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 절차의 첫 번째 단계인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가 구성됐다. 2일 수원시는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 위원 20명이 지난 9월 27일 수원시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 시가 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는 신고서에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행궁동은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상권"이라며 "최근 주요 상권의 임대료 상승 등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궁동 상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상권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제정된 '지역상권법'에 따른 지역상생구역은 '지역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역상생협의체는 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상생구역의 지정, 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상생협약 체결 지원, 제한 영업에 대한 사전 조정에 대한 협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영순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 대표는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신고로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 추진에 발을 내딛게 됐다"며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고 동참해 행궁동 지역 상권의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10개 권역별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2일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학교장과 직속기관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교육은 10개 기수로 나눠, 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경기과학고등학교 등에서 권역별로 실시했으며 총 1700여 명의 관리감독자가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 ▲관리감독자의 역할 및 임무 ▲산업보건 및 직업병 예방 ▲비상시 또는 재해 발생 시 긴급조치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 관리감독자의 안전 보건 관리에 대한 직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안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13시 사랑제일교회 등, 과천경찰서 정문 앞, 부정선거 수사 촉구 국민대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겠다. 2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20도, ▲성남 10~20도, ▲과천 9~20도, ▲안양 11~19도, ▲광명 12~20도, ▲군포 11~20도, ▲의왕 9~19도, ▲용인 9~21도, ▲오산 9~20도, ▲안성 10~21도, ▲이천 9~21도, ▲여주 9~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9~20도, ▲하남 10~21도, ▲광주 9~19도, ▲파주 7~19도, ▲양주 7~20도, ▲고양 8~21도, ▲의정부 9~20도, ▲동두천 8~20도, ▲연천 8~20도, ▲포천 8~20도, ▲가평 8~21도, ▲남양주 10~21도, ▲구리 10~20도, ▲김포 10~21도, ▲부천 10~20도, ▲시흥 10~21도, ▲안산 10~20도, ▲화성 11~21도, ▲평택 10~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20도, ▲강화 9~18도, ▲백령도 13~18도, ▲서울 11~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윤석열 대통령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 시가행진을 했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은 서울광장부터 광화문 도심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 예우로 역대 처음 호국영웅과 유족의 카퍼레이드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후 4시쯤 파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세종문화회관 앞에 마련된 축하 단상에 도착했다. 6·25 참전용사인 류재식 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유족 8명은 경찰 기동대의 호위 속에 차를 타고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서울광장부터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단상에서 내려와 이들을 직접 마중하고 인사한 뒤 함께 단상에 올랐다. 이후 고정익 편대비행, 장비부대와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차례로 진행됐고 행사 구간에 늘어선 시민들은 장병들의 시가행진을 지켜보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해당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 가족이 함께 탑승하기도 했다. 유엔의장대, 미8군 지휘부, 기수단, 미8군 군악대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 미군 도보 부대도 행진했다. 장병들의 행진이 먼저 마무리된 후, 6·25전쟁 당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군을 위로했다. 1일 윤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에 자줏빛 넥타이를 매고 검은 정장을 입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군 주요 인사 및 주호영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과 인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날부로 창설된 전략사령부 부대기를 진영승 전략사령관에게 수여하고,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함께 1호 열병차에 올라 서울공항 활주로를 돌며 도열한 도보부대와 장비부대 장병들을 사열했다. 열병을 통해 첨단 국방과학 기술이 적용된 무기 적용 체계를 확인하고, 장병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거수경례하며 격려했고 이날 최초 공개된 고중량 초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도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1학기부터 대거 휴학계를 내고 수업 듣기를 거부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에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학교가 정부 방침과 달리 학생들의 휴학 신청을 승인한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전날 의대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는 의대 학장인데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대 교수들은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1년 치 과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단체로 유급될 상황에 부닥치자 1학기 성적 처리 기한을 학년말까지 변경하는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7월 내놨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휴학계를 승인해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이(민주·강동구갑)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응급실에서 폭행이나 폭언 피해를 본 사례가 최근 3년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해운대구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실에서 의료행위와 관련해 폭행 등 피해를 본 사례는 2021년 585건, 2022년 602건, 지난해 707건으로 최근 3년간 지속해서 늘었다. 지난해 응급실에서 벌어진 의료인 폭행 등 피해 사례 707건을 행위별로 보면, 폭언·욕설이 457건으로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폭행 220건, 협박 51건, 기물 파손 34건, 위계·위력 행사가 17건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파악된 피해 사례는 360건으로 폭언·욕설이 243건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폭행(82건), 협박(21건), 기물 파손(9건), 위계·위력 행사(6건) 순이었다. 응급의료법 12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응급의료종사자의 진료를 폭행, 협박, 위계나 위력, 그 밖의 방법으로 방해하거나 의료기관 등의 응급의료를 위한 시설이나 기물을 파괴·손상하거나 점거해선 안 된다. 응급실 내 폭력이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는 응급의료종사자가 진료를 거부하거나 기피할 수 있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대거 매입한 뒤 되팔아 수입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1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는 공연법 위반 혐의로 20∼30대 남녀 암표 판매 사범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가수 나훈아, 임영웅, 버추얼(가상)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릴파' 등의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으로 다양했다. 지난 7월 열린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 입장권의 경우 정가 7만 7000원 상당의 입장권이 235만 원에 거래됐으며 정가 17만 7000원인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도 1장 최대 80만 원까지 팔렸다. 검거된 피의자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블로그와 X(옛 트위터)를 통해 티켓 구매를 의뢰받은 뒤 구매자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 원을 챙겼다. 다른 20대 남성 B씨는 매크로로 확보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 등 15장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주)쌍방울그룹이 후원과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연대감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1일 (주)쌍방울그룹은 '전북 사람들'과 (사)신지식장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전북사람들 골프대회'에서 전북 지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신지식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쌍방울그룹은 쌍방울 제품 600세트와 제이준코스매틱 제품 200세트를 협찬하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유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알렸다. 백승기 신지식장학회 이사는 "쌍방울 그룹을 계기로 전북 출신 기업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창의 인재 육성 장학사업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쌍방울그룹은 최근 들어 ESG 경영을 강조하며 그룹 이미지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토종 속옷 업체인 (주)쌍방울과 비비안은 노숙인,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수년째 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모범 사례로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