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먹거리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26일 시는 오는 10월 4~6일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2024 수원음식문화박람회'를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비건 관련 제품 등을 판매·홍보하는 비즈니스관, 새빛식당, 마실거리관, 음식문화거리 홍보관 등 8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또 '새로운 트렌드요리 빛나는 수원의 맛'을 주제로 하는 전국요리경연대회도 진행되는데 라이브 경연, 전시 경연 등 2개 부분에 총 18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음식전에는 일본·루마니아·베트남 등 3개국에서 14명이 참가하고 국제푸드쇼, 시식, 세계 조리사와 다국적 음식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수원음식박람회를 방문해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2시 화학섬유식품노조 NC소프트지회, 성남 분당 삼평동 NC소프트, 고용안정보장촉구 집회 ▲ 오후 1시 여주·양평지역위, 경기남부경찰청, 야당·시민사회 탄압하는 정권 규탄 기자회견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재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다. 곳곳 비 소식도 있다. 경기동부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이며 그 밖의 지역은 5~10㎜로 예측된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7도, ▲성남 20~27도, ▲과천 19~28도, ▲안양 21~26도, ▲광명 21~28도, ▲군포 20~28도, ▲의왕 18~26도, ▲용인 18~27도, ▲오산 19~27도, ▲안성 19~28도, ▲이천 18~27도, ▲여주 18~2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9~27도, ▲하남 20~28도, ▲광주 19~27도, ▲파주 18~27도, ▲양주 19~28도, ▲고양 19~29도, ▲의정부 19~28도, ▲동두천 19~27도, ▲연천 18~27도, ▲포천 18~27도, ▲가평 17~27도, ▲남양주 19~28도, ▲구리 19~28도, ▲김포 20~28도, ▲부천 19~27도, ▲시흥 19~28도, ▲안산 20~28도, ▲화성 19~27도, ▲평택 19~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6도, ▲강화 18~25도, ▲백령도 19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본수능 난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수능이 6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보이며 수능 최저 전략 설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수능에는 수험생 52만 2670명이 응시한다. 1년 전과 비교해 3.6%가 증가한 수치다. 수험생 52만 명 중 졸업생 응시자는 16만 1784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의과대학 증원으로 인해 상위권 N수생을 중심으로 졸업생 응시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6월 실시된 수능 6월 모의평가는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받은 2024학년도 수능과 표준점수가 비슷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와 수학 최고 표점은 각각 국어 150점, 수학 148점이었는데 6월 모의평가도 각각 148점과 152점으로 비슷하거나 더 어려웠다. 특히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47%로 2018학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의 경우 2024학년도 수능에 이어…
조두순, 박병화와 같은 고위험 성범죄자들의 거주지 이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25일 성범죄자 알림e에 따르면 시스템에 등록된 고위험 성범죄자 수는 이날 실제 거주지 기준 3075명이며 17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711명에 달했다. 서울 398명, 인천 210명, 경상북도 203명, 경상남도 199명, 부산 190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대전(69명), 울산(52명), 제주(49명), 세종(5명)을 제외한 시도에는 100명 이상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수의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수원 83명, 안산 58명, 평택 53명, 고양 41명, 성남 39명, 부천 34명 등 순이었으며 과천, 의왕시에는 거주하지 않고 있다. 도내 성범죄자 거주지가 공개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내 시군별 14세 이하 인구수는 수원 13만 5460명, 안산 5만 9247명, 평택 7만 7089명, 고양 11만 6826명, 성남 9만 9587명, 부천 7만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연화장에 대한 교통약자의 접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의 불리한 접근성을 개선했다. 25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연화장에 다음 달 1일부터 셔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은 광교신도시에 인접해 있지만 시내버스가 1대 운행되고 인접한 버스정류장은 700m가 넘는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대부분은 경사로를 20분 넘게 오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셔틀서비스를 도입해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수요분석을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하며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연화장 인근 시내·외 버스 종점인 광교차고지에서 연화장 입구까지이며 운행시간은 추모의집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대중교통의 불리한 접근성을 개선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셔틀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선진 장례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경선 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시의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 등 2명을 지난 2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의원 등은 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수십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잡화류를 선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물을 받은 동료 시의원은 포장된 상자를 열어보지 않은 채 A의원 측에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후 지난 7월 10일 A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및 피의자 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의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내년부터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는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지자체에 '반입협력금'을 지불하게 된다. 25일 환경부는 반입협력금제 시행을 위한 규정 등을 포함한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반입협력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고 다른 지자체로 보내 처리할 경우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자체가 반출한 지자체에 부과·징수하는 금액이다.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일반 생활폐기물, 음식물류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징수되며 공공시설 반입 폐기물부터 우선 시행한 뒤 민간시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와 운영비를 고려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까지만 받도록 했다. 처리시설 종류별 상한액을 기준으로 지자체 간 협의로 정확한 금액을 정하는 구조다. 받은 반입협력금은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또는 재활용센터 설치·운영,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등의 홍보·교육, 리필스테이션과 같이 포장재 없이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 등에 쓰도록 규정됐다. 개정안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의 최소 처분능력을 완화하고 멸균 능력을 인정받는 신기술 도입과 제초작업하면서 발생한 초본류를…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체계적 조기 지원을 위해 화해중재단 역량 강화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의 조정, 중재로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교육지원청 자문 기구다. 현재 25개 교육지원청에 화해중재 전문성을 지닌 1004명의 중재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화해중재단은 8월 기준 936건 중재 신청에 대해 화해중재 절차로 약 88%인 823건의 화해를 이끌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중재위원과 학교 구성원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기형 화해중재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번 매뉴얼은 회복적 정의 기반 화해중재 의미와 운영 방법을 안내하며 ▲경기형 표준 화해중재 단계별 시나리오 ▲경기형 표준 화해중재 절차 ▲화해중재자 역할과 의사소통 기술 3개 실무 분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매뉴얼을 활용해 화해중재단 중재위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갈등의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해중재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피해 학생과…
신혼부부 100여 명을 상대로 10억 원 상당의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모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결혼 예복 업체에 찾아온 신혼부부 187명을 속여 고액을 결제하도록 해 46억 9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일부 피해자에게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를 변제해 실제 피해 금액 규모는 10억 원 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당초 결제해야 했던 예복 가격보다 훨씬 큰 금액을 결제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A씨는 예복 제작 비용을 받은 뒤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다른 여러 방법으로 신혼부부 상대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피해자들로부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