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7일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정은경 광고크리에이티브과 교수를 비롯한 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품작 시청, 팀별 시상을 진행했다. 경상원은 ▲사라지는 골목의 소리 ▲전통시장에서 찾은 행복 ▲우리가 이어가는 이야기 ▲진짜 플렉스(FLEX)는 전통시장에서 ▲레트로 감성, 이젠 우리가 즐긴다 ▲힙한 데이트 스팟, 전통시장 등 6개 주제로 영상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최종 6개 팀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팀별 로케이션 답사, 영상 촬영, 내부 시사회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상금 200만 원)은 전통시장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 있는 미래 유산이자 ‘새로운 전시장’으로 그린 ‘놀빛’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미래 지향적인 주제가 돋보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72년생오빠’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실제 모델과 같은 비주얼로 시장을 누비며 세련된 영상
여야는 오는 24~25일 이틀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여야 간사인 김현(안산을) 더불어민주당,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청문회 일정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증인·참고인은 간사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인사청문회 특위 1차 회의가 열리는 18일 오전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특위는 18일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명단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자는 민주당의 입장과 3일간 개최하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이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오후 회동에서 각종 공공기관에 요청하는 개인정보 동의에 여당 간사가 적극 협조하기로 하면서 이틀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각종 자료요구 외에 김 후보자의 금전거래 의혹 등과 관련해 채권자 강신성 씨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법상 소관 위원회는 요청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해야 하고,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
이용욱(파주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 부대표는 서류상 경기도에 주소를 둔 다른 지역 기반의 페이퍼컴퍼니로 인해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용욱 총괄수석 부대표는 지난 16일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제노동위원회 결산 심의에서 지역 기반 페이퍼컴퍼니 문제를 거론했다. 이 수석은 “서울, 인천, 제주도 등 다른 지역에 실제 기반을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본점만 서류상 도에 둔 채 저렴한 임대료를 노리고 입주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도의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류로만 판단해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기존의 행정 편의주의가 결국 도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도 재원을 들여 마련한 사회적기업 입주공간의 낭비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또 사회적경제 입주 공간의 실입주 수요 부진과 경기남부 편중 현상을 꼬집었다. 이 수석은 “도내 사회적기업들은 대부분 지역을 기반에 두고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큰 이점이 없다면 타지로 공간을 이전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에만 조성되는 사회적경제 입주공간은 북부를 기반으로 하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5일 ‘세계놀이의 날’을 맞아 경기도 화랑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 힘껏! 맘껏! 실컷! 우리 다 같이 놀자 게임 한바퀴’ 행사를 셩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CSR 활동으로,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4D VR 버스와 다양한 체험형 게임 콘텐츠를 지역 사회에 직접 전달하는 이동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유엔(UN)이 지정한 ‘세계놀이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및 가족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카카오게임즈존(VR 농구·양궁·다트 게임) ▲IT교육존(언플로그드 코딩게임) ▲자존감향상존(감정단어 카드게임) ▲아동권리존(말상처 젠가) 등 총 6개 존(zone)에서 15종 이상의 테마형 게임 콘텐츠를 마련해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을 통한 배움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게임의 교육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 놀이가 곧 학습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무라벨 생수 제공, 전문수거업체를 통한 분리수거 진행 등 친환경…
가평군 설악면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설악면민 건강걷기 대회'가 주말인 지난 14일 성황리에 열렸다. 설악면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설악면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8시 설악면행정복지센터 부설 주차장에서 출발해 신포교 아래 둘레길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3km 코스로 진행됐다. 청평수력발전소 후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수건이 제공됐으며 완주자에게는 경품 추첨과 이벤트 게임을 통해 건조기, 제습기,복합오븐렌지,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김종성 부의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걷고 소통하며 지역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설악면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는 면민들의 건강증진 뿐 아니라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뜻깊은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17일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군포의왕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2025년 경기교육 주요 정책 및 재정 현황, ▲군포의왕교육 재정 현황 보고,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예산 편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윤리교육 강화, ▲학교 청소 예산 확대, ▲노후 교육시설 개선, ▲진로·진학 컨설팅 확대, ▲학부모 연수의 현실화, ▲초등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6월 9일까지 홈페이지, 이메일, 공문, 서면 접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사전 수렴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병행해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는 교육 수요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인천지역사회가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17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59개 단체로 구성된 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 지역갈등 조장한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을 배출한 인천을 비롯한 항만 도시들이 해수부의 ‘부산 쏠림’ 정책을 더욱 공고화하는 시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또 부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이구동성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전면 배치되는 ‘지방분산’ 시책이라 성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부는 그동안 부산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진흥공사·해양수산연수원과 국립해양조사원·수산과학원·수산물품질검사원·해양박물관, 해양수산인재개발원 등 해수부 관련 주요 공공기관들이 대거 집적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정치권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해 국회 차원의 개헌 특별위원회 구성에 앞장서고 이 대통령이 ‘국민 참여형 개헌’ 소통 창구를 조속히 개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인천 정치권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날 열린 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 추진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유승분 시의원(국힘·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남양주 한류캠퍼스)는 17일, 중국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대표 라뤠민)과 한중 간 공연산업 및 예술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된 청년예술가 국제교류 프로젝트인 ‘48시간 연극제 IN 서울’, 국내 최대 대학 연극 축제인 젊은연극제를 중심으로 협력이 이뤄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표 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발표 ▲한중 간 예술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의 지속적인 협력 추진 등이다. 이번 체결을 계기로, 대경대 연기예술과와 젊은연극제 추진위원회는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발 측과 함께 양국의 대표적인 대학 연극팀 초청, 뮤지컬 교류 공연, 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 측은 대경대 연기예술과의 퍼포먼스 액팅 수업을 참관하고, 전공 학생들이 발표한 10분 분량의 창작 공연 두 편을 관람했다. 공연은 ‘지구환경’과 ‘세대 간 소통 단절’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신선한 형식과 문제의식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라뤠민 대표는 “한국 청년예술가들의 공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6월 15일 인천 계양구의 ‘인천치즈스쿨’에서 ‘모두가족품앗이 상반기 전체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친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총 46명이 참여해 가족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에 함께했다. 가족들은 ▲피자 만들기 ▲뻥튀기 체험 ▲치즈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버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 간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품앗이 전체모임은 항상 알차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대면 참여가 어려운 가족을 위해 비대면 전체모임도 함께 진행됐다. 감정 표현 활동지 ‘페이스 워크지’와 ‘워키토키 만들기 키트’가 사전에 제공돼 가정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윤경 센터장은 “품앗이 활동은 단순한 육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내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월 1회 자체모임과 하반기 전체모임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경기도 내 소상공인 생존율 1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자영업 불황 속에서도 뛰어난 상권 경쟁력과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달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과천시의 소상공인 3년 생존율은 67.5%로, 경기도 평균(50.9%)을 크게 상회하며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점업처럼 생존율이 낮은 업종에서도 과천시는 54.3%로 경기도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타 시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과천시 상권의 질적 우수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과천시는 ▲‘과천 맛집 선발대회’ 개최 ▲노후 점포 환경개선 지원 ▲상인 협업 지역 행사 운영 등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해오며, 점포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는 ‘과천 맛집 선발대회’ 우수 외식업소로 선정된 업소를 시 공식 누리소통망(SNS), 시정소식지,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어야 지역경제도 지속될 수 있다”라며 “과천시는 창업 이후 3년,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