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 동시에 북한 김일성 도당의 6.25 남침으로 우리 아름다운 강산이 무참히 유린 당했던 치욕의 달이고 올해는 6.25 전쟁 60년 되는 해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 수 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그리고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6.25는 어떤 전쟁인가, 그야말로 전 국민이 전쟁 상처를 받지 않은 자가 없고 전 국토는 잿더미가 되었다. 5천년 우리 역사를 보면 전쟁의 역사라 할 만큼 20~30년 단위로 빈번한 외침을 받아 왔다. 그런데 6.25 전쟁 후 불과 60여년 세월 속에 벌써 전쟁을 잊었단 말인가. 분명 6.25전쟁은 북한 김일성 공산 집단이 무력으로 불법 남침해 일으킨 전쟁인데 일부 친북 좌파 교사들은 어린 학생들 상대로 6.25 전쟁은 북한 김일성이 통일을 하기 위해 일으킨 통일전쟁과 남한이 북침한 전쟁이라며 교육하는 현실을 볼 때 안타깝기 그지 없고. 6.25 전쟁교훈을 되새겨 안보태세 강화를 주장하면 수구,냉전, 반통일세력으로 몰아 붙이기까지 한다 6.25참전 외국 16개국들은 한국내 격전지 마다 기념비를 세워 매년 방한래
옛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속담이지만 현재 우리사회는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고 있는 듯하다. 각종 소방검사·점검으로 지역 업체 및 공장 등을 방문해 본 결과 여전히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은 턱없이 부족하며,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뒤로 밀린 듯 했다. 최근 10년간 산업시설 화재발생 건수를 보면 주거시설과 차량화재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등 산업시설의 특성상 화재 땐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실례로 지난 2008년 1월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우리는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었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의 경우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에 용접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전히 작업현장에서는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용접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방시설의 관리와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화재발생 땐 개개인이 맡은 임무를 숙지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자는…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라는 이론이 있다.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 나비효과는 더욱 강한 힘을 갖는다.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미국이 석유가격 상승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바이오 에탄올 생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발표하자, 바이오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옥수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격 대란이 일어났다. 곡물 시장에서의 옥수수는 높은 생산량과 여러 분야에 이용되는 만큼 그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다른 곡물 값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의 옥수수 수입량은 세계 3위이다. 수입한 옥수수의 75% 이상을 사료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옥수수 값 상승은 축산업 농가에 큰 타격을 준다. 비싼 사료 값에 소들을 제대로 먹이지 못할뿐더러 사료 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에 어린 소는 팔리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곡물 자급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량 수입을 통해 모자란 곡물을 대신한다. 우리나라처럼 수입량이 많은 나라는 후에 식량 식민지가
우리는 흔히 놀이공원이나 사람이 붐비는 백화점, 시장에서 어린 아이가 혼자 울고 있는 광경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외출 나왔다가 부모와 헤어져 길을 잃고 헤매는 미아인 것이다. 시기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다 보니 아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휴일이면 가족들과 함께 야외, 백화점으로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가 잦은 시기로 미아발생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실종 아동 건수가 생각보다 그 숫자가 많다. 통계에 따르면 8천22명 신고됐다고 한다. 8세 미만 아동이 대상이며 8세 이상의 경우는 미아로 분류되지 않는다. 미아는 주로 외출이 잦은 4~6월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즉 미아에 대한 문제는 특별한 어떤 아이가 당하는 일이 아닌,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들이 고민해야 되는 문제다. 아이들은 부모가 잠시라도 곁에서 떨어지면, 부모가 자신을 두고 떠났거나 자신이 낯선 곳에 와 있다는 생각에 울음부터 터뜨리게 되며, 저학년 일수록 길을 잃거나 부모가 보이지 않게 되면 당황한 나머지 평소 외웠던 전화번호 까지도 잊어버리게 된다. 부모는 사전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자녀 자신의…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누구나 날마다 눈만 뜨면 ‘다문화’에 대한 정부, 지자체 행사와 기사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복잡한 다문화·다민족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학계는 학계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NGO단체는 NGO단체대로, 갈길이 먼 ‘대한민국 다문화의 최종목표(Final Goal)’를 향해 온갖 힘을 다해 달려가고 있다. 이 모두가 이방인으로서 이 땅에 온 결혼 이주여성을 비롯한 수많은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에게 향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노력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문화 정책이나 교육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 가지 다문화 정책과 제도는 아마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너무나 훌륭하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이론과 실천이 겸비된 다문화 정책이라고 평가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정부정책과 다문화 제도가 번쩍이는 아이디어나, 정작 그 정책을 받아들여야 할 다문화가정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론에만 치우친 소위 ‘머리로만 하는 다
곳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전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 진다. 올해 오산시 원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바로 이러한 경우다. 지게차 운전자의 사소한 부주의가 가스폭발 화재로 이어져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오산시에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대비 44%나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담배꽁초, 불장난, 음식물조리, 화원방치, 쓰레기 소각 등으로 나타났다. 평소 우리 속담에 ‘공든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탑이 무너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연하자면 아무리 훌륭한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가 잘 관리하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사소한 부주의로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면 너무나 억울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연초부터 오산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사망피해를 10% 저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모두가 주변의 자그마한 불씨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또한 화재발생시 소방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동조치가 중요하다. 더구나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흔히들 감사(監査)를 받는다고 하면 다들 걱정이 많다. 예산을 부적 정하게 집행하거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잘못 판단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공평무사하게 사무를 집행하였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이 감사가 아닌가? 감사의 기원은, 기원전 4천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에는 함무라비 법전에 의해 모든 상업거래에 대해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계약 당사자와 관련 증인을 함께 기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감사제도가 처음 등장한 것은 신라 태종 무열왕 6년 사정부(司正部)를 설치하여 백관의 불법을 규찰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시대적인 감사개념 역시 변화되고 있는데 전통적인 감사는 회계감사 및 법규준수 여부 등에 대한 합법성 감사에 초점을 두었으나 현재는 공공의 책임성이 강조되면서 성과감사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분석·평가 및 자문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감사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점차 변화하여 종래 사후적발 기능보다 문제나 비리 등 부적정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지도하는 기능을 보다 강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미 저질러진 잘못에 대한 처벌보다는 그러한 잘못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통제장치 중 업무검증을 통하여 예방하는 것
몇 년 전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공무원과 공공기관단체에 청렴부패지수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해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자는데 반대할 사람 그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1등을 한 기관은 좋겠지만 꼴찌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았는가. 1등을 했다고 해서 영원히 일등은 아닐 것이다. 그걸 지키기 위해 별별 노력을 다하겠지 과연 그렇게 해서 진정한 의미의 청렴이 가능할까? 가마솥에서 끓고 있는 물이 넘친다고 해서 찬물을 붓는다고 해결이 될까? 물론 잠시 동안은 물이 넘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끓는 물은 또 넘칠 것이다. 아궁이의 불을 빼내야 끓는 물이 넘치지 않을 것이다. 청렴하자고 구호를 외친다고 가능하다면 매일 외치고 다닐 것이다. 비리의 근본을 찾아내어 그것을 해결해줘야 가능할 것이다. 내가 공직에 입문한지 올해로 33년이 되어간다. 20여 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99% 비리가 없어졌다고 자부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온 연못이 흙탕물이 된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 미꾸라지를 없애야 할까? 연못을 없애야 할까? 너무도 공직사회에서 청렴을 강조하다보니 국민들 눈에 과연 공직사회가 청렴하겠다는…
요즘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매스컴이나 신문지상에는 관련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그 중 흔히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화재사고가 지난 한해만 4만7천여 건이 넘었으며, 2010년 1월에만 4천171건이 발생, 2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보호자의 도움 없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화재 시 큰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15년 후면 65세 이상의 노년층 인구가 14%를 웃도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그 7년 후엔 노년층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각종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 또한 중요하지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가정 내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의 불행한 화재사고의 예방에 대해 중요한 몇 가지를 알아봤다. 하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부엌에는 가스누출 경보기나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경고 신호를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한다. 둘. 콘센트에는 규정에 맞는 전열 기구를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덮개
“공부란 무엇인가?” 조선시대 명종이 신하들에게 물었다. “공(工)은 여공(女工)의 공(工)자와 같고, 부(夫)는 농부(農夫)의 부(夫)자와 같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이 학문을 하는 것은 여공이 부지런히 길쌈을 하고, 농부가 힘써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이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참찬관(參贊官 : 경연에서 경서 강론 등에 참여했던 정3품의 당상관)으로 입시했던 조원수(趙元秀)가 한 말이다. 왕의 질문에 조원수를 빼놓고는 아무도 답변을 하지 못했다. 조원수의 답은 훌륭한 답변으로 인정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여기에서 ‘공부’라는 말은 문화(文化)를 의미하는 서양의 컬처(Culture)와 유사한 해석이다. 컬처는 경작(耕作)을 뜻하는 말로, 농사를 지어 곡물을 생산하는 것처럼 정신활동을 통해 어떤 가치를 생산한다는 뜻이다. 컬처와 공부가 모두 농사짓는 활동에서 연유된 말이란 사실이 더욱 흥미롭다. 공부(工夫)는 공부(功夫)와도 통용됐는데, 조선시대에는 공부(工夫)라는 어휘가 더 많이 쓰였다. 배우고 익힌다고 하는데 습(習)에 대한 해석도 이와 유사하다. ‘습’자는 깃우(羽)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