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성남미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유소년 축구 교육 및 팬층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2학년 269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남FC 축구교실은 지난해 초등학교 1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참여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총 269개 학급, 약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은 단순한 축구 교육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 및 시민 구단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즐겁게 축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축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성남에 대한 관심을 형성함으로써 팬 저변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2회차로 구성되며 성남 유소년 코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다. 1차 수업에서는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 교육 및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드리블, 패스를 활용한 기본기 게임이 진행된다. 2차 수업에서는 슈팅 훈련,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팀 대항…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부터 1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덤프리스에서 열리는 2025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디비전1 그룹 A(2부 리그)에서 6위(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됐다. 이번 대회는 명예 회복과 함께 2부 리그 복귀를 위한 시험대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주간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4월 3일 출국해 현지에 도착, 덤프리스에서 적응 훈련을 거쳤다. 대표팀은 4월 9일 밤 9시(한국시간), 덤프리스 아이스볼(Dumfries Ice Bowl)에서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영국(10일), 슬로베니아(12일), 이탈리아(13일), 라트비아(15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최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이후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신예 선수들의 성장과 기존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구 조화를 이뤄 안정된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윤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각종 역경을 딛고 6년 만에 통합우승이자 통산 5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서 대전 정관장과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챔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둬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 통합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여제' 김연경도 자신의 선수 생활 마침표를 우승으로 찍으며 활짝 웃었다.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서 올 시즌 최다인 34점을 뽑으며 흥국생명의 우승에 앞장 선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를 모두 받으며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챔프전 MVP다. 흥국생명이 올 시즌 통합우승 달성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김연경이 합류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갖췄고,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팀 주축 멤버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의혹이 터졌다. 결국 '무기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약 1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초·중·고·대학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 소장, 청장, 용장, 용사, 역사, 장사급), 여자부 개인전 3체급(매화, 국화, 무궁화급)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전 종별 예선전~8강까지는 단판제로 치러진다.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다인병원에서 백경열 사무처장, 김대경 다인병원 행정원장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검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다인병원으로부터 제공받는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아 건강한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경 행정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 임직원분들을 가족처럼 진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무너졌던 10연패, 떠밀리던 최하위. 그 끝에서 안양 정관장이 다시 일어섰다. 정관장이 마침내 봄농구에 닿았다. 정관장은 8일 원주종합체육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최종전에서 원주 DB를 78-67로 꺾었다. 이로써 정관장은 25승 29패로 정규리그 6위를 확정 지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추락의 끝이었다. 하지만 정관장은 과감한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후반기엔 매서운 뒷심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결국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오브라이언트는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고메즈와 버튼도 나란히 14득점씩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훈은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볼 흐름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 정관장은 다소 무거웠다. 1, 2쿼터 내내 DB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30-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슛 감각은 더뎠고, 수비에서도 리듬을 찾지 못했다. 3쿼터 들어서도 정관장은 여전히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고메즈가 2점포로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알바노의 3점포 세 방과 강상재의 외곽슛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36-45까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6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5판 3선승제) 대전 정관장과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이겼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흥국생명의 통산 5번째(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8~2019) 우승이다. 통합우승은 4번째(2005~2006, 2006~2007, 2018~2019, 2024~2025)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김연경은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선수 생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를 모두 받으며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이날 김연경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인 34점(종전 32점)을 뽑아내며 흥국생명의 우승에 앞장섰다.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는 2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양 팀 최다인 37점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경기도체육회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자회의를 열었다. 도체육회는 8일 가평군 가평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서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 종목단체 관계자,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가평군과 도종목단체는 종목별 경기장 현장답사를 통해 안전과 세부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 관계자회의를 통해 종목별 대회운영과 경기진행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시·군체육회 대표자회의에서는 도민체전 개·폐회식 운영 계획과 선수 교체, 경기 진행방법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했고 시·군별 개회식 입장 순서 추첨과 축구를 포함한 17개 종목의 토너먼트 대진추첨을 진행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가평이 세 번의 유치 노력 끝에 성사된 의미 있는 대회"라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가평군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보다 세 배 이상의 기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여기 모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1회 도민체전은 5월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를 청산한 KT는 6승 1무 6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10탈살진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T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수비서 NC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주원의 타석 때 폭투까지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상대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KT는 3회말 공격 2사 1, 2루에서 공을 잘 골라낸 김민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장성우가 좌전 안타를 때려 2,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 마운드가 흔들리며 KT가 1점 더 달아났다. KT는 4회말 황재균의 우전 안타와 도루, 권동진의 볼넷, NC의 폭투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타석 때 상대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3-2로 앞선 KT는 고영표
서남근(수원시청)이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4년 만에 백두장사(14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남근은 8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마권수(문경시청)를 3-0으로 완파하며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서남근은 2021년 고성장사씨름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백두장사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새내기' 홍지흔(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서남근은 준결승에서 박정석(창원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서남근은 마권수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트렸다. 마권수를 궁지로 몰아넣은 서남근은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