이별한 옛사랑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겪는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멜로물 '화이트'에서 활달한 성격의 미대 강사 역을 맡는다.
남성 3인조 밴드 MC 더 맥스의 제2집 타이틀 `사랑의 시'가 17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3주째 정상에 올랐다. 그룹 바이브의 2집 타이틀 `오래오래'가 2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장나라의 3집 신보 `기도'는 3위를 기록했다. 원타임의 `윗아웃 유'는 4위를 차지했으며, 쿨의 신보 `떠나야만 했나요'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팝 부문에서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4집 신보 `In The Zone'이 6주째 1위를 이어갔다. 영화 `Love Actually'의 OST가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고, 알리샤 키스의 `You don't know My Name'은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서태지와 합동 공연을 앞둔 록밴드 콘의 `Right Now'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웨스트라이프의 신보 `Turn Around'가 5위에 랭크됐다 ◇가요 베스트 20 1.사랑의 시 2.오래오래 3.기도 4.윗아웃 유 5.떠나야만 했나요(쿨) 6.여전히(유리상자) 7.어쩌다(윤건) 8.태양을 피하는 방법(비) 9.정상을 향한 독주2(주석) 10.컬러 오브 더 솔트레인(V.A) 11.다시 만난 날(휘성) 12.마지막 돈키호테(조규찬) 13.저스트 원 나이트(M) 14.컴 온
위성채널 KBS SKY 스포츠는 설 특집으로 이종 격투기 대회 실황중계 두 편을 오는 21∼22일 오후 9시에 세 시간씩 연속 방송한다. 21일에는 일본 프로레슬러와 세계적인 격투기 챔피언의 경기를 담은 일본 NTV의 `2003 이노키 본바이에'가 전파를 탄다. 22일에는 일본과 브라질 챔피언의 대결인 후지TV의 `프라이드 FC 스페셜 남제(男祭)'를 편성했다. 두 경기 모두 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됐다. 한편 KBS SKY 드라마는 19일 KBS 아침드라마 `찔레꽃'(월∼금 오후 2시 30분)과 20일 KBS 미니시리즈 `낭랑 18세'(화ㆍ수 오전 10시 30분)를 첫방송한다. 22일부터는 미국 워너브라더스 네트워크(WBN)에서 방송중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참드'(목ㆍ금 오후 11시)를 선보인다. 주인공인 섀넌 도허티, 알리사 밀라노, 홀리 마리 콤즈 등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영화제작사인 아이픽처스㈜는 17일 영화사 청어람㈜를 상대로 "아이픽처스가 제작비를 지원하고 청어람이 제작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극장 상영필름 등을 넘기라"며 영화필름 등 명도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아이픽처스는 소장에서 "원고는 계약당시 영화 제작비용을 투자하면 국내 상영권과 비디오판매권, TV방송권 등을 독점적으로 갖기로 했다"며 "청어람은 자신이 직접 영화를 배급하기 위해 자사 명칭을 배급사로 표시한 영화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강호.문소리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평범한 이발사가 대통령의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영화로 올 2월 제작을 마치고 4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주말과 겹친 설 황금연휴에 극장가에는 다채로운 영화들이 선보여 영화 팬을 즐거운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대체로 한국영화가 외화보다 우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드라마, 액션, 멜로, 스릴러, 코미디,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불꽃튀는 관객 쟁탈전에 나선다. `말죽거리 잔혹사', `내 사랑 싸가지', `빙우' 등 한국영화 세 편과 함께 `피터팬'과 `브라더 베어'가 16일 나란히 간판을 내걸고 이미 전초전에 돌입한 데 이어 20일 `페이첵'이 뒤늦게 가세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실미도'와 `반지의 제왕3:왕의 귀환'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고 `라스트 사무라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러브 액츄얼리', `아타나주아' 등의 기존 개봉작도 관객몰이를 계속한다. 최신 개봉작을 중심으로 설 연휴에 볼 만한 영화를 소개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 시인감독 유하가 권상우ㆍ이정진ㆍ한가인을 내세워 선보인 학원 액션 로맨스. 서울 강남의 신설 학교로 전학온 고교 2년생 현수는 버스에서 만난 여학생에게 반하지만 둘도 없는 친구에게 빼앗기고 만다. 당시 학교 안팎의 풍경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데다가 배우들의…
다음달 5일 개막을 앞둔 베를린영화제는 16일 홈페이지(www.berlinale.de)를 통해 개막작과 경쟁부문 초청작 일부를 발표했다. 올해 개막작은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알려진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콜드 마운틴'(Cold Mountain). 쥬드 로, 니콜 키드먼, 르네 젤위거, 도널드 서덜랜드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남북 전쟁 직후 전쟁의 상처와 후유증을 극복하려는 병사의 고난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찰스 프레이저(Charles Frazier)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지난해 각각 '디 아워스'와 개막작 '시카고'로 베를린을 찾은 바 있는 니콜 키드먼과 르네 젤위거는 올해 또 다시 영화제에 참석, 관객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게됐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에릭 로메르, 존 부어만, 켄 로치의 신작과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포함된 경쟁부문 진출 작품 17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만으로 보면 올해 영화제의 두드러진 경향은 정치적인 이슈를 담은 작품이 많이 포함됐다는 것. 존 부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컨트리 오브 마이 스컬'(Country of my Skull)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범죄를 조사하는 '진실과 화해위원회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2004 제4회 겨울 진로탐색 캠프'를 연다.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진로탐색캠프는 청소년들이 현재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진로와 관련된 21세기 유망직종, 이색학과, 이색 직종 등 진로 및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미리 걸어보는 캠퍼스' '전공별 이해' '나만의 특강' '10년 후 나의 기사' 등이다. 참가비는 4만원. (031)218-0140
수원시립합창단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004 음악지도자를 위한 합창세미나'를 연다. '합창지휘 실습과 곡 해설-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3명의 강사가 참여해 합창지휘 실습과 곡 해설에 대해 지도한다. 첫날인 11일은 조성환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수가 '합창발성 지도법'을 강의하며, 12일은 이상훈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합창지휘 테크닉'에 대해, 마지막날인 13일은 '합창지휘 실습과 곡 해석-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강의를 맡는다. 세미나 신청 기간은 오는 26부터 다음달 9일까지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031)228-2815
"이미 어린이들에게 만화영화로 잘 알려진 '프란다스의 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볼 가장 적절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 믈뫼(대표 임성주)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족뮤지컬을 기획,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믈뫼 전용소극장 '열린무대'에 올린다. 위더의 원작 '프란다스의 개'는 바로 믈뫼가 겨울방학 특별공연으로 선택한 작품. 뮤지컬 극단인 '현대극장'의 상임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임 대표는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프란다스의 개는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가르쳐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야말로 뮤지컬로 가장 적절한 작품이지요." 연출은 임 대표가 직접 맡았고, 출연은 경기도립극단 상임단원 윤상정씨를 비롯해 경기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옥영 김경미 최정필씨 등 탄탄한 배우진들로 구성됐다. 한편 이 공연은 믈뫼가 자체 기획한 공연사업 '찾아가는 예술무대' 프로그램으로 연속공연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문화예술분야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고아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펼치는 무료공연. 믈뫼는 이 사업을 관객층에 따라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