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규모점포 등에 대한 의무휴업일 지정 결정을 위해 ‘오산시유통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오산시, 오색시장, 대형마트의 상생협약 체결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재협약을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상호토론과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 의무 휴업일을 현행 지정일대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로 결정했다. 이는 의무 휴업일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 및 협약체결 후 3년 동안 상호간 상생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 미치는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향후 발전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원장인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은 “경기침체로 날로 어려움에 처한 대규모점포와 지역 중소유통업체 및 전통시장의 실질적 협력과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장애인 학대사건 피해자에게 변호사와 진술조력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지원받지 못하는 학대피해 성인 장애인들에게도 변호사, 진술조력인 등 법률조력은 물론 주거지원 등 생활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장애인 학대사건에 대한 경찰의 보다 더 신속하고 원활한 수사가 가능해 지고, 피해 장애인의 안정적 사회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선 청장은 “그동안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장애인복지단체와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생활 속 불편, 경찰에 대한 요망사항 등을 적극 발굴해 ‘장애인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우리사회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거나 무시당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동두천시의 노숙인 복지시설 ‘성경원’ 생활자들이 만든 도예 및 사진작품 전시회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 활동을 통한 노숙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함께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성경원 생활자들이 삶의 희망을 찾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며 하나씩 빚어온 도예 작품 30여 점과 사진작품 2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재활과 사회복귀에 힘쓰는 노숙인들이 사람들 속으로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으려면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재활과 요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테니 도민 여러분 역시 노숙인의 삶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주시가 최근 경기도가 주최한 ‘2016년 시·군 일자리센터 및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운영실태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센터 운영 ▲청·장년 일자리 및 취약계층 취업지원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일자리센터 활성화 기여도 ▲우수시책 등 6개 부문 43개 문항의 평가표에 의한 현장실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0년 광주일자리센터 개소와 10개 읍·면·동에 전문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층 등 계층별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으로 꾸준한 취업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에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으로 양질의 일자리 2천568개를 발굴·제공했으며, 권역별 채용행사로 교통 불편 등에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했다. 또 4050세대를 위한 전담창구 및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실적이 전년대비 20.6% 증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고용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개인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취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성사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청년공동체 ‘리드미’, 고양시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대표 등과 함께 ‘고양시 사회적경제 청년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문제 전문가 및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을 멘토로 위촉함으로써 고양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분야에 진출할 때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된 청년 멘토단은 향후 고양시 청소년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청취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경우 센터와 연계해 이들이 체계적으로 사회적경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경제 청년 멘토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고양시 청년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산호 안양시 통신운영팀장이 최근 SBS공개홀(상암동)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20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6급 이하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제도다. 그동안 김 팀장은 통신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맞춤형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대시민 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연간 8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는가 하면, 와이파이존과 영상홍보시스템 구축도 확대해 민원편의를 도모했다. 또 휴무일을 이용,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산망 정비 및 관련 장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3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과거 10년간 암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를 간호하면서 주변의 다른 호스피스병동의 환자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를 해온 사실도 알려져 감동을 사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산호 팀장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원과 특별승진 자격을 받게 됐다. 김 팀장은 이날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탁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많이 부족한 자신이 큰 영광을 안게 된 것이 부끄럽고 주변의 도움이
양주시 회천3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가 지난 8월부터 매월 넷째주 화요일 ‘미니 푸드마켓’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발족된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박한 삶 속에서 나누는 정, 꿈꾸는 마을’의 취지로 지난 8월부터 경기공동모금회의 기금 및 후원금 등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이 미니 푸드마켓에는 국수, 간장, 잡곡쌀, 참치캔, 된장, 라면 등 서민식료품과 함께 휴지, 양말, 화장품, 파스 등의 생필품이 포장돼 있다. 사람들은 구입 품목에 따라 1천원씩의 후원금 납부도 가능하고 무료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장터를 찾는 어려운 분들을 반갑게 맞으며 직접 음료수를 전달하고 안부도 묻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매달 어떤 물건을 필요로 하실까 고민하며 후원물품을 얻기 위해 활동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기회가 주어지는 한 계속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2016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25일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한마음대회는 1년 동안 농사를 짓느라 애쓴 농민 조함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조합원과 고객, 농협이 하나되어 농업과 농촌·농협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강희진 가평군 부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군의원,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임의석 농협 가평군지부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만종 가평문화원장, 장한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 조합원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설악 한울타리풍물반 놀이와 동춘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 감사패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또 새농업인 장학생 이종혁(안동대)군 등 26명에 대해 100만원씩 총 2천6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안산시 풍도분교(교사1, 학생3), 부천시 대장분교(교사2, 학생8) 초등학생과 교사 등 14명을 초청, 경찰 체험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의 학생들에게 경찰업무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홍보관 관람, 112종합상황실 견학, CSI 과학수사 체험, 시뮬레이션 사격 등 다양한 경찰 체험과 함께 경찰 홍보단 마술, 비트박스, 팝핀댄스 등 공연도 펼쳐졌다. 또 학생들은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도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용선 청장은 “이번 행사가 외딴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희망인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이 3주간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유레카 중봉문화 재발견’ 프로그램이 포함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유레카 중봉문화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해하면서 이를 계승하고자 우리 고장의 역사 알기, 전통문화체험,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학생들은 김포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진 중봉 조헌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역사책을 꾸며보고, 신명나는 북가락 합주를 들은 데 이어 우리 고유의 음식인 송편과 꽃산병을 빚어보는 전통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장릉(인조의 아버지인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의 무덤)과 중봉 조헌의 위패가 있는 우저서원을 잇달아 방문해 역사를 공부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귀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