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트윈세대(12~16세) 청소년을 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2022 트윈웨이브 여름방학 프로그램’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 마련된 트윈세대 전용공간 ‘트윈웨이브’ 운영 1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트윈웨이브의 공간 5곳의 사진을 포토엽서로 제작하는 ‘캡틴의 하루일기’ ▲ 식물 세밀화 드로잉 분야를 배워 나뭇잎을 그려보는 예술 체험 활동 ‘캡틴의 작업실: 식물 세밀화’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의 저서 ‘다이어트 학교’,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주제 도서로 선정해 청소년들의 콤플렉스와, 진로, 취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신청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여름 방학 기간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 ‘청소년 언론중재스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언론중재스쿨은 언론의 자유와 인격권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부 4회, 중·고등부 2회로 총 6회로 운영된다. ‘줌’을 이용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과 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위원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로스트 도터 장르 : 드라마 감독 : 매기 질렌할 출연 : 올리비아 콜맨, 다코타 존슨, 제시 버클리 “집을 나왔어요. 그렇게 딸들을 버렸죠.” 배우 매기 질렌할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 받는 영화 ‘로스트 도터’는 여성과 모성, 엄마와 딸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해변에서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성공한 여성으로 보이는 레다와 젊고 아름답지만 육아로 지쳐있는 니나. 두 사람은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두 딸을 키우며 자신의 미래를 잃어버린 ‘젊은 레다’,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혼란스러운 니나, 자신을 ‘이기적인 엄마’라 부르며 과거 기억들을 잊으려 하는 지금의 레다 등 영화에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여성들이 등장한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나의 눈부신 친구’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잃어버린 사랑’이 원작이다. 매기 질렌할은 “엄마, 연인, 여성으로서 느낀 은밀한 감정들이 책 속에 표출됐다. 기이하고 고통스럽지만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을 느꼈다”며 이 책을 영화
◆ 블랙마켓(black market) → 암시장 (원문) 공연 산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블랙마켓이 있다. (고쳐 쓴 문장) 공연 산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암시장이 있다. (원문)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업체들은 블랙마켓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고쳐 쓴 문장)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업체들은 암시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원문) 무기 거래망은 공식적 거래부터 블랙마켓까지 다양하다. (고쳐 쓴 문장) 무기 거래망은 공식적 거래부터 암시장까지 다양하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재단)은 경기도와 함께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새로운 경기도형 예술인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제1회 예술인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는 성별, 권역별, 장르별로 구성된 예술인 운영위원 10명과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위원장을 예술인이 맡았다. 예술인 운영위원들은 지난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에 참여했던 예술인들이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예술인 창작활동 유지를 위한 생활복지 실현, 예술인 지원사업 다양화 방안, 예술인 공동체 육성 방안 등 2021년 예술인 전수조사 시 도출된 세 가지 정책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이다. 재단 측은 "강헌 대표이사가 직접 소개한 18가지 실행과제는 지난 5월 동안 진행된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를 통해 동·서·남·북 권역별 예술인에게 들었던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민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된다"고 평했다. 재단 관계자는 “향후 이와 같은 예술인 소통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가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했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지난 3월 개최한 자체 기획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가 국립대만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전시가 8월 13일부터 국립대만미술관(관장 융페이 량)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자체 기획전으로 네덜란드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의 대표작과 라익스뮤지엄 특별 섹션 등 총 110여 점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됐던 전시와 제목, 전시 기획 및 작품 구성, 전시 공간 디자인 배치까지 동일하게 운영된다. 전시 개최와 함께 전시를 기획한 수원시립미술관 박현진 학예사의 전시 대화, 해설사 특강 등도 진행된다. 국립대만미술관은 1988년 개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관 중 하나로 대만 유일의 국립 미술관이다. 김진엽 관장은 “이번 전시기획 수출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기획한 전시를 국립대만미술관에서 그대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의 기획과 구성 전체를 동명으로 개최하여 미술관의 전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팀이 대표적인 인공지능 중 하나인 기계 학습(머신 러닝)을 활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병원에서도 무릎 관절염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 또는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관절염 환자는 통증으로 움직임을 제한받을 뿐만 아니라 지속될 경우 신체의 구조적 변화까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엑스레이(X-ray)만 이용해 관절염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부정확한 경우가 많으며, 자가 공명 영상법(MRI)를 활용하기엔 환자의 비용적인 부담이 컸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여러 치료 모델이 등장했지만 환자의 특성과 다양한 무릎 관절염의 형태를 고려하지 않는 비슷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용석 교수팀은 기계 학습을 활용해 무릎 관절염 환자의 질환 진행 속도와 예후에 대한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이용석 교수는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내원한 관절염 환자 8만 3280명의 ▲인구통계학(연령, 성별
성남문화재단이 이 시대의 화두를 담은 감성 일러스트 전시 '디지로그展 : 해방'을 오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문화예술콘텐츠 개발사 ㈜그래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콘텐츠마켓 ㈜컨티뉴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Time to Unlock’을 주제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우리가 맞이한 일상의 해방감과 소소한 행복을 따뜻하고 독특한 감성의 일러스트 작가 34인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미술계의 화두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예술과 디지털 예술,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130여 점과 작가들의 개성과 예술적 감각이 담긴 예술 팬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체불가토큰 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양은봉, SOHI, tami.nosi, UID 작가를 비롯해 기발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국내외 팬덤을 가지고 있는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애뽈, 현현, 네이버의 온라인 창작플랫폼 그라폴리오에서 활동하는 째찌, 찬H, 단팥소보로 등 인기 아티스트 32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이언트 펭수와 대체불가토큰 사업 ‘The Pierrot Club’ 출시를 앞둔 플레너스가 특별 작가로로…
1978년 당시 15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한 후 4500만 달러를 벌어 들였으니 지금 시가 기준으로 1억 5000만 달러에서 4억 5000만 달러, 즉 우리 돈으로 1700억 원 정도의 돈을 들여 5000억 원 정도의 돈을 번 셈이 되는 것이다. 바로 영화 ‘디어 헌터’ 얘기이고, 이 영화를 만든 마이클 치미노 감독에게는 그 같은 성공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됐던 얘기이다. 이후 여기서 얻은 자신감으로 치미노는 차기작으로 7시간짜리 대작 영화 ‘천국의 문, Heaven’s Gate’을 만들었다. 문제는 이 서부극이 당시로선 천문학적 비용인 3500만 달러가 들었고,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영화로 마이클 치미노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인 유나이티드 아티스트(UA)까지 파산하고 말았다. 마이클 치미노는 이후 2016년에 사망할 때까지 할리우드에서 기피 인물이 됐고, 끝까지 재기하지 못했지만(미키 루크 주연의 ‘이어 오브 드래곤(1985년)’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흥행에서 참패했고, 마이클 치미노와 미키 루크 모두 몰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그의 역작 ‘디어 헌터’는 현대 영화사의 전설로 남아 있게 됐다. ‘디어 헌터’는 베트남전을 다룬
◆ 성교육 어떻게 할까 / 이충민 지음 / 구성애 감수 / 마인드빌딩 / 348쪽 / 1만 8900원 성교육을 한다는 것은 ‘성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이 무엇일까?’라는 이 질문 앞에 모두 답변을 망설이게 됩니다. 저는 이 물음에 끝없이 답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은 무엇일까요? 스스로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얼마나 성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27p 중에서) 아이들의 성교육,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책은 성교육 전문기관 ‘푸른아우성’에서 교육팀장으로 10년 넘게 성 상담과 성교육을 진행한 저자가 성 상담 사례 30만 건에서 찾은 해답들을 모았다. 저자는 부모가 성을 부끄럽게 느끼는 원인을 찾아보고, 아이가 물어보는 성에 대해 기꺼이 대답해주는 자세를 갖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자세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의 솔직한 태도가 아이들의 성 의식을 키워준다고 한다. 특히, 부모마다 ‘고유의 방식’을 찾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