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내한 예정인 미국의 인기 팝 밴드 마룬5(Maroon 5·마룬파이브)의 공식 누리집에 욱일기 문양이 등장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마룬파이브 공식 누리집에 오는 11월부터 진행되는 월드투어 추가 일정을 공개했는데, 누리집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은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어 "욱일기 문양을 삭제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고, 메일에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라는 점과 욱일기 관련 영어영상을 함께 첨부했다"라면서 "욱일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 빨리 삭제, 혹은 교체를 해 아시아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마룬5는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정상급 팝 밴드 그룹이다. 하지만 내한 공연을 앞두고 공식 누리집에 욱일기 문양을 배치한 것은 국내 팬들 등에 적지 않은 비판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마룬5는 2012년 발표한 '원 모어 나잇' 뮤직비디오에서 욱일기가 걸린 장면을 노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마룬파이브이기에 누리집을 통해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가 잘못 전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이 사람, 환경,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 수행을 위한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재단은 친환경 경영을 올해 연간 사업 목표로 세우고 ▲에너지 절감 ▲미세먼지 차감 ▲환경보호활동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친환경 제품 구매 등 5가지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사무실별 에너지 절약 행동 요령 포스터를 제작해 재단 곳곳에 부착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비상 저감 조치 참여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 독려 ▲임직원 참여 나눔 바자회 개최로 자원 순환 촉진 ▲녹색기술 인증 제품 등 친환경 제품 우선 구입 ▲전 직원 피씨(PC)에 그린터치 설치로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동참 등을 실천한다. 특히 ‘작은 플라스틱에게 새 생명을’ 사업을 진행한다. 폴리프로필렌(PP)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재질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집해 수원시 마을재단사업 ‘동네형’과 연계한 새활용(업사이클) 운동에 동참한다. 한편, 재단은 사내에서 일회용품, 종이컵,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과 에코백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각종 회의 및 행사 진행 시 페트병…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5일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2022 함께하는 바른말 퀴즈’ 대회를 2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퀴즈 대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에서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이 제작한 ‘TV 바른말 학교(1교시~8교시)’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초등학생(4~6학년) 및 중학생이 대상이다. 정답을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문화상품권(5000원)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이달 28일 문화원 누리집 공지 또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한편,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2014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30도를 넘나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시원한 바다가 간절하지만 여름휴가를 기다리기엔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당일치기, 1박 2일과 같은 짧은 여정에 도로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기엔 너무 아깝다. 이럴 땐 우리 집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경기바다’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경기바다 5곳을 소개한다. ◇ 손에 잡힐 듯 선명한 북녘… ‘김포 애기봉’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의 세 강줄기가 하나로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지점, 154m 높이의 야트막한 산봉우리가 솟아 있다. 김포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 봉우리의 이름은 애기봉. 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북도 개풍군과 마주하고 있다. 현재 한강하구라 불리는 남과 북 사이의 물길은 오래전 ‘조강’이었다. 애기봉을 가장 잘 둘러볼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노후한 기존 전망대를 허물고 재단장했다. 평화생태전시관과 조강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강 너머 개풍군 선전마을이 선명히 보인다. 불과 1.4km 거리다. 공원은 민간인통제구역 내이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회차별로 100명씩만 관람할 수 있어, 현장 예매보다는 온라인 예약을 추천한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없는 뇌경색 환자에서 새 혈관을 빠르게 생성해 감소한 혈류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을 최근 발표했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마비가 오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응급상황이 생기면, 혈전 용해술과 혈전 제거술 등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급선무다. 늦어질수록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힌 뇌혈관을 뚫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이 가느다란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되고 막히는 모야모야병, 뇌혈류 감소로 수술이 위험할 수 있는 동맥경화성 혈관 폐쇄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팀(신경과 홍지만·이진수·이성준, 신경외과 임용철 교수)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막힌 뇌혈관을 뚫기 힘든 급성기(증상발생 2주 이내) 혈관 폐쇄성 뇌졸중 환자 42명(모야모야병 11명, 만성 동맥경화성 혈관 폐쇄 31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시행했다. 대상자는 부분마취로 구멍만 뚫은 환자군(21명), 약물과 구멍을 뚫는 병합치료 환자군(21명) 2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반구혈관재형성의 경우, 구멍 단독군과 병합치료군이 각각 12명(57.1%), 19명(90.5%)
◆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 세계보건기구 (원문) 코로나 시대, WHO가 제안한 새로운 운동 지침을 알아본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 시대, 세계보건기구가 제안한 새로운 운동 지침을 알아본다. (원문) 9월 17일은 WHO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이다. (고쳐 쓴 문장) 9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이다. (원문)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WHO가 발표했다. (고쳐 쓴 문장)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민속촌은 4일 촌에서 즐기는 바캉스, ‘촌캉스’를 주제로 한 여름축제 ‘그해, 시골 여름’을 오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그해, 시골 여름'에서 관람객들은 수박밭 주인이 서리범을 잡기 위해 설치해 둔 장애물을 피해 스티커가 붙은 수박을 찾아 도망가는 ‘수박 서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성공하면 여름 음료 선물을, 실패 시에는 벌칙을 받게 된다. 이외에 ▲밀짚모자 꾸미기 ▲선글라스 만들기 ▲고무신 꾸미기 ▲수박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경운기, 시골 할머니 집 등 이색 포토존이 민속마을 곳곳에 마련된다. 더위를 쫓는 물총싸움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는 놀이마을 광장에 마련된 속촌 농자재에서 살포기를 대여하고, 속촌 상회에서 의상까지 맞춘 후 이장과 부녀회장의 논밭 구역 쟁탈전 ‘살포대첩’에 지원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축제 콘셉트에 맞춰 일바지를 착용하거나 물총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2 경기도자미술관 여름 특별 대관전’을 오는 9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대관전은 대관료와 관람객 입장료가 전액 무료로, 도예인 창작 활동 지원 및 작품 홍보 기회를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7회차로 진행되며, 총 104명의 작가가 참여해 도자작품 및 영상, 공연·행위예술 등 총 30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도자 조형 단체전 ‘다른 반복’(6월 28일~7월 10일) ▲금속공예 개인전 ‘Connection’(7월 13~31일) ▲장작가마 협회전 ‘전통장작가마전승보전협회 창립전’(8월 3~7일) ▲도자공예 개인전 ‘이영민 개인전’(8월 10~15일) ▲도자공예 개인전 ‘丁[정화]-불을 위한 오브제’(8월 17~21일) ▲도자공예 협회전 ‘한국도자예술협회 정기전’(8월 24~28일) ▲달항아리 단체전 ‘K-달항아리’(8월 31~9월 4일) 순으로 진행된다. 첫 시작을 여는 도자 조형(전통적 도자기 형식을 현대미술 개념으로 바꿔 재구축한 도자공예) 단체전 ‘다른 반복’은 ▲권신애 ▲문혜주 ▲이재권 ▲정희승 ▲최챈주 ▲한세리 등 홍익대학교 대학원 도예과 졸업생인 6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서로…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김종길)은 환경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바른 생각과 태도를 길러주기 위한 ‘오감이 환경 동화’ 시리즈(전 5권)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은 ‘탄소 중립’, ‘탄소 발자국’, ‘친환경 실천방법’, ‘바다 오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환경문제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오감이(킁킁이, 더듬이, 냠냠이, 쫑긋이, 궁금이)’가 안내자 역할을 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전달한다. '어디에나 숲'(작가 지경애), '탄소 배달이 완료되었습니다'(작가 이가혜), '바다와 약속해'(작가 민승지), '정말로 소중한 건'(작가 김희경), '나도 힙환경이가 될 거야'(작가 유섬) 전 5권으로 구성됐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뮤지엄숍(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동화책 '어디에나 숲(작가 지경애)', '탄소 배달이 완료되었습니다(작가 이가혜)', '나도 힙환경이가 될 거야!(작가 유섬)'를 연계한 전시 및 친환경 실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지방간’하면 음주가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지방간이 발견되는 추세이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과도한 열량 섭취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간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부분 당뇨, 비만, 고지혈증과 연관 있으며 지방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 건강검진을 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혈액검사상 특징은 ALT(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가 AST(간세포, 심장세포 등에 존재하는 효소)보다 높게 나온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방간 진행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정상 간에 비해 하얗게 보이는 게 특징이다. 비알코올 지방간 치료의 가장 핵심은 운동과 식습관 교정을 통한 체중감량이다. 탄수화물, 지방 섭취 조절과 운동으로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은 지방간과 간섬유화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방간염 관련 조직을 호전시킨다. 지방간 정도에 따라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고도비만인 경우)를 고려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