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나들가게와 지역 농산물 생산자 사이에 산지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복잡한 유통구조로 농산물 제품 수급이 어려웠던 나들가게가 이번 조치로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나들가게는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육성하는 영세 슈퍼마켓이다. 나들가게가 온라인 구매시스템을 통해 주문하면 aT가 산지 생산자와 연계해 택배 또는 직배송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유통 단계와 기간을 단축시켜 신선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유통마진을 줄여 5~7%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청 측은 기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나들가게는 유통의 어려움으로 농산물을 취급하지 못하거나 지역 농산물도매시장을 직접 방문해 비싸게 구입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조치로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받아 상품 구색 강화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본부와 지사 전 직원을 총동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지난 15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24시간 비상근무시스템을 가동하고, 담당구역에 대한 감시와 피해예측을 통한 사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피해가 예상되는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김정섭 본부장은 15일부터 안성 마둔저수지, 이천 용풍저수지, 화성 덕우저수지에 이어 17일 평택 내천, 회화 배수장, 화성 남향호 등 저수지와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을 방문해 태풍대비와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정섭 본부장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저수지 수위관리, 시설물 안전점검은 물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비상사태 시 주민대피 등 전방위 재해관리 시스템 가동을 통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수도권 특성화고 86개교와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역량강화, 우수일자리 발굴 및 제공은 물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공공교육팀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대기업 선호 위주의 취업으로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난과 취업 미스매치가 이를 계기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대학교는 다음달 2일 ‘경기도와 인접지역의 경제권역 구분에 관한 연구’ 세미나를 연다. 경기대학교 자연과학관 5층에서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는 김기흥 경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손명기 유아컨설턴트 부설 연구소장의 주제발표가 실시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 신범철 경기대학교 교수, 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부장이 참여해 경제권역 구분에 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과 인원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천2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적발인원은 4만54명으로 12.1%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적발액이 전체의 71.4%에 해당하는 1천59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무면허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등 사고 내용을 조작하거나 가벼운 사고에도 장기 입원하는 경우,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사례 등이 급증했다. 고의사고 적발액은 전체의 20.4%인 457억원, 피해과장은 3.8%인 86억원이었다. 보험 사기자의 직업은 무직·일용직이 1만621명(26.5%)으로 가장 많았다. 회사원은 7천148명(17.9%), 일반 자영업은 2천589명(9.0%)이었다. 보험 관련 종사자의 보험사기도 급증했다. 병원·정비업체 종사자는 1천2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0%, 보험모집 종사자는 497명으로 23.9%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설계사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연루된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보험사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의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16일 농진청에 따르면 벼가 태풍으로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물꼬 높이 정도로 논물을 가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비료를 많이 준 논이나 상습 침수논은 벼가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물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콩, 고추, 고구마 등 밭작물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고추는 쓰러지지 않게 지주대를 보강하며 탄저병·역병 예방을 위해 미리 약제를 뿌려준다. 과수농가에서는 방풍림이나 방풍망을 재정비하고, 비가림 시설의 지주를 단단히 고정해 낙과와 가지가 찢어지는 피해를 막도록 한다.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 배, 포도 등은 가능한 빨리 수확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하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고, 환풍기가 있는 경우에는 가동시켜 피복비닐이 골조에 밀착되도록 한다. 태풍에 의해 골조가 파손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의 비닐을 찢어 전체가 날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모바일 사진 프린터 ‘포켓포토’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켓포토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7.2×12.1×2.4㎝ 크기이고 무게는 212g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로 무선 전송해 전용 인화지에 인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QR코드·메시지 등을 넣거나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 이번 제품은 잉크·카트리지가 필요하지 않은 제로잉크 사(社)의 방식을 적용해 전용 인화지 외에는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이 출력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해 원하는 만큼 인화할 수 있고 인화지 가격도 저저렴하다는 점에서 기존 즉석카메라에 견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U 재정위기, 중국 성장둔화 등 어려운 수출입 여건에서 한·미 FTA 발효가 안정적인 대(對)미 교역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이 한·미 FTA 발효 6개월간(3.15~9.7)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91억달러, 수입은 7.0% 줄어든 212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같은기간 무역수지는 1% 감소한 7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미 교역은 FTA 효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수출부문은 FTA 비혜택 품목군의 수출은 감소(-2.4%)한 반면 혜택 품목군의 수출이 크게 증가(14.2%)하면서 대미 수출 증대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섬유 및 화학기계(22%) 자동차부품(19%), 고무제품(15%)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부문에서는 FTA 혜택품목의 증가(2.1%)가 비혜택품목의 감소(-14.6%)를 일정부분 상쇄해 수입 감소세를 둔화시켰다. 오렌지(32.8%), 호도(54.3%), 아몬드(75.9%) 등 혜택 품목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석탄(-21%), 합금철(-24%) 등 비혜택품목의 수입은 감소했다.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