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이 감도는 가을의 문턱에서 청소년 어울마당과 청소년 종합예술제 등 안양시가 초·중·고교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9·10월 두달동안 펼친다. 각 학교가 무대가 되는 청소년 어울마당은 오는 14일 벽화그리기 '나도 피카소'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과 16·18·23일 4회에 걸쳐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을 내용으로 열린다. 또 학생과 교사가 한데 어울리게 되는 학생·교사 한마음축제가 동아리 발표회 방식으로 12일 시청강당에서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고, 청소년범죄 예방결의대회가 다음날인 13일 동안구청에서 열리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1315 힙합대회'와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27일과 28일 연이어서 부림중학교와 문예회관 야외무대에 펼쳐진다. 크래시컬한 음악들만을 감상할 수 있는 '청소년클래식 음악감상실'이 오는 28일과 10월 5일· 19일 문예회관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24회 무궁화 대합창제가 다음달 24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마련된다. 가을분위기 완연한 가운데 축제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흥과 범계중학교 운동장을 수놓을 '청소년 문화축제'가 24일과 25일 개최되는 한편 평소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가을맞이 '시민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오는 14일 오후7시 30분에 수원야외음악당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뜻깊은 가을선물을 선사하는 것과 동시에 태풍 '루사'로 인해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재민을 돕기 위한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함이 음악당 한 쪽에 비치된다. 강석희씨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에는 롯시니의 '도둑까치 서곡',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이 연주된다. 또 포퍼의 '헝가리 랩소디'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내림마장조 1악장은 수원시향 단원들의 협연으로 공연된다. 첫 무대를 장식할 '도둑까치'는 '음악의 나폴레옹(마찌니)'라 불렸던 이테리 작곡가 롯시니의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텔로' '신데렐라'등과 함께 잘 알려진 곡이다. 1817년에 초연한 이 오페라는 지금은 전혀 상연되지 않고 서곡만 즐겨 연주되고 잇다. 이 서곡은 오페라의 내용과는 별 관계가 없이 간단한 소나타 형식으로 된 아름다운 관현악 소품이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주페의 '시인과 농부'는 '경기병서곡'과 더
한국민족음악인협회(이하 민음협)는 오는 17일 오후6시 30분 대학로 민음협 사무실에서 '민음협 교사 음악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전문적인 음악강의와 실습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음악교사를 비롯한 교사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계발하고 음악적 소양을 다져 음악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7일에 진행될 강의에는 제7차 음악 교과과정 개편 후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곡의 교육부 공식 교재를 녹음한 수리꾼 김수미씨의 강의로 교과서에 실린 판소리와 민요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강의에는 과목에 상관없이 모든 교사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민음협은 김영재, 김철호, 강헌, 안이영노 등의 전문음악인들의 강의와 판소리 등 음악실습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민음협 교사 음악 아카데미'를 매달 2차례씩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1회 참가비용은 1만원. 문의 02)364-8031. 이혜진기자 lhj@kgsm.net
우리나라 연극사상 최장의 롱런가도를 달리는 강부자의 “오 구”가 오는 1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차례 안양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추석을 앞두고 안양문예회관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강부자의 “오 구”는 죽음이라는 비극적 소재를 한국적 제(祭)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죽음의 비극과 고통을 해학적으로 묘사해 찬란한 비극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 “오 구”는 한시대를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보편적 이야기를 특별한 감동과 재미로 엮어내고 있는데, 특히 대중 연기자 강부자가 분출해내는 카리스마적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두시간 동안 작품에 심취해 눈물과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막판에는 짜릿한 감동도 몰고 온다. 우리나라 연극의 살아있는 신화로 기록될 “오 구”의 이번 공연은 R석 1만5천원, S석 1만2천원, A석(2층) 8천원, 학생단체는 5천원이며, 대동·안양·영풍·중앙문고와 대흥서점 등 안양지역 7개 서점에서 입장권을 예매중에 있다. 문의 031)389-2055 안양/김인창기자 ick@kgsm.net
최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고의 키스신'에 SBS「라이벌」에서 김재원이 소유진에게 한 `기습 키스신'이 뽑혔다. 미용 의료 포털사이트 `원더풀바디'(www.wonderfulbody.com)가 최근 네티즌 2,012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김재원-소유진의 키스장면(577명)과 KBS「러빙유」에서 박용하-유진의 키스장면(453명)이 각각 1위와 2위로 뽑혔다. 또한 MBC 일일연속극「인어아가씨」에서 김성택의 품에 안겨 춤을 추던 장서희가 김성택에게 입을 맞춘 신(392명)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영화 전문 사이트 `키노네트'(www.nkino.com)가 최근 네티즌 994명을 대상으로 `가장 경험해 보고 싶은 영화 속 키스신'을 설문한 결과,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위대한 유산」(46%)이 1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로미오와 줄리엣」(22%),「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3%),「천녀유혼」(9%),「라스베가스를 떠나며」(8%),「오아시스」(3%) 순으로 나타났다.
MBC「일요일 일요일밤에」가 남북한 통일 축구 관련 코너를 편성하면서 지난주 예고했던 `배달의 기수- 설기현 편'을 결방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일요일..」 제작진은 지난주 방송예고를 통해 한일 월드컵 대표선수들의 해외 활약상을 소개하는 `배달의 기수' 코너에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설기현 선수 편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은 지난 7일 오후 열린 남북 통일 축구가 시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통일 축구 경기를 다룬 `이경규가 간다' 를 긴급 편성했다. 문제가 된 것은 방송 전 결방에 따른 고지를 하지 않고 `이경규가 간다'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자막으로 `설기현 편이 다음주에 방송된다'고 알렸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설기현 편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네티즌 이은선씨는 '설기현 선수가 나온다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나오지 않아 화가 난다'면서 '사전에 결방에 따른 고지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곽재정씨도 '식구들과 하던 일을 제쳐두고 기다렸건만 결국 마지막에 설기현 편은 다음주에 방송된다는 자막만 나왔다'면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 보인다'고 불쾌해했다. 김춘순씨는 '만약 사전고지를 했다면 시청률이 떨어질 것이므로
재단법인 시민방송(방송명 RTVㆍ이사장 백낙청)이 오는 16일 개국한다. 시민이 직접 제작하는 방송을 표방한 시민방송(RTV)은 지난해 9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의 시민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개국을 선언한다. 시민방송은 80∼90년대 방송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시민단체와 방송전문가 뿐만 아니라 국내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운영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전문 방송채널인 시민방송(RTV)의 개국으로 시청자가 수용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제작자로 참여함으로써 시청자 주권과 새로운 시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시민방송은 앞으로 자체 스튜디오와 기자재, 촬영장비를 개방하고 편집교육실을 갖춘 시민제작지원센터를 운영, 일반 시민들의 방송제작 능력을 고양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6일 개국에 앞서 12일 오전 10시 서울 대우재단빌딩 1층 RTV 스튜디오에서는 개국기념 이사장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가을맞이 '시민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오는 14일 오후7시 30분에 수원야외음악당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차지한 이창동(李滄東)은 단 세 편의 영화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감독이다. 96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뒤 2000년 「박하사탕」을 거쳐 또다시 3년 만에「오아시스」를 내놓아 메이저 영화제 감독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54년에 대구에서 태어난 이감독은 영화감독 이전에 교사와 소설가라는 독특한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기도하다. 지난 80년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시작한 이창동은 교사로 있던 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소설 「전리」가당선되면서 문단에 등장해 87년까지 소설가와 교사를 병행한다. 이후 「소지」 「끈」 등으로 문단에 이름이 알려졌고 「운명에 관하여」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각각 이상문학상 우수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계로 진출한 것은 93년. 이창동은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각본과 조감독을 맡으면서 영화쪽 일을 시작했다. 95년에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각본을 쓰며 그해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감독으로 데뷔한 것은 1996년. 영화배우 문성근과 명계남, 감독
유창종 법무무 법무실장이 기증한 유물의 일부인 신라 연꽃무늬 수막새(위)와 고구려수막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