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청소년 전용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전국 CU편의점에서 간편식품 등 주요 품목을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9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CU편의점에서 틴틴카드로 결제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대상 품목은 CU편의점 내 △간편식 전 품목(삼각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 △용기면(컵라면류) △가공유 전 상품이다. 틴틴카드로 해당 품목을 결제할 경우 자동으로 50%가 할인된다. ‘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 가능한 청소년 전용 서비스로,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연락처 간 송금, 온라인 간편결제, 더치페이, 교통카드 이용, 시간표 및 급식표 조회 기능 등이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해 청소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브랜드…
쿠팡의 프리미엄 뷰티·패션 서비스 알럭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쿠팡은 자사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으로, 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 중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상용화 여부와 관계없이 디자인 철학, 구조, 사용자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알럭스는 인터랙션, UI&UX 카테고리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알럭스의 UX 디자인은 프리미엄 소비자 경험을 강조해 블랙·화이트 중심의 심플한 컬러톤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브랜드별 전용관과 고화질 이미지, 영상 기반의 구성으로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알럭스는 이번 레드닷 수상으로 올해 3월 수상한 iF 디자인 어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이다. 29일 한화에 따르면 이번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실행력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Sector Honors)’에 선정되어
롯데건설이 올해 하반기 ‘중대재해 제로(Zero)’와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 21일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주택 현장을 시작으로, 26일 플랜트 현장이, 28일 건축 현장이 캠페인에 돌입했으며, 토목 현장도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안전 릴레이’ 캠페인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롯데건설의 각 사업본부가 전국 현장을 권역별로 나눠 현장별로 특별안전활동을 실시한 후 다음 현장으로 ‘안전 바통’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 바통’을 받은 현장은 첫날 현장소장 주관으로 모든 근로자가 참여하는 무재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무재해 달성을 향한 근로자들의 다짐과 염원을 담아 2주간 특별안전활동을 진행한다. 개별 활동 기간이 끝나더라도 각 현장은 계속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추락, 낙하, 전도, 붕괴 등 주요 위험요소에 대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혹서기 ‘집중 건강관리 기간’인 9월까지는 냉수 및 보냉장구 제공, 휴게공간 및 휴식시간 보장, 옥외작업 관리 등 온열질환 예방대책도 함께 점검
국세청이 주식시장을 교란시키고도 세금을 회피한 이른바 ‘불공정 탈세자’들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거나, 알짜 기업을 인수한 뒤 내부자금을 빼돌린 ‘기업사냥꾼’, 상장사를 사유화해 사익을 챙긴 일부 지배주주 등이 집중 타깃이다. 국세청은 “주식시장의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공정 거래로 이익을 챙기고도 납세의무를 회피한 27개 기업과 관련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식시장에서 반복되는 불공정 행위가 자본시장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몇 년간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 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이탈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 같은 시장의 불신 배경에는 ▲허위공시로 시세차익을 노린 세력 ▲기업을 먹튀한 후 폐허로 만든 사냥꾼 ▲회사를 사유화해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한 지배주주 등의 반복적 행태가 있다고 봤다. ◇허위 공시로 400% 주가 띄운 뒤 ‘탈세’…투자조합 악용해 흔적 감춰 이번 세무조사 대상 중 9개 기업은 ‘무늬만 신사업’으로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 대량 매도해 수백억대
올해 상반기 한국 조선업이 미국의 대중국 제재 조치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선 수요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이 크게 뛰었다. 2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간한 ‘2025년 상반기 해운·조선업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조선업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25.1%(표준선 환산톤수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7.2%)보다 8%포인트(p)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조선 강국 중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51.0%p에서 26.7%p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연간 수주 점유율(15.0%)이 8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회복세다. 보고서는 이번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미국의 대중 제재를 지목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항하는 업체들에 미국 항만 이용 시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사들이 발주처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상반기 한국의 수주량 487만 CGT 가운데 53.3%가 컨테이너선이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중대형 컨테이너선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제한한 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 이후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불법 소액결제 현금화로 몰리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청년층과 저신용자들은 휴대전화 결제 한도까지 끌어다 쓰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버티는 실정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대출 정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액결제 현금화’ 관련 문의와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구글트렌드 분석 결과 ‘소액결제’ 관련 검색량은 지난 한 달 사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검색량이 26 수준이던 것이, 최근에는 최고치인 100까지 치솟았다. 소액결제 현금화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결제 한도를 활용해 상품권이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뒤, 이를 불법업체에 넘기고 수수료를 뺀 현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때 수수료는 적게는 10%, 많게는 50%까지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급받은 현금은 즉시 사용할 수 있지만, 결제 대금은 통신요금으로 다음 달 청구되기에 사실상 ‘한도 돌려막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방식은 명백한 불법이다. 정보통신망법상 통신과금서비스를 이용한 현금화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2025년 5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4조 원 넘게 증가하며 전월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여신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4조 786억 원 늘어나며 전월(-3조 5385억 원)의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5월 말 기준 잔액은 664조 5594억 원으로 전국 대비 11.8%를 차지한다. 예금은행 수신은 1조 7713억 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각각 8750억 원, 1조 2741억 원 늘어난 반면, 시장성수신은 3777억 원 줄었다. 이는 지자체와 기업의 자금 유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도 2조 3073억 원 증가하며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자산운용회사와 상호금융, 우체국 예금의 수신이 확대됐고,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감소폭이 줄었다. 여신도 전월에 이어 2조 7930억 원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잔액은 694조 9855억 원으로 전국의 21.2%를 차지했다. 가계대출은 1조 4750
노조에 사실상 면책특권을 부여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강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까지 “한국 철수”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며, 글로벌 투자 위축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ECCK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교섭 대상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면, 일부 회원사는 한국 시장 철수를 고려할 수 있다”며 법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국내법 개정에 외국계 경제단체가 이처럼 직접 반대 의사를 밝히고 철수를 거론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노란봉투법은 고(故) 김용균씨 사건을 계기로 노동계가 요구해온 내용이 다수 반영됐다. 하지만 정작 법안에는 ▲원청 사용자 책임 확대 ▲노조 손해배상 청구 제한 ▲손해 소급 적용 금지 ▲신원보증인 면책 등 경영 책임을 일방적으로 늘리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 “하청 파업에 원청도 책임”…제조업 생태계 뒤흔든다 가장 큰 쟁점은 ‘사용자’ 개념의 확대다. 개정안은 실질적 지배·결정 권한이 있는 자는 고용 계약 관계가 없어도 ‘사용자’로 간주해, 하청노조가 원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세븐일레븐이 주최한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이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전국 점포 내 친환경 동전 모금함에 활용될 예정이다. 2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립 37주년을 기념해 ‘지구 얼음아, 녹지마!’를 주제로 지난 5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0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는 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와 연계해 빙하와 얼음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 심사와 경영주, 임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의 ‘오염된 환경스티커를 제거해 얼음을 보호해요!’가 차지해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인천 이음초 최아인 학생의 ‘지구 빙하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퍼즐’과 천안 불무초 강지유 학생의 ‘지구 얼음아! 녹지마!’가 선정돼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12명, 최다 참가상 4개 단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