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철도 운영 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를 운영했다 .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철도 이용객 16명을 초정해 마련됐다. ‘공항철도 여름 철도학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이 ▲종합관제실 ▲용유차량기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견학하고 ▲기관사 교육용 모의운전연습기 체험 및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첫 회차에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모집에 14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행사는 인천 서구 공항철도 본사에서 회사 소개로 시작해 주요 시설 견학과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철도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공항철도의 서비스와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공항철도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항철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향후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참가자들도 철도 운영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박일규 영업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용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손범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최고위원’ 도전장을 내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당 직위에 출마한 손 후보는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합을 이루고, 혁신을 실행해 승리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1일 동안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그는 “정치 신인으로서 낮은 인지도와 조직 미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시 20여 곳을 방문해 당원들을 직접 만나 손범규만의 진정성을 호소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남은 이틀 동안의 투표 기간에도 계속해서 당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손 후보는 선거 공약이 그동안 침체된 당 분위기를 살리고 당원들의 열망에 부응했다고도 자평했다. 그는 “대구·부산·대전·서울에서 열린 네 번의 합동연설회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설득력 있는 유세와 비전 제시로 당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방의 지지자들도 많이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의 손 후보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손 후보는 지난 13일부터 8일째 내란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맞서
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VOCs(휘발성 유기 화합물)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오존 농도 상승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남동산단 소재 VOCs 배출시설 32곳을 점검했다. VOCs는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약자로, 상온에서 쉽게 증발하는 유기 화합물을 일컫는다. 대기 중으로 방출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거나, 2차 오염물질을 생성해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점검 최근 하절기 오존 평균 농도가 지속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고, 오존경보 발효 횟수가 증가하면서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VOCs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 결과 사업장 내 환경관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1개 사업장이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로 적발됐다. 시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향후 시 누리집을 통해 업체명과 위반 내용, 처분 등을 공개해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및 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환경 순찰 및 불시 점검을 병행해 부적정 운영업체를 관리하고, 환경 오염사고 예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계양구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와 정전 단수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작전동 인근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정전과 단수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해당 지역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장시간 끊겨 주민들이 임시 숙박시설로 이동하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유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응급 복구를 위해 재원조정 특별교부금 3억 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또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복구 현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조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게다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해소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시는 피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갑작스러운 정전과 단수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현장 중심의 대처와 신속한 복구 뿐 아니라, 앞으로 유사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남동구가 주민 생활 편의 및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2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장(민주·남동구갑)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늘솔길근린공원 주차장 확충사업과 나루소공원 환경 개선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늘솔길근린공원 주차장 확충사업은 공원 내 양떼목장과 무장애나눔길, 숲 이야기 등의 시설이 확충되며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이용객 증가로 인해 심화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공원 내 지상주차장을 88면에서 154면으로 확충한다. 또 나루소공원 환경개선사업은 불량한 토양으로 인한 수목 고사 및 노후 시설물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진다.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토양 개량 및 수목 식재, 시설물 정비, 조명 교체를 진행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맹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 공원 주차난 문제와 시설 노후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꼼꼼히 챙기고 지속적으로 확보
인천상공회의소가 ‘2025년 인천 기업인 6대 전략산업 과학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20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시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 재직자와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6대 전략 산업별 과학기술 및 산업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좌는 항공과 디지털 및 데이터, 미래차,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각 분야별 전문 강사 6명이 회차별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모집이 이뤄질 예정으로, 전체 60명 중 현재 13명이 지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6번,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인천상의 3층 교육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참가 신청 포스터의 QR 접속을 통해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상의 관계자(032-810-2851,ksz@incham.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iH가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일 복합사업 참여자 공모를 실시한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추진했으나 사업자 미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iH가 주민대표회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모 조건을 수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21년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에 따라 저이용·노후화된 굴포천역 남측 일원에 고밀도의 공공주택과 도시기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이 적용된다. iH가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도입한 형태로 본 사업 역시 제물포역 사업과 유사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복합사업참여자 신청자격은 시공능력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업자다. i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를 선정하고자 한다. 공모 절차는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사업설명회, 11월 사업신청서 접수 및 평가, 12월 주민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생후 57일 된 아들의 머리를 때리고 허벅지 뼈를 골절시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친부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법 형사 14부(손승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또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 및 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모 30대 여성 B씨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7월 중순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후 C군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만인 지난 2023년 7월 25일 낮 12시 48분 숨졌다. 사망 직전 C군은 뇌출혈(경막하출혈) 증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머리뼈와 왼쪽 허벅지 뼈 등이 부러진 상태였고, 사망 원인은 두개골 골절 및 경막하출혈로 드러났다. 이에 병원은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가 있다”며 112 신고를 했고,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인천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접수 시간은 토·일요일을 제외한 이번달 21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올해부터는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mycsat.re.kr)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응시 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가상계좌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고등학교 또는 교육청 등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도 방문 접수 가능하다. 이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여권 규격 사진 2매 등 지참이 필수다. 접수 장소는 대상에 따라 다르다.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라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일괄 접수가 이뤄진다.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원칙은 본인이 직접 원서를 접수하는 것이다. 다만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해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증빙서류를 지참해 대리 접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인천 중소기업들은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2022~2024년 추진한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156곳이 모두 651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화로는 약 900억 원에 해당한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약 66%는 수출 초보 기업이다.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미만의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다수다. 인천TP는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온라인 마케팅 등 약 56억 원 규모의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동남아, 일본 등 미국 외의 시장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에서는 58개 중소기업이 983건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약 2369만 달러(약 300억 원) 규모의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 사업으로는 약 726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이끌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바이어 발굴’ 문제를 꼽아 왔다. 하지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