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이 지난달 29일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여하는 케냐 축구선수단을 초청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친선 축구경기와 의정부시 시티투어, 의정부시청 견학 등을 진행했다. 앞서 축구를 통해 빈곤국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입국한 케냐 축구선수단은 1박2일동안 의정부 발곡중학교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갖고, 야간에는 의정부 경전철을 타며 의정부시의 야경을 만끽했다. 또 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접견하고, 실내 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군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 회장은 “빈곤과 가난에 시달리는 아동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어 초청하게 되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선물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오산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청 야학봉사단체(오나리 야학)가 6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나리 야학 교실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시민들이 뒤늦게 다른 지역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공부하는 것을 보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오산시청 공무원들이 2006년 자원봉사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운영됐다. 그리고 매년 5~6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 현재까지 약 50명의 시민들이 학업 성취라는 소망을 이뤘다. 지난 25일에도 ‘2016년 제2회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오나리 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6명이 합격의 쾌거를 거뒀다. 특히 화성시 송산동에 거주하는 김모(48)씨는 지난 2월 오나리 야학에서 공부를 시작해 4월,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한 데 이어 이번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도 합격하면서 불과 6개월 만에 중·고등학교의 졸업학력을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수상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6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청렴경영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은 지난 2008년에 첫 제정돼 기업의 성과창출 외에 국가 및 지역사회, 고객, 임직원을 위한 기여와 윤리적 기업경영, 반부패 청렴의지의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하는 행사다. 재단은 윤리경영을 해왔으며 개혁의지도 높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국내화훼산업 선진화와 해외시장 판로개척, 국내 신품종, 신상품 개발을 통해 대외 수출 경쟁력 증대, 대한민국 화훼농가 수익증대와 세계화훼산업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 이봉운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은 윤리적인 임직원의 행동과 가치판단으로 이뤄진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며 “청렴한 기업문화로 국가와 지역경제를 위한 헌신과 노력을 할 때 글로벌한 기관으로 설 수 있다는 경영목표로 대한민국 화훼산업, 관광산업, 전시산업을 삼위일체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l
광주시는 다음달 1~9일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일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가입대상은 최근 1년간 근로활동 사실이 있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로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60% 이상이어야 한다. 가입자 본인이 3년 동안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매달 10만원을 매칭 지원한다. 가입자가 재무·금융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을 각 연 2회 이수하고 만기가 되면 적립금 720만원(본인적립금 360만원, 정부지원금 360만원)과 소정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복지정책과(☎031-760-3737)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하남시보건소와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7일 덕풍2동주민센터와 덕풍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제1회 그랑 우리랑 마을축제’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홍보활동에는 시보건소와 청소년문화의집이 교육을 진행, 양성하는 또래금연지도자들이 참여해 금연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학생들이 제작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 알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금연홍보 피켓 및 홍보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또래집단으로의 금연분위기 확산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금연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구리시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생활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총 6기에 걸쳐 시청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공무원이 대민서비스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치매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민 보호의무까지도 지겠다는 구리시의 의지다. 교육은 구리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지연 정신보건간호사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개선’ 강의 등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자발적인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수료자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감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계기로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옹호·지지하는 동반자로서 ‘치매 걱정 없는 친화적인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교육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30일부터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구용 교육장은 이날 민백초 급식실을 불시에 방문, 급식실의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식재료의 품질 및 원산지 관리, 조리과정 등 급식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육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 참여를 위한 모니터링제도 활성화해 투명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9일 관내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향상과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풀무원 푸드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지역사회 내 어린이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풀무원 푸드머스가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올바른 식생활 확립 및 건강증진 부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적으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 앞으로 공동기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풀무원 푸드머스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0일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참가를 위해 방한중인 케냐의 어린이 선수단을 의정부시청으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가졌다. 오는 9월 6~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은 9개국(케냐·페루·네팔·말라위·우간다·필리핀·베트남·인도·브라질)의 아동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긍정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대회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케냐가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후 아프리카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달라”면서 “한국과 케냐의 인도적인 가교 역할을 하면서 케냐의 잠재적인 리더를 돕고 있는 천종후 단장님과 방한한 선수단을 책임지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회룡로타리클럽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케냐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천종후 단장은 의정부고등학교 출신으로, 현재 케냐 현지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용인 고림초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첫 일반 시민대상 법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준법지원센터는 그간 보호관찰 대상자의 지도·감독 등을 통해 재범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동기없는 범죄와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롭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법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첫 교육을 시작으로 수원준법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와 유치원, 주민자치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무료법률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운동선수들의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정정당당 스포츠맨’을 주제로 스포츠 법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준법지원센터 이형섭 소장은 “사회를 버티게 하는 힘은 높은 윤리 의식과 페어플레이를 했을 때 손해 보지 않는다는 상호 신뢰감”이라며 “시민 법교육을 통해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교 밖 청소년교육에도 힘써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