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엠(Direct Mail) → 우편 광고, 우편 광고물, 쪽지 (원문) 광고 전단과 디엠 발송지를 모두 재생용지로 바꿨다. (고쳐 쓴 문장) 광고 전단과 우편 광고 발송지를 모두 재생용지로 바꿨다. (원문) 디엠 발송 대행사에서 무차별로 보내는 디엠이 줄지 않는다. (고쳐 쓴 문장) 우편 광고물 발송 대행사에서 무차별로 보내는 우편 광고물이 줄지 않는다. (원문) 유명인을 사칭해서 디엠을 보내고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등장했다. (고쳐 쓴 문장) 유명인을 사칭해서 쪽지를 보내고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등장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간암의 예후을 예측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 지표(바이오마커)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팀(은정우 연구교수, 안혜리 대학원생)은 간암 바이오 마커로 사용이 가능한 총 23개 자가 항체를 찾았고, 그 중 가장 의미 있는 생체 지표로 WASF2(Wiskott–Aldrich syndrome protein family member 2)를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23개 자가 항체는 정상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를 비교했다. 특히 간암 환자는 진단 받기 1년 전, 6개월 전, 간암 진단 시 3회에 걸쳐 채취한 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WASF2가 간암 조직과 세포에서 과발현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정상 간세포에 임의로 WASF2를 과발현 시켰을 때 간세포의 생존과 증식, 이동 능력이 증가했고, 반면 간암 세포에서 WASF2를 억제했을 때 발암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ASF2의 발현이 높은 환자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음을 발견했다. 기존 WASF2는 액틴 세포골격 경로의 필수 요소로써, Arp2/3(Actin-related protein2/3) 복합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의 접합 및 운동성
여름철 반갑지 않은 손님, 폭염과 열대야가 작년 대비 18일이나 빠르게 찾아왔다. 폭염은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 등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쉽게 발생함으로 평소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폭염에 노출되면 인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온도를 높이고 체열 방출을 한다. 또한 식욕부진으로 섭취량을 줄여 기초대사에 의한 체열 발생을 감소시킨다. 마지막으로 땀을 통해 체열을 방출하는데 1㏄의 땀은 0.58㎉의 증발열을 체외로 방출시키며, 외부 온도가 34.0℃가 되면 모든 체열 방출은 증발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열사병은 폭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체온 조절 장애다. 땀이 나지 않아 피부 표면이 마르고 뜨거우며 두통, 경련, 구토, 현기증 등이 일어나고 의식이 상실되기도 한다. 열사병 환자 발생 시 바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겨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안과 최진아 교수가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중견급 연구자지원으로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진아 교수의 연구 주제는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 8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난치성 녹내장 중 하나다. 스테로이드, 안압 하강제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재발을 겪는 환자의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전체유전체상관연구(GWAS)에서 녹내장 관련 후보 유전자로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LXR-ABCA1를 이용해 항염 작용 및 안압 하강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잦은 재발로 인해 결국 회복 불가능한 녹내장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고 안압성 안 염증 질환의 치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임상적 신약…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일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 3’의 첫 번째 공연 '더할 나위 없이'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짬콘서트’는 ‘짬내서 보는 국악 공연’이라는 주제로 지난 2020년부터 이희문, 고영열, 추다혜차지스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국악아티스트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첫 짬콘서트에는 국악그룹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무대에 올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창작곡들을 노래한다. 전통 장단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하여 만들어낸 곡들로, 진도 씻김굿에 사용하는 흘림 장단을 바탕으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놀나이다’, ‘나는 좀비’, ‘내가 돌아’ 등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대표곡을 소개하며, 특유의 위트있고 센스 넘치는 가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에 결성되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전통예술단체이다.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시대와 삶을 노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창작 작업, 공연 제작, 음반 발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제1회 창작 국악극 대상 최우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디지털 경기문화재단! 협업으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2시 정책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공존과 협력‘을 핵심어로 진행하는 3번의 정책 원탁회의 중 2번째 시간이다. 재단은 지난달 8일 ‘DMZ(비무장지대), 문화로 읽고 협력하다’라는 주제로 첫 정책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문화예술조직 ‘디지털 전환’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성공적인 디지털 조직문화로의 전환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모색한다. 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 그룹 대표가 ‘디지털 변신(트랜스포메이션)를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기관들의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어 강헌 대표이사와 정보기술혁신 특별전담 분과별로 참여한 구성원들의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재단 측은 "디지털 전환이 중요 화두인 지금, 이번 정책 원탁회의를 통해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는 공공 문화예술조직들도 경기문화재단의 사례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표와 토론내용 참고를 통해 각 조직에 응용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며, 누구나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원의 50년 행보를 정리한 책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를 최근 발간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재단 운영 복지관, 한림화상재단 등 사회 기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중개의학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의 설립자인 고 윤덕선 박사 의료 일생부터 1971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설립으로 시작된 의료원의 50주년 여정이 담겨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에는 산하 5개 병원들의 역사, 의료 및 연구 성과, 사회봉사, 병원생활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971년 한국전쟁 등으로 공공의료와 보건체계가 미비할 때, 의료 혜택이 적고 난민이 많은 서울 영등포 지역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을 세우며 시작했다. 당시 감염병이 유행하고 의료수요가 높아 병원은 정식 개원을 하기 전부터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975년 본격적인 의료복지 활동을 위한 자선병원을…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치과 이효정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환자들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약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총칭하는 질환으로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등이 대표적이다. 숨을 쉬거나 먹고 말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수록 낮은 생존율은 물론 암 치료 후 발성이나 식이, 연하 등 신체 기능에 장애를 남기고 얼굴 외관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방 및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연간 약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까지 증가세도 상당히 가파르다. 그러나 발병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양해 두경부암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아직까지 국가암검진 사업의 대상 항목에서도 빠져있어 말기
헌 옷을 재활용할 목적으로 설치된 의류 수거함. 모두가 고요해진 시각, ‘밤의 세계’가 열리면 이 의류 수거함을 뒤적이는 여고생이 있다. 아트컴퍼니 행복자 플러스가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청소년 창작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을 초연한다. 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학업, 성적, 꿈 그리고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통 청소년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학교, 학원,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서울의 ‘밤의 세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 ‘도로시’는 외고 시험에 불합격한 후, 학업에 대한 부모님의 압박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자살까지도 생각했던 여학생이다. 도로시는 매일 밤마다 의류 수거함 속의 헌옷을 빼내어 의류 수선집을 하는 ‘마녀’에게 팔아넘긴다. 밤의 세계를 나다니던 도로시는 노숙하고 있는 ‘숙자’ 씨를 만나 친구가 되고, 폐지 줍는 할머니, 식당 주인 ‘마마’와도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도로시는 의류 수거함에서 자살을 준비하고 있는 또래 남학생(의류 수거함 번호를 따 ‘195’라 불린다)이 버린 일기장과 앨범 등을 발견하고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친구
◇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7월 1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자살 예방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가 수원에서 공연한다. 극에는 투자 실패로 스스로를 ‘자진 폐기’ 결정한 중년 남성과 세상이 싫어 자살을 택한 여고생, 경제 문제에서 시작된 부부싸움으로 죽겠다는 젊은 부부가 등장한다. ‘투신’이란 목적을 가지고 우연히 만났던 네 사람은 서로의 자살을 말리는 기이한 상황을 만든다. 죽겠다며 저마다의 사연으로 옥상을 찾았던 사람들. 그러나 결국, 몰아치는 폭풍우에 옥상 문을 열고 내려간다며 살려 달라 외치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문을 밀어 본다. 작품은 죽고 싶은 사람들이 살려는 역설을 통해, 우리 주변과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보살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클래식 ‘또 다른 세상의 창 베네치아’, 7월 13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정오의 음악 산책’의 하나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매달 3주차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는 베네치아 화파의 탄생,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생애, 셰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 속 유대인, 18세기 그랜드 투어의 세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관객은 베네치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