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은 16일 파라마운트+의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를 독점 공개했다. ‘헤일로’는 세계적 인기를 끈 동명의 엑스박스(Xbox)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26세기를 배경으로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뤘다. 인류가 만들어낸 최강 전사 ‘마스터 치프’는 외계 종족 ‘코버넌트’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잊었던 자신의 과거를 찾아 나선다.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티빙×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 헤일로에서 ‘관 하’ 역을 맡은 하예린과 ‘진 하’ 역의 공정환 배우가 참석했다. 하예린은 “할리우드 시리즈에서 한국어 대사를 들을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유니버스에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의 강렬한 액션을 볼 수 있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하예린이 연기한 관 하는 외계 종족의 습격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인물이다. 이후 마스터 치프를 만나 간신히 목숨을 구한다. 작품 준비에 대한 질문에 하예린은 “(관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고통과 아픔 등을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헤일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공정환은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이 컸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심미희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을 받고 차츰 병이 악화되는 아내 연숙 씨.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말을 잊기 시작했으며, 음식을 먹으면 씹어야 한다는 사실조차도 누군가 알려줘야 한다. 이렇듯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그녀의 곁을 지키는 사람은 남편 규홍 씨다. 모든 걸 다 잊어도 유일하게 아내가 기억하는 사람은 남편뿐이다. 연숙 씨는 남편의 얘기에만 반응하고, 남편이 주는 식사만 먹고,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길은 모두 뿌리친다. 남편은 이런 아내를 보살피며, 13년 동안 살아왔다. 눈을 떠 잠이 들기 전까지 온전히 아내를 위한 하루를 보내는 남편은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13년을 한결같이 자신보다 아내가 먼저였던 남편. 아내는 기억을 잃어가고, 남편은 기운을 잃어간다.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아내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 그려 나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노부부의 가슴 먹먹한 사랑과 삶,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인생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전달하고 싶었다”는 심미희 감독의 말처럼, 연숙
◆ BRT(bus rapid transit) → 간선 급행 버스 (원문) 자율 주행 버스가 실제 BRT 노선을 시범 운행했다. (바꾸어 쓴 예문) 자율 주행 버스가 실제 간선 급행 버스 노선을 시범 운행했다. (원문) 세종시 내부를 순환하는 BRT 도로가 조성돼 굴절버스가 다닌다. (바꾸어 쓴 예문) 세종시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 급행 버스 도로가 조성돼 굴절버스가 다닌다. (원문) 수소 BRT·시내버스 보급 확대 및 수소 충전소를 설치한다. (바꾸어 쓴 예문) 수소 간선 급행 버스·시내버스 보급 확대 및 수소 충전소를 설치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이하 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6일 일본 주요 언론인 29명을 초청, 경기도 수원화성 일대 관광자원 초청 홍보 여행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취재단은 아사히 신문,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방송, 카고시마 방송 등 일본 전역의 주요 일간지, 전문지, 지역매체 등 소속 언론인들이다. 이 정도 규모 일본 언론인 초청 홍보 여행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1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여행 첫 코스는 경기도 수원이었다. 일본 언론인들은 수원화성 일대의 공방거리, 행리단길, 장안문, 장안공원, 연무대, 화성열차, 창룡문, 지동벽화마을, 플라잉 수원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다. 또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를 취재했으며, 일본인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인 수원갈비도 맛봤다. 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방한여행의 안전성, 한류체험, 한국음식, 세계문화유산 등 일본인이 선호할 만한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경기도 여행상품을 기획과 출시를 기대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17일 한국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또 지난 1일부터는
세계 3대 음반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소니뮤직)가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앨범 'FAMILIA'의 발매를 맞아 멕시칸 외식 브랜드 쿠차라와 손을 잡고 'FAMILIA' 세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름 및 앨범 콘셉트에 걸맞게 3~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메인 디쉬 2종과 사이드 디쉬, 음료 두 잔까지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FAMILIA’ 세트는 치킨 또는 두부 토핑 메인 디쉬, 알빠스톨 또는 까르니따스 토핑 메인 디쉬, 까르니따스 나초, 쿠차라 구아바 에이드 두 잔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쿠차라 전 점포 8개점에서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한편 라틴 요정 카밀라 카베요는 전 세계를 뒤흔든 Havana, Senorita 열풍의 주인공이다. 2017년 솔로 데뷔 후 누적 스트리밍 110억 회를 기록했고, 라틴 그래미 어워드·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과 세 번의 그래미 노미네이션 등 평단에게도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음반 협회(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인증(천만 유닛 판매)을 받은 대표곡 'Havana'는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준익 감독의 첫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작이자 첫 드라마인 '욘더'가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공동투자 작품으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16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진행된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서 이준익 감독은 "파라마운트+와 합작인지 몰랐다. 작업을 하는 중에 알게 됐다"며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제가 만든 이야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동시에 소개된다 하지 기대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 시청자를 만난다고 해서 작업할 때 특별히 더 무언가를 신경 쓴다거나 하는 건 없다고 했다. 그는 "국내 시장, 해외 시장을 나누는 건 무의미하다. 인간은 이야기를 만드는 존재이고, 이야기는 문화와 역사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며 "해외를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그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욘더'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사람들이 브레인 업로드를 통해 생전의 기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미지의 공간 ‘욘더’를 배경으로 한다.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최정상 '파라마운트+'가 아시아 첫 진출 국가로 한국을 택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손을 맞잡고 16일부터 티빙에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공식 출시했다. 또한 CJ ENM과 함께 콘텐츠 제작, 배급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2년간 파라마운트가 참여한 7편의 케이 콘텐츠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파라마운트 중앙 & 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 마크 스펙트(Mark Specht)는 "한국은 콘텐츠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비즈니스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활기 넘치는 시장이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국 진출은 파라마운트+의 사업방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고 아시아 최초 진출국가로 한국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트리밍 시장의 미래에서 아시아는 미래를 주도할 ‘가능성의 대륙’ 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 파라마운트+를 출시하기에 완벽한 시장”이라고 평했다. 그는 아시아에 대해 “풍성한 역사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문화를 보유한 지역으로, 영감과 재미를 주는 이야기들이 넘쳐 나
코고나다의 영화 ‘애프터 양’은 기이한 작품이다.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영화 속 등장인물 모두 과거를 사변하려 한다. 과거를 기억하고 거기서 뭔가를 얻으려 하거나 또 실제로 얻는다. 그래서 이 영화는 미래 얘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곧 현재의 이야기다. 그건 알렉산더 와인스틴의 원작 단편 ‘양에게 안녕이라고 말하기(Saying Goodbye to Yang)’가 직시하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미래에 대한 상상을 통해 현실을 바꾸려는 것, 그렇게 성찰하는 것, 바로 SF영화와 문학의 지향점이다. ‘양’은 안드로이드다. 그런데 가족과 진배없다. 아니 그냥 아들이다. 제이크(콜린 파렐)와 카이라(조디 터너 스미스) 부부는 서로를 비교적 열렬히 사랑하지만 아이가 없다. 그래서 입양을 한다(아이를 낳을 수 있는데도 입양을 했었을 수도 있다). 중국인 아이 미카(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다. 이들 부부는 아이가 일찌감치 자신들의 혈육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제이크는 백인, 카이라는 흑인이다), 그래서 오히려 이 둘은 아이가 자신의 중국쪽 토대를 잊지 않게 하려고 보육교사 겸 아이 돌보미를 집안에 들인다. 그게 중국계로 보이는 ‘양(저스틴 민)’
◆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 임소연 지음 / 민음사 / 212쪽 / 1만 5000원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은 과학학자 임소연이 난자 냉동 기술,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는 인공지능 챗봇, 여성형 비서 로봇들로 시끄러운 과학기술의 현장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검토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 과학의 표준을 벗어나는 여성의 몸은 오래도록 신비와 무지의 대상이었다며, 아이를 품은 성스러운 어머니상을 걷어 내면 입덧, 섭식장애, 냉동 난자, 성형 수술과 함께 살아가는 현실이 보인다고 말한다. 책은 과학의 역사 속에서 여성은 과학자로도, 과학의 연구 대상으로도 정당하게 대우받지 못했다고 두 가지 예를 들어 주장한다. 18세기 중반 출간된 해부학 책에서 여성의 골격은 작은 두개골과 넓은 골반이 두드러지게 표현돼, 지능이 낮고 출산의 임무가 부과된 존재인 당대 여성의 이미지를 신체의 특징으로 강조했다. 또한 과학계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 받은 프랑스 물리학자 마리 퀴리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 동료와 동등한 공동 연구자로 인정받지 못했고, 노벨물리학상 후보에서 제외될 뻔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과학과 적대하며 살아야 할까’란 질문을 던지며, 비판만
◆ AI(artificial intelligence, avian influenza) → 인공 지능, 조류 인플루엔자 (원문) 유초중고에 AI 과목을 신설해 2025년부터 본격화한다. (바꾸어 쓴 예문) 유초중고에 인공 지능 과목을 신설해 2025년부터 본격화한다. (원문) AI,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에 청년 채용을 지원한다. (바꾸어 쓴 예문)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에 청년 채용을 지원한다. (원문) 정부가 겨울 철새 이동을 앞두고 AI 차단 대비에 나섰다. (바꾸어 쓴 예문) 정부가 겨울 철새 이동을 앞두고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대비에 나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