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네가(대표 조성규)가 제작하고 홍콩의 프루트챈 (陳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화장실 어디예요?」가 제5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업 스트림(Up Stream)'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디지털네가의 조성규 대표는 '8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의 PR대행사가 영화제 관계자로부터 심사위원특별상(Special Jury Price)이나 특별언급상(Special Mention Awawrd) 중 하나를 수상한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업 스트림 부문은 지난해 신설된 `현재의 영화(Cinema of the Present)' 부문의 이름을 바꾼 것으로 황금사자상이 주어지는 `베네치아 59'에 비해 신인 감독의 작품이나 대안적인 영화를 초청 대상으로 삼고 있다. 심사위원특별상과 특별언급상은 산마르코상에 이은 2등상과 3등상에 해당하며 시상식은 8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그러나 `베네치아 59' 부문에 진출한 「오아시스」의 수상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네가의 창립작인 「화장실, 어디에요?」는 화장실이라는 공간을 소재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주제를 젊은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로드무비로 부산, 홍콩, 중국 베이징, 인도 캘커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까지 널리 알려진 인기가수 `보아'(BoA)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이 개발돼 오는 12월께 출시된다. 8일 게임개발사 ㈜지스퀘어(대표 고세영)에 따르면 한국후지쯔, 에스엠[41510]과 함께 가수 보아의 캐릭터를 이용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보아 인 더 월드'를 개발중이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란 실제 자녀를 기르는 것처럼 게임내 캐릭터를 탄생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돌보는 내용의 게임으로 일본의 `프린세스 메이커'가 대표적이다. 보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게임은 게이머가 보아의 매니저가 돼 보아를 세계적인 톱스타로 키워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이들 업체는 오는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이 게임을 동시에 출시하고 보아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국, 대만, 홍콩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지스퀘어 관계자는 '보아가 철저한 연예인 매니지먼트 계획을 통해 만들어진 가수라는 점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과 들어맞았다'며 '보아가 게임의 주 이용자층인 10,20대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 이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던 류경채(1920-1995) 화백의 회고전이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다.
탤런트 변소정(32)이 10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의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상대는 종합프로모션업체 필인의 이사인 정재열(33)씨로 93년 동료 탤런트의 약혼식 때 처음 만난 뒤 10년째 사랑을 가꿔왔다. 변소정은 정씨가 살고 있는 서울 구의동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현재 출연중인 KBS 2TV 아침드라마 「색소폰과 찹쌀떡」이 끝나는 11월께 떠나기로 했다. 90년 MBC 탤런트 공채 19기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변소정은 90년대 중반까지 「두려움 없는 사랑」 「유심초」 「딸부잣집」 등으로 인기를 구가했으나 어머니의 와병과 별세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000년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뉴욕 코미디계의 떠오르는 스타로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대에 처음 데뷔하는 재미 코미디언 티나 김(Tina Kim. 30)씨가 오는 21일 오후 7시반과 8시45분에 각각 한 시간씩 샌프란시스코 포트레로 힐에서 코미디쇼를 공연한다. '아시아계 미국인 코미디언 티나 김과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제목의 이 쇼는 노래나 춤을 전혀 곁들이지 않고 한 시간 내내 혼자 서서 말하는 스탠드 업 코미디 개그로 평소 아시아계라는 장애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온 그녀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데뷔 무대는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는 해내기 어려운 코미디계에 들어선 동기와 목표, 그리고 코미디언으로 입문하기까지 겪은 여러 어려움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보통 코미디언처럼 코미디 클럽 무대에 설 수 없었던 그녀는 지난 3년 동안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스스로 극장을 임대해 연기하는 등 경력을 쌓아왔고 처음으로 혼자 진행하는 본격 쇼가 될 이번 무대 역시 그녀 스스로 제작을 맡았다. 그녀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아시아계 여성이 TV에 등장하는 경우는 기자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워싱턴주립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티나 김은 한인 코미
이청준, 김원일, 조정래, 김주영, 황석영, 최명희, 윤대녕, 신경숙, 공지영 등 국내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글 실수를 지적한 책 「우리말 지르잡기」(문학수첩刊)가 출간됐다. 저자는 1968년 「학원」편집기자로 출발해 「KBS 여성백과」편집장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잡지의 취재·편집기자로 일했던 시인 권오운(60)씨. 이번 책은 유명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비롯해 교과서, 신문, 방송 등에서 잘못 쓰인 우리말의 용례를 조목조목 짚어냈다. 저자에 따르면 조정래는 「태백산맥」에서 '공중제비'를 '공중바퀴'라고 썼고, 황석영은 「장길산」에서 '광주를 지날 때 해가 뉘엿뉘엿 떠오르고 있었다'며 지는 해의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뉘엿뉘엿'을 잘못 사용했다. 김주영이 「홍어」에서 '집에 갖다 놓으면, 알을 빼내 놓을 것같이 옹알이를 하고 있는 암탉 두 마리를...'이라고 묘사한 대목에서 '옹알이'는 '아직 말을 못하는 어린아이가 혼자 입속말처럼 자꾸 소리를 내는 짓'을 가리킨다. 저자는 암탉이 알을 겯는 소리는 '골골'이 맞다고 작가에게 일침을 놓았다. 최명희는 「혼불」에서 '악머구리'(참개구리)를 '엉머구리'라고 썼고, 신경숙은「부석사」에서 '무의 잎과 줄기'를 이르는 '
문화관광부는 최근 외교통상부, 법무부 등 5개관련 부처와 합동회의를 열어 `2002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56개를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중국전담여행사는 금룡여행사, 창스여행사, 홍보여행사, 한진관광 등 기존 업체 41개와 투데이스여행, 엘티씨여행, 에틱월드, 세방여행사 등 신규업체 15개다. 중국전담여행사가 유치한 중국단체관광객에 대해서는 정부가 출입국 과정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부는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을 근거로 매년 한번씩 중국전담여행사를 선정해오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 최근 실시한 ‘2002년 경기도 도민 문화향수·문화예술인 실태조사’를 통해 도의 문화정책에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각종 문화예술 행사관련 정보나 흥미있는 예술공연이나 행사가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을 찾는 도민들의 수요가 적고, 도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도민들은 거주지 근처에서 하는 공연이 없으며(16.4%), 행사에 대한 정보가 없고(11.1%), 흥미있는 행사 부제, 주차 등의 교통문제 등을 문화행사 관람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문화예술 관련 동호회 가입의 걸림돌도 역시 정보부족이라 답해 예술행사의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8.2%의 도민이 문화예술 행사를 유료로 관람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가 도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 활동에 있어서 창작작품발표 기회가 부족하고 행사를 기대하는 도민의 수요 또한 적다고 답했다. 예술행사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행사가 거주지와 떨어져 있어 참여하기 어렵다는 도민들의 응답과는 상반된다. 그리고 도민과 예술인들에게 공통된 질문으로 조사한 문
풍요로운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추석(21일)이 낀 이번 9월은 수확의 기대와 더불어 마음이 풍성해 진다. 이런 도민들의 넉넉한 마음과 함께 하기 위해 경기지역 곳곳에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제16회 이천 도자기축제 ‘영원한 도자의 불(A big festival of soil & fire)’,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29일까지 이천 관고동 설봉공원 엑스포단지와 도예촌 일원에서 열린다. 어제(6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도자기축제에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도예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판매 △도예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엑스포단지에서 서울 강남구청과 서초 구민회관, 분당삼성플라자 등 3곳까지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문의 031)635-7976 ◆제6회 과천 마당극제2002 ‘생명·신명·공명’을 주제로 한 ‘과천 마당극제2002’가 오는 15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에서 과천역사 잔디마당에 이르는 축제거리에서 벌어진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축제거리뿐 아니라 아파트단지와 주변 상가에서까지 놀이마당이 펼쳐져 과천시 전체가 축제 한마당이 된다는 것. 과천 마당극제는 지난해 과천인구(7만명
KBS 1TV와 1라디오는 오늘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열릴 `2002남북통일축구대회'를 전국에 독점 생중계한다. KBS는 개막 행사부터 7시에 시작되는 본 경기 그리고 경기 후 피날레 행사인 `강강술래'까지 남북이 하나되는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안방극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중계해설은 이용수 KBS축구해설위원과 서기철 아나운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