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2시 금속노조 경기지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금속노조 경기지부 결의대회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0월 10일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수원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임산부 지원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조기진통, 중증 임신중독, 양막 조기파열 등 19개 질환을 가진 임산부라면 누구나 입원 치료비 90%를 지원받는다. 임신과 출산, 수유로 인해 영양 문제를 겪는 임산부에게는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시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 출산, 수유부라면 조건에 맞을 경우 임신부 보충 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영양교육, 영양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도 운영하고 있다.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음식점, 떡집, 제과점, 미용업 등을 포함한 100여 개소에 산모수첩을 지참해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되는 업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25일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지난 2005년 제정 이후 올해 19회를 맞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해 제정한 이날은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설정됐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10월 10일로 설정됐으며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자는 취지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의미 역시 담겨 있다. ◇ 다양한 시스템 도입으로 배려 문화 확산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위해 임산부임을 나타내는 앰블럼을 개발했다. '임산부 먼저'라는 문자와 함께 임산부 배려를 뜻하는 배려의 손과 원을 표현한 형태다. 해당 앰블럼은 대중교통 내 임산부 배려석 등에 사용되며 임산부를 상징하는 하나의 표식으로 자리잡았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출산 여건 대책 마련'을 기반으로 2013년 서울시에서 시작된지하철 내 임산부배려석은 가장 흔히 임산부 앰블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임산부배려석은 좌석 일부를 임산부용 교통약자석으로
강남대지하차도 방음판 교체 작업 중인 용인시 기흥구청이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강화유리'를 소재로 선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기흥구청은 지난 2022년 12월 29일 발생한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이후 강남대지하차도 방음판과 천장을 교체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PMMA가 쉽게 불이 붙는 만큼 화재로부터 안전한 소재로 교체하는 것이 골자이다. PMMA 대체 소재로는 비교적 불에 타는 속도가 더딘 폴리카보네이트(PC)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기흥구청은 화학강화접합유리를 선택해 교체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직으로 세워진 방음판에서 화학강화접합유리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강남대지하차도처럼 천장에 방음판이 설치된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화학강화접합유리는 폴리카보네이트보다 2배가량 무겁기 때문에 천장에 사용될 경우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대지하차도 방음판 교체작업을 진행 중인 작업자들도 화학강화접합유리는 적합하지 않은 소재라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건축물에서 수직으로 세워진 벽에서 유리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지상과 수평을 이루는 천장에서 유리를
수원시 행궁동의 ‘행리단길’이 맛집과 카페로 유명세를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지만, 거리 곳곳에 외국어 간판이 넘쳐나면서 한글 간판의 부재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9일 오전 한글날을 맞아 찾은 행리단길에는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로 표기된 간판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 가게는 아예 한글 표기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거리에는 유럽풍 카페와 소품 가게들이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지만, 시민들은 한글 표기가 없는 외국어 간판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은서 씨(23)는 “외국어 간판이 눈에 잘 띄긴 하지만, 한글이 없어 가게의 정체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가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혼란을 느끼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 거리의 한 구간에서는 외국어 표기 간판만 4곳 이상이 이어져 있어, 마치 해외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경남 씨(64)는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늘어나 무슨 가게인지 알기 어렵다"며 "서울 광화문이나 경주만 봐도 한글 간판이 보기 좋게 사용되고 있는데 행궁동의 경우에도 수원화성과 잘 어울리는 한글 간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행 옥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8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소통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상견례는 노사 양측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오병삼 사장과 강선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16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 대표는 소모적 협상이 아닌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교섭을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상견례 이후 임금교섭을 위한 본격적인 교섭이 이뤄질 예정이다. 절차합의안에 따라 팀장급이 참여하는 실무교섭과 부서장급이 참여하는 본교섭으로 나눠 주 2회 정기 교섭이 개최된다. 오병삼 사장은 “임금교섭은 직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로운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임금교섭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외관상 불공정 재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이 정한 ‘제척·기피·회피’ 제도가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김승원(민주·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 의원은 9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법관, 재판부 등 제척·기피·회피 신청사건 현황’을 분석했다. 법관, 재판부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제도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구현시키기 위해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을 제정한 때부터 도입된 제도다. 객관적으로 양 당사자의 진술과 증거를 보고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법관이 피고인 또는 피해자와 관계가 있거나 사건 자체에 관계가 있는 경우, 전심 재판 또는 그 기초되는 조사·심리에 관여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5860건(민사 4203건·형사 1657건)의 ‘제척·기피·회피’ 신청에도 사실상 0에 가까운 인용률(민사 2건·0.05%, 형사 6건·0.36%)을 보였다. 이에 의원실은 법원의 ‘공소장일본주의 원칙’ 견지와 공범 지위의 피고인을 재판한 재판부가 또 다른 피고인의 재판을 맡지 않는 ‘제척·기피·회피’ 제도가 적극 인용·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승원
학기 중 교사 요청으로 담임이 교체되는 사례가 3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 요청에 따라 담임 교사가 교체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국힘·부산진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교원 담임 교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교사 본인 요청으로 담임이 교체된 인원은 총 124명이다. 2020명 54명에서 2021년 90명, 2022년 118명, 2023명 124명으로 늘어나며 3년 만에 2.3배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7월 기준 55명이 교체됐다. 학부모 요구로 지난해 교체된 담임교사는 79명이었다. 2020명 17명에서 2021년 52명, 2022년 88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7월 기준 33명이 학부모 요구에 교체됐다. 특히 초등교사 교체가 두드러졌다. 자료에 따르면 매년 학부모 요구에 따른 교체 중 70~80%가 초등교사 건이었다. 2020년엔 88.2% △2021년 71.2% △2022년 81.8% △2023년 82.3%이었다. 또 지난해 당사자·학부모 요청으로 지난해 교체된 담임교사 중 초등교사는 총 125명(61.6%)이었다. 중학교는 36명(17.7%), 고등학교는 42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학생들의 미디어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능동적, 창의적인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9일 미디어교육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체험, 교육방송(EBS) 중계차 교육'을 지난 8일부터 운영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교육센터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교육방송(EBS) 소속 카메라 감독, 기술 감독, 오디오 감독 등 현직 전문가와 중계차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방송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중계차 체험은 8일 특수학교인 수원서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운영한다. 삼죽초(안성), 남한중(하남) 등 7개의 거점교에 중계차, 제작 체험 촬영 장비를 설치하고 일죽초, 죽산초(안성), 신장중(하남) 등 7개 인근 학교 학생이 거점교를 방문해 중계차 체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체험 내용은 ▲크로마키 제작 ▲카메라 제작 ▲중계차 제작으로 10명의 학생이 모둠별로 각 단계를 순환하며 체험한다. 참여 학교와 학생 수에 따라 당일 체험과 1박2일, 2박 3일 체험으로 구분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상웅 미디어교육센터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중계
경기도교육청이 교사 참여 토론회를 개최하며 학교 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도교육청은 도내 진학지도 교사와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대학입시 개혁 의지를 지속적으로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제안'을 주제로 경기대입진학정책실행연구회 소속 교사와 경기진학리더 교사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에는 학교 현장에서 고3 담임교사 등 대학입시 지도 경력이 풍부한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변화 방향 ▲수시․정시 비율과 전형 통합 방안, 수능 이원화 방향 등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참여 교사들은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변화 방향에 대해 ▲학교에서의 수업-평가-기록 일체화 필요성 ▲학생의 교육 활동을 대학에서 내실 있게 파악해 선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정치․사회적 쟁점과 좁은 범위의 공정성 틀에 갇혀 있는 현 수능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시․정시 비율의 변화 조정만으로는 고교 교육과정이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