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8일까지 ‘제3기 아동참여단’으로 활동할 52명의 단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들’로 이름 붙인 성남시 아동참여단은 생활 전반에 대한 아동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다. 참여 자격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8~18세(2005년~2015년생) 또는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교 1학년생~고교 2학년생이다. 아동참여단으로 선발되면 아동과 관련한 일상 생활환경 현장을 관찰해 관련 아이디어와 의견을 성남에 제시하는 활동을 한다. 아동권리 교육,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에도 참여한다. 성남시와 협약한 굿네이버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가천대학교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아동참여단의 활동을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기한 내 시청 아동보육과 담당자 이메일(cheery713@korea.kr)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 활동한 2기 아동참여단은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금지, 학교 주변 등의 생활 속 위험물 정비 등 4건의 정책을 성남시에 제언했다. 성남시는 앞선 지
성남시는 게임, 인공지능(AI), 치과 업무 보조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80명에게 무료 직업교육 훈련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문 인력 양성과 안정적인 노동시장 정착을 위해 국·도·시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수행기관인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수정구 창곡동)가 분야별 직업훈련 교육생을 모집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업 훈련 분야 중 하나는 ‘글로벌 게임 품질 검증(QA)과 운영(GM) 전문 인력’ 과정이다. 게임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성남시 거주 미취업 청년(만 34세 이하) 20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해 직업훈련을 한다. 교육 내용은 게임분석과 마케팅, 게임 기획과 실습, 게임테스트, 빅데이터 분석, 현장 전문가 멘토링 등이다. 오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67일(469시간) 과정의 교육을 수료하면 최대 38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인공지능(AI) 분야는 AI 서비스 기획 관련 취업 희망자 20명을 오는 4월 13일까지 모집해 직업훈련을 한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 빅데이터의 이해, 인공지능 모델링, 기술 실무, 현장 전문가 멘토링 등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8월 1
성남시는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성남시 내 금연벨이 설치된 지역에서 금연송을 제작·배포해 금연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성남시 관내에는 수정구 5개소, 중원구 9개소, 분당구 27개소로 총 41개소의 금연벨이 설치돼 있다. 기존 금연벨이 설치된 장소에는 평균적으로 30분 마다 한번씩 “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 이곳에서 흡연하면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이웃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흡연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스피커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에 시는 보다 친근하게 금연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시민 참여형 금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초부터 새롭게 금연송을 기획 및 제작해, 이달 중순부터 관내 금연벨이 설치된 41개소에 송출할 계획이다. 가사 내용은 “담배는 no no 함께해 금연! ~ 흡연은 no no~(콜록 콜록) ~ 담배 연기 그만(yeah yeah) ~ 과태료 no no ~(흑흑) ~ 지켜 금연 구역(Okay) ~ 담배 연기 없는 ~ 건강한 도시 성남 성남 ~시민들과 함께 함께 ~ 만들어 나가 금연도시 ~ 성남시”이다. 또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서는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등록 대상자에게
성남시는 경상북도 울진에서 발생해 삼척 일대로 확산된 동해안 지역의 산불피해와 관련해 자매결연 도시인 삼척시의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성남지역 기업인 '중앙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컵밥, 컵라면, 빵, 생수 등으로 구성된 산불 진화요원 지원물품이다. 성남시는 지난 2019년 고성군 산불피해, 삼척시 태풍피해 및 2020년 집중 호우 발생 시 가평군과 아산시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서 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구호물품이 삼척시의 산불 진화를 위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산불 진화요원 및 자원 봉사자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고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삼척시민들이 조속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삼척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부터 그간 농산물 직거래장터, 각종 행사 상호 교류, 자매도시 어린이 초청 행사 등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정조(正祖)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현륭원을 참배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사근현(沙斤峴)에 이르러 말에서 내려 잠시 쉴 때에 옆에서 모시던 신하에게 이르기를, "내가 본래 가슴이 막히는 병이 있어 궁궐을 나올 때에 꽤 고통스러웠었는데, 이제 다행히도 배알하는 예를 마치고 나니 사모하는 마음이 다소 풀리어 가슴 막히는 증세도 따라서 조금 가라앉았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게 되었으니 내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이 지역은 바로 수원의 경계이다. 말에서 내려 머무르며 경들을 불러 보는 것은 대저 나의 행차를 지연시키려는 뜻이다."하고, 고개이름을 지지현(遲遲峴)이라 하고 돈대를 쌓아 지지대(遲遲臺)라고 이름붙였다. 정조임금은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는 매우 서두르고, 참배를 할 때면 울음을 삼켰고 서울로 돌아가는 행차는 더디고 더디었다. 사근현은 미륵현(彌勒峴)으로도 불렸는데, 정조임금은 해마다 정월에 현륭원을 참배하고 서울로 돌아갈 때면 늘 이 고개에서 말 고삐를 멈추고 오래도록 떠나지 못한채 서성이면서 아버지를 그리워하였다. 그리고 행차 기록을 남기면서 미륵현 아래쪽에다 지지대 세 글자를 첨가해 넣도록 지시하였다. 지지대에서 정조는 시를 1편 짓
가천대학교의 명품교양강좌인 ‘지성학’ 강의가 올해 1학기 최첨단 라이브 스튜디오 강의방식으로 2년 만에 부활했다. 가천대는 ‘현실로 다가온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학기동안 12회 릴레이 강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성학 강의는 지난 2007년 처음 개설된 가천대 대표 교양강좌로 학과와 학년 구분 없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강신청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은 2학점 교양강좌다. 그 동안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故 이어령 문학평론가, 정운찬 前 서울대 총장, 한승헌 前 감사원장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과 명사들의 강연이 30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학기 지성학 강의는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플랫폼, 인공지능, 메타버스, 모빌리티, 뇌공학 등 5개의 세부주제를 선정하고 ▲탁성범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이미연 SKT 메타버스 CO 제휴팀 리더 ▲권인소 ,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이승훈 가천대 교수 등 11명이 강단에 선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강의와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5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한다. 가천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
성남시는 제3대 성남시의료원장으로 이중의 현(現) 원장(59)을 재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장 공개모집(1.27~2.4)에는 3명 지원자가 응모한 가운데 서류·면접심사, 원장 후보자 시장 추천, 신원·결격 여부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중의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 이중의 제3대 성남시의료원장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앞선 2대 임기에 이어 6년 연속 성남시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이중의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외과·응급의학과 전문의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근무(2014~2019년)한 이력이 있다. 제2대 성남시의료원장을 맡는 동안 성공적으로 성남시의료원을 개원(2020년 7월 28일)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2020년 12월 28일~지속)으로서 감염병 대응을 체계화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첫 주민 조례 발의로 설립된 공공병원이다. 2013년~2019년 모두 1691억 원이 투입돼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 터 2만 4711㎡에 전체면적 8만 5684㎡,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509병상을 갖춰 23개 과를 운영 중이다. [ 경기신
성남FC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와 2022시즌 홈경기 이벤트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남F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생활공작소와 동행하며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매 홈경기 시작에 앞서 SNS 이벤트를 진행하여 첫 골을 넣은 선수를 맞힌 성남FC 팬 중 2명을 추첨, 생활공작소 핸드워시 디스펜서 제품을 제공하며, 하프타임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핸드워시 세트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생활공작소와 함께하는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매 홈경기 실시한다. 성남FC 홈경기마다 탄천종합운동장 W석 1, 2층 화장실에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를 비치하여 성남FC 팬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실외 체육시설에서도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성남FC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며 “성남FC 팬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손 씻기 캠페인 등을 통해 생활공작소와 함께 재밌고 안전하게 축구 경기를 관람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공작소는 ‘기본을 지킵니다. 생활을 만듭니다’라는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정건기)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이벤트홀에서 노사 대표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노사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경영으로 ESG 가치를 실현하는 공사로 성장하고자 환경(E)과 사회(S)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G)를 구축하는 ESG 경영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확산하고자 시행됐다. 선포식에서 노사는 3대 추진 방향, 13개 전략과제가 포함된 '성남도시개발공사 ESG 경영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한마음으로 ▲(환경) 친환경 경영역량 강화 ▲(사회) 사회적 책임 실현 ▲(지배구조)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추구 확립을 다짐했다. 공사 정건기 사장은 "ESG 경영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가 공사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임을 인식하여, 공사의 특성과 역할에 맞는 ESG 추진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남도시개발공사노동조합 김광년 위원장은 "ESG문화가 모든 직원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했으며, 우리민주노동조합 이정만 위원장은 “이번 ESG경영 전환으로 시민과 고객께 따뜻하게 다가가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
성남시는 성인 문해교육기관 학습자에게 30만 원 상당의 교육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뒤늦게 한글을 배우려는 이들에 동기를 부여해 문해교육기관 입문을 활성화하고, 학업 지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교육지원청의 졸업 학력 인정을 받은 6개 기관의 문해교육 프로그램(한곳당 15명~100명)을 신청·등록한 만 18세 이상 성남시민이다. 해당 기관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중앙동복지회관, 창세학교, 청솔야간학교, 행복드림학교, 삼평중학교 부설 방송중학교다. 시는 올해 500명에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친데 이어 12월 ‘성남시 평생교육 기본 조례(개정)’를 공포했다. 교육지원금 지급은 각 성인 문해교육기관을 통해 이뤄져 3월 7일~11일 기관 대표가 성남시청 9층 평생교육과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정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제2의 학령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성남지역 18세 이상 75만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