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청평면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청평면 종합복지회관 재건축 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997.52㎡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한강수계기금은 34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60%를 차지하며 2024년 우수주민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확보했다. 기존 낡은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서는 종합복지회관은 주민자치회 사무실, 악기연주실, 무용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자치활동, 여가 활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사업은 청평면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 연만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3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노후화로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제3종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점검 대상인 소사구 자유로 19-8 건축물은 1985년 사용승인을 받은 노후 건축물이다. 2014년에는 해당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후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2018년 제3종 시설물로 지정돼 시는 매년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해당 건축물은 2024년 정밀안전점검과 2025년 해빙기 정기안전점검에서 지하 1층에 중대한 구조 결함이 확인됐으며, 옥상 광고탑은 노후로 인한 전도 및 추락 위험이 커 시급한 철거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방치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025년 4월 해당 건축물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지하 1층 잭서포트 설치와 옥상 광고탑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조치 이후에도 건축물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관련 법령에 따
성남시가 중소 팹리스 기업을 위한 첨단장비 공동 활용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성남시는 14일 총 451억 원 규모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322억 원, 경기도 지원 15억 원이 포함돼 총 국도비만 337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자율주행용 칩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에서 기술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 설계 검증부터 시제품 성능 평가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장비를 갖추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시비 34억 2000만 원을 투입하고, 참여기관의 현물 79억 8000만 원도 포함시켜 공동 장비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반도체용 고성능 설계 검증 시스템 구축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 IP 시험 장비 마련 ▲전문 인력 양성과 상용화 기반 구축 등이다. 특히 설계 오류를 사전에 잡아내는 에뮬레이터, 칩 성능을…
의왕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상반기 문화교실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반려인 8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오는 16일 하루 동안 총 2회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2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왕송호수공원 음악분수 뒤 꽃 산책길(왕송못동로 307)에서 열린다. 교육 내용은 반려견과의 올바른 동반 산책을 통한 행동 교정 및 반려견 운동법(독피트니스), 반려견 위생 미용 교육 및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기 및 학대 방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1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반려견 간이 놀이터를 시범 설치·운영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자유롭게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별도의 홈페이지 링크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한편, 의왕시는 시민들의 반려동물 문화 참여 수요를 반영해 9월 중 이번 프로그램과 동일한 방식으로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부천시는 지난 13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보도자료와 SNS 등을 통해 참여 사실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 주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을 지목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이자 교육거점인 대학병원의 참여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성남시의회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알쓸신조(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를 통해 생활악취 관련 조례를 조명한다. 시의회는 14일 오후 5시, 이군수 의원이 출연한 ‘알쓸신조’ 영상을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이 의원을 포함한 15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다룬다. 이 조례는 주거지와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관리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알쓸신조’는 성남시의회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체 제작하는 홍보 콘텐츠로, 조례 제정 또는 개정에 참여한 의원이 직접 출연해 입법 배경과 추진 이유, 기대효과 등을 소개한다. 특히 시민들이 조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자 마련된 조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책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자원봉사단체에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지원 조례 개정안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특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원조례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조례 남발은 행정력 낭비와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의회 C 의원(도시건설위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새마을운동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조례 개정안을 준비중이다. 9개 조문으로 구성한 조례안은 화성시 새마을운동조직이 회장단과 읍면동 새마을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한 경우에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하는 등 규정을 담았다. 연간 소요예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의수당은 1회 5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자원봉사의 순수성 훼손이 우려된다. 자원봉사는 무보수, 자발성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인데 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유급활동’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수당을 주면 자원봉사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입법에 대해 우려하는 한 공직자는 “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지원조례의 체계화·공정화·성과중심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면서…
군포시가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조화를 위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유적의 분포와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르면, 영향진단 대상자에 해당하는 건설공사의 시행자는 건설공사 지역에 매장유산이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조사를 실시해야만 한다 군포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은 군포시 전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해 매장유산 유존지역의 합리적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또는 민간의 개발사업 수립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3기 신도시 개발계획과 산본신도시 16개 특별정비예정구역 내 재건축 등의 효율적인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22년 대화동과 속달동 일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시 전역 중 13.46㎢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용역은 (재)한울문화유산연구원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특정 정치세력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신천지예수교회를 특정 후보 및 정치세력과 연계 지목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14일 신천지예수교회는 "어떠한 정당, 정치인, 정치 활동과도 무관하다"며 "본 교회는 종교의 본질인 복음 전파와 성경 교육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정치 개입이나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표를 노린 마녀사냥,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종교 갈라치기, 국민 분열 조장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는 단순한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와 국민 기본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교회측은 “이 시점 이후, 본 교회를 정치적으로 연루시키거나 허위사실을 언급하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여기에 가짜뉴스를 기획·제작·유포·방조한 모든 개인과 단체는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지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어떠한 외부 정치세력의 왜곡과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오직 진리의 말씀과 성경…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동국대학교와 지·산·학 협력 및 경기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 및 간담회는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협의의 연장선으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RISE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의료원장 등 대학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동국대 BMC 비전 및 연구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 내 연구 시설과 동국대 일산병원 시설을 라운딩하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R&D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국대학교의 바이오, 의료 분야의 풍부한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