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고화질)프로그램 제작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은?' '걸레 가져와..바닥 쓸고..유리창 한번 닦아줘.' HD방식으로 제작된 MBC「베스트극장」`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편(9월27일 방송)의 조연출 강대선씨가 MBC홈페이지에 올린 제작 후기에서 털어놓은 내용이다. 인물의 땀구멍과 솜털까지 속속들이 보인다는 HD 프로그램의 촬영장은 대청소 현장을 방불케 한다는 게 강PD의 얘기다. 유리창에 묻은 작은 얼룩도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스태프들은 대본과 무전기 대신 청소도구를 들고 뛰어다니기 바쁘다 커피나 차 등 뜨거운 음식을 앞에 두고 NG가 여러차례 날 경우 반드시 다시 끓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락모락 솟는 김까지 화면에 잡히기 때문이다.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 4사가 본격적으로 HD방송을 시작한지 1년여. 지난 6월 월드컵 때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포착, 그 위력을 발휘했던 HD방송은 작년 말부터 단막극과 다큐멘터리, 스포츠 중계 등을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첫방송된 SBS특별기획「대망」(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이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전편(24부작)을 HD방식으로 제작 중
한국청소년마을이 주최하는 '제10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청소년 창작춤 경연대회'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과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국 16개 지역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중·고·대학부 최우수 90여개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이 대회 출신으로 인기그룹 HOT를 거쳐 현재 JTL에서 활동중인 장우혁이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4시 걸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대중문화로서의 청소년 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9일 오후 5시 '다시 보는 붉은 함성'이라는 주제로 전야제 응원무대가 마련된다.
미국의 20세기 폭스 영화사가 최근 메릴랜드와 버지나아주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일련의 저격사건과 내용이 유사한 영화를 개봉해야 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문제의 영화 `전화 부스(Phone Booth)'는 홍보회사 임원인 콜린 패럴이 벨이 울리는 길가의 공중전화를 무심코 받았다가 스나이퍼인 키퍼 서덜랜드의 저격 목표가 된다는 내용 조엘 슈마허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다음달 15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스나이퍼를 소재로 한 영화가 관객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20세기 폭스 경영진들은 개봉 연기를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이 회사 경영진은 11일 모임을 갖고 `전화 부스'의 개봉을 내년까지 연기하거나 곧바로 비디오, DVD 시장에 내놓는 방안, 일련의 저격사건과는 관계없이 개봉하는 방안 등을 두고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는 9.11 테러 직후 개봉예정이었던 테러 소재의 영화 `콜래터럴 데미지'의 개봉을 연기한바 있다.
영화배우 박신양(34)이 13일 오후 1시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3살 연하의 신부 백혜진(21)씨와 화촉을 밝혔다. 주례는 박신양의 동국대 연영과 재학시절 은사인 안민수 서울예대 교수, 사회는배우 정진영이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전도연, 김혜수, 이미연, 정우성, 전지현, 최지우, 차태현, 조인성 등 많은 동료 연기자들과 영화 관계자 등 2천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화「인디언 썸머」의 음악 감독을 맡으면서 박신양과 친분을 쌓은 독일인 영화음악 작곡가 미하엘 스타우다커가 40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축가 연주를 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신양-백혜진 커플은 경기도 일산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신혼여행은 박신양이출연하는 영화「4인용 식탁」(영화사봄, 이수연 감독) 촬영이 끝나는 내년 1월께 떠날 예정이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내한공연 전국투어를 수원에서 시작한다. 첫 공연은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서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에 있다. 유리 시모노프 지휘, 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가 협연한다. 문의 31)233-6127
청송보호감호소에 수감중인 장기수들의 미술작품이 화랑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선효씨 등 장기수 7명은 1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관훈동 하나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백야(白夜)' 주제의 전시회에 `자화상' 등의 작품을 냈다. 주제 `백야'는 하얀 밤을 지새우며 그림을 그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전시는 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 의사 강신영(54)씨가 마련해준 것. 그림공부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부담해온 강씨는 "이들이 출소하게 될 때는 전과자가 아니라 훌륭한 예술가나 장인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전시회는 광주(11월14-20일ㆍ무등예술관)에 이어 미국 뉴욕(내년 1월8-15일ㆍ웨스트 32번가 갤러리32)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줄줄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 기념전은 노벨상 제정자인 알프레드 노벨과 역대 수상자의 업적을 다양하게 조명해 눈길을 모은다. 풍부한 자료도 자료이지만 관람객의 흥미를 끄는 연출기법이 동원됐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전시 기획과 진행은 노벨박물관 큐레이터들이 직접 맡았다. 호암재단측은 그들에게서 선진 전시기법을 배우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한다.
제20회 전국연극제에서 `꽃마차는 달려간다'에서 열연한 김상규(경기)씨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극단 '하늘 개인날'(부산)의 `이(爾)'가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13일 '연산군 때 궁중 광대의 일화를 그린 `이'가 넓은 무대를 입체감있는 상징 등의 장치로 잘 조화시켰으며 우화적으로 양식화한 연기와 마임들이 일관성 있게 잘 짜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늘 개인날」은 상금 2천만원과 함께 내년 열리는 서울공연예술제에 초청되는 특전을 받았으며, 이 작품의 연출자인 곽종필씨와 무대예술담당 김유리라씨는 각각 연출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금상은 극단 「처용」(대구)의 `고추 말리기'와 「에밀레」(경북)의 `아비'가 차지했고, 은상에는 「창작극회」(전북)의 `그 여자의 소설'과「굴렁쇠」(강원)의 `아카시아 흰 꽃은 바람에 날리고' 등 4편이 뽑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옥)과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최종원) 공동주최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15개시도 대표 극단이 참가, 경연했다.
한국청소년마을이 주최하는 '제10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청소년 창작춤 경연대회'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과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국 16개 지역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중·고·대학부 최우수 90여개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이 대회 출신으로 인기그룹 HOT를 거쳐 현재 JTL에서 활동중인 장우혁이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4시 걸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대중문화로서의 청소년 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9일 오후 5시 '다시 보는 붉은 함성'이라는 주제로 전야제 응원무대가 마련된다.
"모스크바 필하모닉은 특별하다. 이 오케스트라는 세게 정상의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매 해외공연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는 모스크바 필하모닉이 이번엔 대한민국을 찾았다.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그 첫 공연을 수원에서 펼친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국투어의 첫 무대는 오는 21일(월) 오후 7시30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51년 러시아 지휘계의 거목이었던 사무엘 사모수드에 의해 창단 됐으며, 그동안 나탄 라흐린(1957~1960), 키릴 콘드라신(1960~1998), 드미트리 키타엔코(1976~1990), 바실리 시나이스키(1991~1996), 마르크 에름레르(1996~1998)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상임지휘를 맡았다. 그리고 지난 98년부터 인민예술가로 칭송 받는 유리 시모노프가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해외순회공연은 전 세계 50여개국에 이른다. 뉴옥을 카네기 홀·에버리 피셔 홀, 런던의 로열 홀·엘버트 홀,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오페라 홀, 짤스부르크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페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