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 밤의 꿈’을 각색하여 자체 제작했다. 원작과 달리 단군신화의 태백 신시(神市)를 배경으로 한다. 셰익스피어 원작과 줄거리는 유사하나, 우리나라 신화의 요소를 적극 활용하였다. 장용휘 전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탤런트 한인수가 ‘백두환웅’ 역을 맡았다. 이번 무대에는 올해 상반기 중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경기 지역 예술인 17명이 출연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설 무대를 잃은 지역 예술인들을 돕는 ‘2022 경기도예술회복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발레·연극 등 프로젝트 공연을 자체 제작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지역 무용수들과 함께 ‘발레갈라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우 이유미(28)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 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유미는 4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 해리엇 월터, '유포리아' 마사 켈리 등을 제치고 드라마 부문 여우단연상(게스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작품에서 비중이 러닝타임 5% 이상, 50% 이내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주는 연기상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유미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폭행을 일삼았던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하자마자 게임에 참가한 지영 역을 맡았다. 나오는 분량은 짧지만, 상금에 대한 욕심도, 삶에 대한 미련도 없는 지영의 염세주의적 태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 건전지 CF로 처음 데뷔한 이유미는 이후 단역과 조연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EBS 어린이 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2010)에서 똘똘하고 명랑한 여자주인공을 맡기도 했지만 이후 주로 폭력성이 짙고 수위가 높은 작품에서 어두운 역할을 맡았다. 맑고 발랄한 외모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유미는 단편영화 '능력소녀'(2017)에서 집단괴롭힘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지영 역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단역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 에미상 수상이다. 이유미는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을 받았다. 게스트상은 드라마의 일화(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이다. 이유미는 HBO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사나 라단·해리엇 월터,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HBO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유미는 비영어권 드라마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수상에 성공한 배우가 됐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도 불린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 클래식 ‘시를 노래하다’, 9월 7일, 안양 평촌아트홀 고(故) 김대규 시인과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작가들의 시 12편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시를 노래하다’는 전문 작곡가, 연주자, 낭송가가 함께 모여 꾸미는 무대로, 시에 음을 붙여 노래로 만들었다. '옮겨 심은 나무'(김대규 시, 김은성 곡)를 비롯해 '바람 둥지'(장지섭 시, 김보미 곡), '양지꽃'(신준희 시, 이경우 곡) 등 총 12곡을 초연한다. 연주자로 소프라노 김문진, 소프라노 이한나, 테너 이사야, 바리톤 오동국, 바리톤 정원영, 피아노 고은지, 피아노 양지혜, 피아노 이기쁨이 출연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재민의 해설과 함께 시낭송가 6인(강백진, 김말희, 백옥희, 신준희, 원선화, 유애선)의 시낭송을 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 9월 7~11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은 파주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서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를 위한 손녀의 간절한 바람이
◆ 글로벌 허브(global hub) → 국제 중심, 세계 중심 (원문) 첨단 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 (고쳐 쓴 문장) 첨단 산업의 국제 중심이 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 (원문) 백신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 (고쳐 쓴 문장) 백신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 중심으로 도약한다. (원문) 충남도·아산시,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허브 꿈꾼다. (고쳐 쓴 문장) 충남도·아산시,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세계 중심이 되기를 꿈꾼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개봉 12일째인 4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씨나몬홈초이스·싸이더스·티피에스컴퍼니가 전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육사오'는 개봉 5일째인 같은 달 28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전날까지 일주일 연속 정상을 유지 중이다. '육사오'는 당청금 57억짜리 1등 로또가 바람을 타고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남북한 군인들이 벌이는 협상을 그렸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동두천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는 여행 프로젝트 '에코스테이 주민 Zoom-in 동두천'(이하 ‘에코스테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에코스테이'는 주민-문화예술인-공공부문의 협업으로 경기도 각지의 문화·생태 자원을 일상과 연계해 보존·활용하며 ‘살아있는 박물관’을 조성하는 ‘경기에코뮤지엄’의 기획사업이다. 올해 동두천 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는 '에코스테이'는 9~10월 중 3회차,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동두천은 시 전체가 산 능선으로 둘러싸여, 푸르른 자연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동두천의 대표 산이자 지하철 1호선의 종점인 ‘소요산’은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신라시대 원효대사,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 이야기의 배경이 된 명소이다. 또한 동두천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가 주둔하며, 국내 미국문화가 가장 먼저 들어와 한·미의 문화가 녹아들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국적인 도시이다. 이번 가을 진행되는 '에코스테이'는 절정의 단풍을 자랑하는 ‘소요산 단풍문화제’와 한국 락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산을 둔 동두천 락 페스티벌 등 매력적
3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계적 미술 전람회(아트 페어) ‘프리즈(FRIEZE) 서울’을 관람하기 위해 전시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입장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복도를 따라 긴 줄이 끝없이 이어진 상태였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데다가,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앤디 워홀, 필립 거스턴 등의 작품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수집가(컬렉터)가 아니라도 미술을 즐기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전날은 브이아이피(VIP)만 입장할 수 있었고, 이날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됐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한지혜(가명, 38) 씨는 “아이가 그림 보는 걸 좋아해서 가끔 화랑(갤러리)에 데리고 가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전람회에 온 건 처음이다. 작품들이 많아 아이가 즐거워 하니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람객들로 붐비는 전시장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애콰벨라 갤러리즈였다. 약 600억 원으로 이번 전람회 최고가 출품작인 피카소의 ‘방울이 달린 빨간 베레모 여인’을 비롯해 피에트 몬드리안, 프랜시스 베이컨,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피카소 작품을 보기위해 전람회를 찾은 최
김민기의 노래 '아침이슬'이 유럽에 울려 퍼진다. 경기문화재단은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한국 대중음악 유럽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침이슬' 탄생 50주년을 맞아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한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 헌정하다' 기념사업(앨범 제작, 전시, 공연)을 기반으로 한국문화원과 협력, 현지에 케이팝 등 한국 대중음악의 정신과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공연명은 '리:사운드 코리안 팝'(RE:SOUND KOREAN POP)으로 ▲14일 20시 벨기에 브뤼셀 ‘라 마들렌’ ▲16일 19시 30분 프랑스 파리 ‘르 카지노 드 파리’ ▲18일 20시 독일 베를린 ‘하이마트하펜 노이쾰른’에서 열린다. 박학기, 이은미, 박승화(유리상자), 정동하, 알리 그리고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김민기의 대표곡을 재해석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대중음악사에서 자유와 평화, 저항을 상징하는 김민기 선생과 그의 곡은 지금의 한류, 케이팝의 근간이 됨은 물론 한국 현대사에서도 시대정신을 담아 그 결을 같이 했다”며, “전 세계 케입팝 열풍 속에서 후배 음악가들에 의해 어떻게 재해석되고…
◆ 키트(kit) → 도구, 도구 모음, 도구 꾸러미 (원문) 증권가는 신속 진단 키트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고쳐 쓴 문장) 증권가는 신속 진단 도구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원문) 과학의 날 행사에서 한정판 과학 키트를 배포했다. (고쳐 쓴 문장) 과학의 날 행사에서 한정판 과학 도구 모음을 배포했다. (원문) 생태환경교육은 숲 체험, 다육이 재배 키트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고쳐 쓴 문장) 생태환경교육은 숲 체험, 다육이 재배 도구 꾸러미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