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가치 나눔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재민 총 524가구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다가치 나눔파티’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기부는 여덟 번째 진행된 사업이다. ‘다가치 나눔파티’는 혼자서는 만들기 힘든 소셜 임팩트를 구성원들이 파티를 이뤄 기부와 봉사로 함께 만들어가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젝트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으로 전달돼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524가구를 위한 생활용품 지원에 쓰였다. 생활용품 키트는 선풍기, 인덕션용 냄비, 후라이팬, 수저세트 등으로, 안동시와의 협의를 거쳐 실제 임시 거주지에서 필요한 항목들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주거지에 머무는 이재민들이 최소한의 생활 여건을 갖추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특히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처럼 실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회복에 기여,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포럼 'AX 신한-Ignition'을 앞두고,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총 237명을 대상으로 6주간의 인공지능(AI)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진행 중이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개최 예정인 이번 포럼은 ‘AX(AI 전환)-점화(Ignition), 신한의 미래 리더십’을 주제로, AI 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향성을 정립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술 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을 넘어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민간 부문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하며 경영진의 AI 실전 역량 강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온라인 사전 교육은 총 6회차로 구성되며, 실습 과제를 통해 AI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활용 경험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 전후로는 총 3회차에 걸친 오프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권의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및 조직 운영 사례를 공유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포럼 당일에는 경영진들이 ‘AI Agent’를 담당 업무에서 활용하기
Sh수협은행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1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 보령 원산도 해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유재훈 예보 사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약 110여 명이 참가했다. 수협은행은 매월 ESG 경영 협약을 맺은 기관, 단체 등과 함께 전국의 어촌마을과 해안가를 찾아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 약 5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괭생이모자반 등 섬내 침적 쓰레기 500여 포대를 수거했다. 특히 이들은 해안가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동중국해에서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 연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괭생이모자반은 인력을 동원해 수거하지 않으면 해변에 쌓여 부패되면서 악취를 풍기고 미관을 해친다. 아울러 수협은행과 예보는 플로깅 행사에 앞서 점치어촌계에 어업활동지원금과 마을 발전기금을 각각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약속했다. 신 행장은 “예보의 반려해변인 이곳 원산도 해변이 더 아름다운…
우리금융미래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2025 우리 히어로 기억캠페인’을 전개한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다’는 현충(顯忠)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영상에는 전투기 조종 중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사명을 다한 고(故) 어민혁 소령, 그리고 그의 정신을 이어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 사연을 통해 영웅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계승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당 영상은 6월 말까지 우리은행 본점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명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리 히어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가 진정한 영웅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가 또 한번 바뀌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들이 서바이벌(생존) 장르 게임 신작 출시를 잇따라 예고하면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생존 게임 타이틀이 늘어나면서 이 장르 시장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생존 장르 게임 출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생존 장르는 다양한 환경·세계관에 놓인 플레이어가 생존하기 위한 모험을 다룬다. 오픈월드를 탐험하거나 재난, 인류 멸망 등 제한된 상황에서 적합한 방법, 물자, 동료 등을 활용해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액션 게임의 하위 장르로, 전략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게임에 따라 좀비, 공포, 재난·전쟁물, 포스트 아포칼립스 등 다양한 상황이 주어진다. 오랜 시간 동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사랑받은 생존 장르 게임은, 최근 흥행작이 늘어나면서 해당 장르에 대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2013년 출시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018년 출시된 '서브노티카'와 '프로스트펑크', 지난해 화제를 몰고 온 '팰월드' 등은 모두 넓은 의미에서 생존 장르에 속한다.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생존 게임들의 특징은 기존 생존…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두 달째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는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8% 늘며 전월(11.5%)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월 10%대를 기록했던 전자·영상·음향·통신과 기계장비의 증가폭이 각각 20.2%, 27.3%로 확대되고, 고무 및 플라스틱(0.2%) 등이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제조업 출하의 증가폭도 9.8%에서 10%로 소폭 늘었으며, 재고 감소폭(-18.1%)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의 경우 감소 폭이 -3.6%에서 -5.7%로 확대됐다. 백화점(-3.9% → -7.4%)과 대형마트(-3.5% → -4.5%)의 감소폭도 일제히 늘었다. 다만 전월 1.9% 줄었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1%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 4월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과 동일한 87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14.8% 늘며 전월(50.4%)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줄었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증감율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다. 설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은행권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허용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에 그간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해 왔던 한국은행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조만간 스테이블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다음 달 1일로 행사를 준비해왔으나, 민주당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이 공개되자 내용 보강을 위해 부랴부랴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한은은 전·현직 금융통화위원 사회로 대학 교수들의 발표,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무분별하게 허용했다가 투매(코인런)가 발생할 경우 원화 경쟁력이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은의 일정 조정은 여당의 관련 입법 방향이 이날 윤곽을 드러낸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민주·경기안양동안갑)은 이날 오전 스테이블 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제도권에 편입시키는 내용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 의원은 "미국 등이 디지털자산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이라며 "우리나라는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에 속도를 내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증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외국인 자금 유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정부에서 무산됐던 상법 개정안을 다시 추진 중이다. 법안은 당초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13일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로 미뤄졌다. 이 대통령의 정책추진 의지가 강력한 만큼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개정안은 속도감 있게 처리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상법 개정안과 관련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하겠다”며 “국회에서 이미 한 번 통과했으니 좀 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후 지난 5일 재발의됐다. 재발의된 법안에는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감사위원 선임 의결
골프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사수(SASU)가 운동 직후 피부 진정을 돕는 ‘3분 스포츠 마스크팩’을 출시하며 스포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기존 마스크팩 대비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으로, 운동 후 단 3분 만에 흡수가 완료되는 ‘속전속결형’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골퍼들의 피부 손상 회복을 목표로 개발된 이 마스크팩은 자외선 차단을 넘어 사후 진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시간 야외 활동 후 발생하는 일광화상, 기미, 트러블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쿨링·진정·고보습 효과를 하나로 담은 ‘멀티 기능성’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제품에는 피부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천연 코코넛 유래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사수 측이 특허 출원한 쿨링 성분 ‘Soothing Cooler®(H)’를 첨가, 사용 직후 피부 열감을 빠르게 낮춰주는 효과를 노렸다. 고농축 에센스는 자극 없이 피부에 밀착돼, 짧은 시간 내에도 보습과 진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짧고 강력한 효과’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빠른 흡수 ▲피부 진정 ▲저자극 천연시트 ▲열노화 억제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정책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지역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서울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지수가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미분양 대책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0일 발표한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p) 오른 94.6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04.6으로 2.5p 하락, 비수도권은 92.5로 2.2p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전월 대비 18.5p 하락한 103.7을 기록해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한층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102.8→100.0)도 소폭 하락한 반면, 인천은 96.4에서 110.0으로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주산연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효과가 점차 희석된 데다, 7월로 예정된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분양 일정이 조기 집행되면서 일시적 심리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25.6p↑), 대전(16.7p↑), 경북(15.4p↑), 대구(11.2p↑) 등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