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병무청과 손잡고 전국 병역판정검사소에서 ‘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제도를 본격 홍보한다. 이번 홍보는 8월 1일 대구·경북병역판정검사소에서 예비 군 장병 대상 제도 안내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모든 병역판정검사소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청년들에게 이자면제제도의 핵심 내용을 직접 알릴 방침이다. 예비 장병들은 검사소에서 제도 안내와 함께 리플릿을 받을 수 있다. 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제도는 한국장학재단이 2012년부터 시행 중으로, 현역병·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 등 군 복무기간 동안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전액 면제해 오는 제도다. 재단과 병무청이 병역정보를 공유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하기 때문에 군 장병들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024년까지 약 99만 명이 총 751억 원의 이자 부담에서 벗어났다. 배병일 이사장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청년에 대한 군 복무 지원과 병역 이행 존중에 대한 사회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군 장병들이 학자금대출 걱정 없이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 원이 넘는…
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창의실에서 조용익 시장 주재로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질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추진계획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전국 단위 비상 대비 종합훈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모든 부서의 훈련계획을 총괄적으로 확인하며, 분야별 훈련 내용, 기관 간 협조, 사이버·테러 등 특수 위기상황 대응 절차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18일 훈련 첫날에는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과 전시 주요 현안 토의 등이 이어진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을지연습의 주요 테마는 ‘사이버 위협 대비 대응태세 강화’다. 시는 개인정보 유출, 행정망 마비 등 디지털 위협 토의를 통해 현실적인 대응모델을 마련하고, 실제 대응능력 점검에 나선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을지연습의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비해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군포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단일유형 노인역량활용사업 분야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00여 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의 적정성·성과·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200개 기관을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것이다. 군포시니어클럽은 단일유형 노인역량활용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운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위 5% 내외의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니어클럽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에 따라 포상금 500만 원도 함께 받게될 예정이다. 이는 군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성과다. 현재 군포시니어클럽은 총 40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노인 공익활동사업에 1,3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에 489명,공동체 사업단에 204명, 취업연계 사업에 170명 등 총 2,163명의 어르신들이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군포시니어클럽은 어르
민선 8기 인천 10개 군·구의 공약 추진율이 남동구·연수구·부평구·동구·미추홀구·중구·서구·계양구·옹진군·강화군 순으로 높았다. 10개 군·구 누리집에 따르면 공약 추진율이 85% 이상인 군·구는 남동구·연수구·부평구 등 3곳이다. 남동구는 88.6%로 인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았다. 남동구의 분야별 추진현황 중 ‘생활밀착형 복지환경 조성’이 99.4%, ‘활기찬 경제 양질의 일자리’가 97.9%에 달했다. ‘일자리가 풍요로운 경제도시’ 분야에서 100%를 달성한 연수구 공약 추진율은 88.5%로 남동구 다음으로 높았다. 부평구는 86.7%로 세 번째로 높았다.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문화부평’이 98.8%, ‘안전하고 편안한 안심부평’이 97.6%를 기록했다. 공약 추진율이 75% 이상 85% 미만인 곳은 동구·미추홀구·중구·서구 등 4곳이다. 동구(82%)의 경우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노선 및 (가칭)송림오거리역 유치’ 이행률이 20%에 불과해 4위에 머물렀다. 미추홀구(80.5%)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보류로 5위였다. 중구(78.9%)는 분야별 추진현황에서 ‘사통발달 교통중심도시’가 67.4%, ‘역동적 경제, 미래산업 국
동두천시는 4일 시청에서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청년 행정체험은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업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의 주요 현안과 비전을 소개해 이들이 지역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참여 대상을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해, 더 다양한 청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박형덕 시장은 “청년 시절의 경험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정체험이 단순한 업무 참여를 넘어, 청년들이 지역과 더 가까워지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7일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하계 청년 행정체험 지원자 189명 중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하계 청년 행정체험은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동두천시, 자전거보험, 갱신가입으로 시민 안전 확보 동두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2025년도에도 전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을 갱신가입하며,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보험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 내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민은 자전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사망·후유장해 보상부터 진단 위로금, 입원비, 법률적 책임 비용까지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고로 인해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진단을 받을 경우, 진단 주수에 따라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또한, 6일 이상 입원한 경우에는 입원 위로금 20만 원이 별도로 추가 지원된다. 특히 자전거 교통사고로 시민이 사망할 경우에는 최대 1,500만 원이 지급되며, 3% 이상의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동일한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전거 운행 중 타인을 사망 또는 상해케 한 경우에도 법률적 비용이 보장된다. 시민이 사고로 인해 형사처벌 대상이 되어 벌금이 부과될 경우 최대 200
인천도시공사(iH) 광역주거복지센터가 ‘2025년도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실’을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부평구 심정동에 위치한 광역주거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상담실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전문 인력을 통해 다양한 주거 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상담은 부평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에, 서구청 1층 민원봉사실에서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격주 단위로 진행된다. 시는 상대적으로 주거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 두 곳의 구청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상담서비스의 활성화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북부고용센터,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곳에서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률 센터장은 “소득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주거 복지 상담실 맞춤형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주거복지센터는 iH가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의 주거복지와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
포천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행위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관내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월, 포천시청 명의로 위조한 구매 요청 공문을 관내 한 업체에 전달하며 특정 물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는 지난 6월 발생한 사기 사례에 이어, 7월에만 두 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사기범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 명의의 가짜 공문과 위조된 시청 직인을 사용해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청한 뒤, 특정 납품업체를 소개하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사기 행위가 드러났고,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발생한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동일한 유형으로, 공문서 위조와 공공기관 신뢰를 악용한 금전 요구가 핵심이다. 특히 지역 내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요구하는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부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항일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리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를 선보여, 시민 모두가 광복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뮤지컬은 지금의 부천역인 소사역을 무대로 삼아, 1919년 ‘소사리만세운동’에서 1945년 광복까지 이어진 부천의 항일투쟁을 한 가족의 이야기에 담아 풀어낸다. 평범한 이웃들의 시선으로 만든 생생한 서사가 무대를 이끌며, 주요 장면마다 담긴 역사적 상징성과 메시지가 관객의 공감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과거와 현재,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게 된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시청 전역에서 ▲독립만세 거리행진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물총놀이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광복절 기념 영화 ‘영웅’ 상영과 각종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축식은 단순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8월 하계 휴가철을 ‘청렴주의보’를 발령, 공직기강 확립 및 휴가지 사고 예방을 위한 청렴문화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2025년 청렴 프로젝트 청렴 파인 Day’의 8월 활동의 일환으로, 휴가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비위행위를 사전 차단한다. 교육지원청은 공직윤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가갈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은 휴가철 느슨해지는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청렴주의보를 통해 교직원들의 품위와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청렴주의보에는 ▲휴가 명목의 직무 관련 금품 수수 금지 ▲휴가지 내 갑질 및 비위 행위 근절 ▲과도한 음주 및 음주운전 자제 등 실천 수칙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성애 교육장은 “교육가족의 일탈은 광주하남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모든 교직원이 공직자의 품위와 청렴을 지켜 안전한 휴가보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청렴주의보 운영 외에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체 감찰활동과 학교회계 재정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