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세운 뒤 탈세한 의혹이 있는 개인과 법인에 대한 의연하고 단호한 조사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역외탈세 의혹이 있는 법인 15곳, 개인사업자 8명 등 23곳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데다 인터넷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명단을 속속 발표하는데, 대한 대응 기준인 셈이다. 자료 분석 및 세무조사가 자칫 외부 여론 등에 따라 이뤄지게 되면 성과를 장담할 수 없고 역외탈세 조사를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9일 “국세청 밖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원래 스케줄대로 자료 분석과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차분하고 끈기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으로서는 무엇보다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뉴스타파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 작업을 통해 발표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명단이다. 지난달 경총 회장 출신의 이수영 OCI회장 부부를 시작으로 최은영 한진해운 사장 등 재벌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12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6건 등 총 983억원 규모의 압류자산 421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32건에 달해 실수요자들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저렴한 주거용 공매로는 동두천시 생연동 273-2 4동 4층 302호(감정가의 80%),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403 201호(감정가의 80%),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88 래미안아름숲 102동 703호(감정가의 80%) 등이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되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달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3%에서 2.6~2.8%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2.8%)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아시아 주요 10개국 가운데 9위에 그친 것인데다 내년 전망치(3.9%) 역시 꼴찌여서 한국경제가 ‘아시아의 용(龍)’ 대열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이달말에 발표할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추경에 따른 정책 효과, 금리 인하 영향, 최근 실물 경제 지표 등이 두루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에 발표한 ‘201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2.3%로 0.7% 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4월에 추가경정 예산안을 내면서 제시한 정책효과 0.3% 포인트, 이후 한국은행의 5월 ‘깜짝’ 금리 인하(0.25% 포인트)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4·1부동산종합대책,…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기농협 판매사업 파워리더’를 선정,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농협 판매사업 파워리더’는 판매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0월 말까지 산지·소비지 지역농협을 매월 평가해 판매사업 우수 사무소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첫 수상은 지경호 한국화훼농협 조합장과 이용범 안중농협 조합장,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에게 돌아갔다. 이들 농협은 공선출하회 육성과 연합판매사업에 힘써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금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등 농업인의 실질적 이익 제공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판매농협 기반 마련을 위한 산지·소비지 농산물 취급역량을 확대해 농업인이 행복하고, 사랑받은 경기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 조치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조 체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6일 발표한 ‘무역구제조치 증가로 인한 세계무역 위축 우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발동된 무역구제조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반덤핑 조사가 22건, 조치는 10건에 달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반덤핑 조사 및 조치 대상국이 됐다. 중국은 반덤핑 조사가 60건(전체 208건), 조치는 34건(전체 117건)으로 전세계 반덤핑 조사의 30%를 차지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세계경제 회복 지연에 따른 자국 산업 보호기조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 역시 무역구제조치 집중 대상국이므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국 모니터링 결과를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는 해당 수출국에 대한 수입규제를 풀 수 있는 보호무역조치 동향을 분석해 사전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무역구제조치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만으로도 기업의 수출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정부
북수원의 신랜드마크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 SK Sky VIEW(수원SK스카이뷰)’의 본격적인 집들이가 시작됐다. 수원 SK Sky VIEW는 지하2층~지상 40층, 26개동, 총 3천498가구의 메머드급 단지인데다 수원지역 최고층으로 이 지역 스카이라인을 높이게 된다. 또 단지내 풍부하게 확보된 녹지(42.9%)에는 각종 조경시설과 휴게공간이 조성돼 다른 단지와 차별화하며 입주민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커뮤니티시설 역시 피트니스, 실내골프장(20여 타석), 다목적 실내체육관(배드민턴 2면), 독서실, 문고, 경로당 등 대단지에 걸맞게 지하 2층∼지상 2층 별동으로 조성됐다. 또 국내 최초로 아파트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살균방식의 실내 수영장과 핀란드식 고품격 건식 사우나, 다목적홀, 게스트룸까지 갖춰 이웃 단지 주민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다솔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경기과학고·천천중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9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춘 ‘수원SK아트리움’이 10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수원 SK Sky V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안산농협과 함께 6일과 7일, 10일 등 3일 동안 외국인 주민들에게 도농기원에서 키운 아열대·열대 채소 모종을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무료로 나눠주는 채소는 공심채(500개), 말라바시금치(500개), 고수(500개), 쓴오이(400개) 등 모종 1천900개다. 도농기원은 안산 초지동 소재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599-1700)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고향 채소를 먹으며 향수를 달래고 우리나라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종나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800여 중소기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회장 한창준·사진)가 올해부터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사회·기술 변화에 미치지 못하는 교육과정의 진부함과 취업생들의 업무 적응 만족도 저하 극복 등을 위해 학교에서 일정기간 동안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원하는 기업체에 취업시키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장 적응성을 확보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 업체들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학교 교육과 취업 현실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연합회 소속 74개 기업체와 용인 송담대학교 및 김포대학교가 함께하는 이 아카데미는 모두 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160명이 참여한다. 특히 모듈식·트랙별 수업 등 과목 특성을 고려해 운영된다. 용인 송담대에서는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전자부품)’, ‘크린룸설비 설계 및 시공 실무(전문직별공사)’, ‘IT 지식 서비스형 전문비서 양성(전문서비스)’, ‘패션 융합 마스터전문가(소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6일 북한이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을 환영하며 대화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대화 제의를 우선 환영하고 우리 정부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며 “우리 기업들도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그동안 방북이 수차례 좌절되고 공단 정상화를 위한 명쾌한 답이 없어 매우 답답했다”며 “그런 가운데 이런 소식이 갑자기 전해져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환영”이라고 전했다. 기업인들은 다가오는 장마로 공단의 기계·설비가 큰 피해를 보기 전에 대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다행히 장마가 시작되지 않아 일단 안심은 되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에 공단을 방문해 기계, 설비의 상태가 어떤지 점검해야 추가 피해를 줄이고 재기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임종룡(54) 전 국무총리실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에서 임 전 실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협금융 차기 회장의 유력 후보로는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 배영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로 거론됐으나 막판에 임 전 실장이 부상했다. 회추위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서 전문성이 있고 농협의 신·경(금융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에 관여했던 그의 경험을 높이 평가해 임 전 실장을 내정했다. 회추위는 임 내정자를 이사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하고, 농협금융은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임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임 내정자가 금융·경제 분야의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으로 농협금융 경영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선 기획재정부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임 내정자에 대해 관료 조직의 지원도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임 내정자는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 선임 때마다 회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러나 이번 농협금융 회장 선임 과정에선 전혀 하마평에 오르지 않다가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