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7일 열린시민청 바른식생활교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 수산물 쿠킹클래스 사업과 연계하여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수산물을 소개하고, 수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조리의 다양성을 학교급식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산물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했다. 이날 교육에는 급식 요리법 개발과 요리 교실 운영 등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선영 요리연구가가 수산물의 영양적 특징과 다양한 조리법을 전수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교육이 영양(교)사가 학교급식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식단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만의 특색 있는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시는 지난 7일 수정구 사송동 공영차고지 내에 ‘성남 사송 액화수소 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충전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충전소는 2021년 11월 중원구 갈현동에 개소한 기체 수소 충전소에 이어, 성남시 내 두 번째 수소 충전시설로 구축됐다. 성남시는 2023년 3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송동 수소 충전소 설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완공까지 총사업비 103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국비 70억 원과 민간사업자인 SK E&S의 투자비 33억 원이 포함됐다. 사송 충전소는 2831㎡ 부지에 충전기 4기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총 24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하루 12시간(오전 5시~오후 5시) 운영 기준으로 수소버스 144대(시간당 12대) 또는 수소승용차 576대(시간당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 밀도가 높아 운송 효율이 우수하며, 충전 속도 또한 빠르다. 수소버스 충전 기준으로 기존 기체수소 충전소(약 30분) 대비 약 10분 만에 충전이 가능
김포시 한강과 염하강 사이에 처져 있는 철책 철거와 관련해 김포시와 육군 제2291부대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민들은 한강 염하 구간에 철책이 걷힌 자리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직원들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논의했다. 백마도는 한강과 염하강 사이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군과 협력해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백마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함께 포함됐다. 더구나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양특례시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학교급식비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공급, 식재료 안전관리, 식생활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인가대안학교 학생 10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변동 없이 지속한다. 시는 2026년도 학교급식비 예산을 약 356억 원 편성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분담금을 포함한 전체 급식비 규모는 총 1203억 원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및 우수 농축산물 지원사업을 효율화해 계속 추진한다.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245개교를 대상으로 시가 50% 부담하는 경기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사업 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해당 사업에는 약 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초·중·고 및 특수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 농
화성특례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팔탄, 향남, 봉담 일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똑버스’는 화성특례시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이용자가 전용 앱 ‘똑타’나 콜센터를 통해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13인승 3대이며, 10일부터 16일까지 무료 시범운행을 거친 후 17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가 가능하다. 정명근 장은 “똑버스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부권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줄 것”이라며 “도시 균형발전과 지·간선 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입으로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파주시는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전시·사육 조류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동물원 2개소를 대상으로 방역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물원 내 방사장 및 사육장 소독 관리 상태, 자체 AI 방역계획 수립 여부, 직원·관람객 소독 실시 여부, 방역물품 확보 여부 등으로, 동물원 내 전반적인 방역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해당 동물원들은 AI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정기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물품을 구비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 체계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I 긴급행동지침 비치 및 소독기록부 작성·보관 등 일부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시는 AI 예방 강화를 위해 방역복,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동물원에 지원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동물원의 AI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관리, 그리고 동물원 관계자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파주시는 동물원과 협력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은 김포시의회 4층 나눔실에서 ‘김포시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시의원 5명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김은경 ㈜지오매직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 이어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연구 방향을 논의키 위해 마련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김포시의 지역적 특성과 현황을 반영한 다각적인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보고내용으로는 ▲김포시 지역 특성 분석 ▲국내 민간투자사업 사례 기반 기초조사 ▲김포시 적용 가능 분야별 민간투자사업 모델 도출 ▲분야별 간략 타당성 분석 등이 제시됐다. 더구나 시간적 단계별 의사결정 흐름에 기반한 제도적 기반 구축 방안과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운영방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이에 연구회는 교통, 문화, 체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김포시에 적용 가능한 민간투자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각 모델별 재원조달 방식, 위험분담 구조, 기대효과 등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유영숙…
화성특례시가 시민 숙원사업인 동탄 트램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수의계약 절차에 착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두 차례의 입찰이 유찰된 끝에 한 개 업체만 단독 응찰함에 따라,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직접 계약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발주기관이 계약을 직접 주도할 경우 일정 조정과 현장 대응이 보다 탄력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그동안 지연됐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일 컨소디엘이앤씨 시엄과 함께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공사 범위와 추진 일정, 시공 여건 등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등 향후 착공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계약 단계의 실지럭인 출발점으로 보고, 주요 사안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이후 계약 체결과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도 상반기 중 우선시공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교통 인프라로,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가 지난 6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논의사항을 보완, 용인특례시의 재정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최종 단계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용인특례시의 경제적 구조 분석 및 재정 운용 전략 마련'을 주제로, 시 재정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보고된 주요 내용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재정 구조를 분석한 현황 진단 ▲타 지자체의 사례 비교와 대응 전략 검토 ▲세입 증대와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향 제안 등으로 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과제가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재정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플랫폼시티 개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세수 구조 변화와 재정 부담 증가에 대해 논의하며, 세입 확충과 지출 효율화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병민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용인시 재정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7일 오후 7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일 낮 시간대에 열리는 기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맞벌이 및 근로 학부모를 위해 저녁 시간대에 기획된 맞춤형 부모교육이다. ‘자녀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주제로 열린 강의는 사단법인 너우리 송지선 사무국장이 맡아,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양육법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녀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모교육은 매화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0일 의왕 선린지역아동센터에서도 동일한 주제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숙경 교육장은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학부모의 실제 수요에 기반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