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고가 ‘2023학년도 경기체육중·고 교육가족 청렴 결의대회’를 갖고 청렴하고 교육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체중·고는 29일 수원시 경기체육중·고등학교 본관 1층 시청각실에서 청렴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김호철 경기체중·고교장과 이길한 경기체고 교감, 이태규 경기체중 교감, 학교운동부 지도자, 학부모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문화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불신 회복과 모두가 행복한 학교운동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체중·고는 학교운동부 감독과 지도자 등 구성원들이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등 법적인 문제 인식을 강화하고 학생선수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있도록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호철 교장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학교운동부 운영과 관련해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과 관념을 떨치는 것은 물론, 청렴하고 건강한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구성원들끼리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우리 경기체중·고가 경기력뿐만 아니라 운영 면에서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청렴이 교육의 기본 가치임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교육활동
남자하키 국가대표 이정준(성남시청)이 2022년 아시아하키연맹(AHF) 최우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AHF는 지난 주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3 연맹 총회에서 열린 2022년 남녀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이정준이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정준은 성남 성일고, 한국체대 출신으로 2012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해 우리나라의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올해 초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AHF 2022년 최우수 여자 선수로는 아사이 유(일본)가 선정됐다. 이정준과 아사이에게는 상금 2천 달러(약 260만원)와 2년간 홍보 대사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신인상에 해당하는 이머징 플레이어(Emerging Player) 남녀 선수에는 파키스탄의 압둘 샤히드와 인도의 살리마 테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홈 개막전에서 2023시즌 개막식을 진행한다. kt는 오는 4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LG와 홈 개막전에서 ‘kt 창단 10주년 생일파티’ 콘셉트로 홈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수원시와 함께 2013년 1월 17일 KBO 10번째 구단으로 최종 승인을 받고 4월 1일 창단을 선포하며 한국 프로야구에 합류했다. 이날 홈 개막식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수원시립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명예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축사와 개막 선언으로 kt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원한다. 이후 그라운드에서는 창단 10주년 기념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전광판을 통해 1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김동연 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신현옥 kt 스포츠 대표이사, 이강철 kt 감독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을 축하하는 특수 효과와 불꽃쇼를 선보인다. 또 경기 중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10주년 기념주화를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날 시구와 시타는 kt 창단 첫 해인 201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리그 개막 후 첫 승을 거뒀다. 수원FC 위민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라운드 문경 상무와 홈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수원FC 위민 홈 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의 조명 공사로 인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문미라, 전은하, 추효주가 문경 상무의 골문을 노렸고 미드필더는 지선미, 김윤지, 송재은, 권은솜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최소미, 이유진, 박세라로 꾸렸으며 골문은 전하늘이 지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7분 추효주가 왼쪽 측면에서 문경 상무 수비수 3명의 마크를 뚫고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지만 상대 수비수 송다희와 어깨싸움 중 넘어져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상무 박현아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아찬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실점 위기를 모면한 수원FC 위민은 전반 22분 김윤지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무 골키퍼 조아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28분 ‘캡틴’ 문미라가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박현아를 벗겨낸데 이어 페널티에어리어로 침투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28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 천안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1-3(19-25 19-25 25-23 21-25)으로 패배했다.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PO 전적 1승 2패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18점), 서재덕(16점), 임성진(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도 4-12로 크게 뒤처졌다. 1세트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속공을 성공하며 선제점을 내준 한국전력은 상대 허수봉과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에게 각각 스파이크서브와 후위공격을 허용해 0-3으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4-7로 뒤처진 상황에서 서재덕, 타이스가 각각 후위공격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6-7, 1점 차 까지 따라 붙은 한국전력은 11-12까지 현대캐피탈과 1점 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연거푸 4점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였고 19-25로 1세트를 내줬다. 조근호의 속공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상반기 가맹단체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종목단체 실무자, 행정인력 등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성공적인 사업 이행, 종목별 경기단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행된 이번 직무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완화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직무교육은 4대 폭력 예방교육, 전자문서(경기도 그룹웨어) 도입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체육 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종목단체 관계자분들”이라며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말씀처럼 소통과 협치를 강화해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원만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소통을 위해 2014년 시·군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전자문서를 지
부천FC1995, 안산 그리너스FC, FC안양, 김포FC, 성남FC 등 경기도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 K리그2 소속 팀들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대한축구협회)컵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를 치른다. 28일 현재 K리그2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부천은 29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12위에 머물러 있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부천은 최근 3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만큼 FA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와 목동 원정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던 부천은 이번 기회에 목동 징크스를 깨고 FA컵 3라운드 진출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부천은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경남FC에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성남FC(1-0), 천안시티FC(3-0), 안산(1-0)을 잇따라 제압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창단 세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던 부천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부천은 올 시즌 닐손 주니
kt 위즈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3연승을 이어가던 kt는 이날 패배로 시범경기 6승 2무 6패로 승률 0.500을 기록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자책 2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장성우가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맞은 kt는 상대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낼 때 박민우가 3루를 밟았고 제이슨 마틴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맞아 0-1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초 2사에서 NC 박세혁과 박건우를 볼넷으로 보내며 위기를 자초한 kt는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상대 마틴과 손아섭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t는 5회말 조용호가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장애인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급 절대강자 하관용(청각)이 경기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28일 “하관용이 가평군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2026년까지 뛰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는 남자 겨루기 이학성(80㎏)과 하관용이라는 걸출한 두 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국가대표인 하관용은 2021년 제11회 전국한마음장애인 태권도대회, 제1회 세계청각장애인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카시아스두술 농아인올림픽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관용은 모든 발차기 기술을 자유자재로 발휘하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안영고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하관용은 주특기라고 할 것 없이 모든 면이 뛰어난 육각형 선수”라면서 “특히 머리가 좋아 순간적인 판단과 센스가 좋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대적할 상대가 없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하관용은 “저는 선수로서 시합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면서 “지원을 많이 해주는 경기도에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합과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 합류한 미드필더 김선민이 기술자 옆에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수원FC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지 모르겠지만 어느 팀에서든 제 옆에는 기술자 선수들이 있었다. 수비적인 부분을 신경 써서 옆에 기술자 선수들이 좀 더 편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K리그 이적시장 마감 시간인 지난 24일 수원FC에 합류했다.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2011년 J2 리그 가이나레 돗토리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울산 현대, FC안양,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를 거쳐 아산 무궁화에서 군복무를 했고 서울 이랜드FC에서 활약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뛸 당시 7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면에서 강점을 보였던 김선민은 프로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다고 전했다. “과거에 갖추고 있던 공격적인 능력을 지금 보여주긴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한 김선민은 “울산에서 뛸 당시에는 수비 능력이 조금 아쉬웠지만 지금은 공격보다 수비적인 부분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