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거래액 3조 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의 연간 누적 거래액은 3조 원을 넘었다.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기록이다. 앞서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12월 20일 국내 단일 유통시설 중 최초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매출 3조 원 기록에 대해 두터운 우수고객층(VIP)의 지속적인 재방문에 더해 신규·외국인 고객을 대거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규 고객은 작년보다 25%, 외국인 고객은 310% 각각 늘었다. 강남점 외국인 매출은 작년보다 310% 이상 급증했다. 그 결과 신세계 강남점의 올해 매출 증가율은 8.6%로, 전국 신세계 점포 중 가장 높다. 또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월 디저트 전문 매장 '스위트파크', 6월에는 프리미엄 푸드홀과 와인숍 등이 있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각각 선보여 적극적인 리뉴얼(재단장) 투자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두 공간을 이용한 뒤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매출이 70%에 달해 강남점 고성장의 초석이 됐다. 스위트파크는 오픈 9개월 동안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낙점됐다. KB금융은 27일 오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이 대표를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추위는 "내실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 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개선으로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이 후보를 최종 추천했다"고 전했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국민은행에 입사해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으로 일하다 2022년 KB생명보험(현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는 그룹 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으며,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및 기업문화 쇄신 ▲명확한 의사소통 프로세스 정립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고객 중심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 등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KB라이프생명보험…
<현대해상> ◇ 부문장·본부장·실장 전보 ▲윤리경영실장 박계현 ▲기획관리부문장 정규완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AM영업부문장 전혁 ▲자동차보험부문장 한정근 ▲CISO 서홍원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 ▲기업영업3본부장 유영철 ▲AM1본부장 이기원 ▲AM2본부장 김태우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호 ▲강북지역본부장 김원준 ▲강남지역본부장 김한민 ▲경인지역본부장 이상억 ▲충청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 ▲영남지역본부장 김도회 ▲다이렉트영업본부장 박윤정 ▲장기업무본부장 채형준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지훈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철우 ▲지속가능실장 강명관 ◇ 부장 전보 ▲기획파트장 조영택 ▲데이터전략파트장 곽종수 ▲커뮤니케이션파트장 김누릴 ▲소비자보호부장 이병주 ▲일반지원파트장 이준원 ▲명동AM사업부장 김보현 ▲서초AM사업부장 이용진 ▲대구AM사업부장 박성제 ▲부경AM사업부장 강경민 ▲제휴영업지원부장 윤정우 ▲중부사업부장 김병훈 ▲일산사업부장 손익수 ▲송파사업부장 윤경수 ▲경인본부지원파트장 박희찬 ▲인천사업부장 김덕기 ▲충청호남본부지원파트장 강승오 ▲광주사업부장 방정호 ▲전주사업부장 김종갑 ▲영남본부지원파트장 최정호 ▲동울산사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 부사장 ▲개인사업부문 안승기 ◇ 부문장 ▲신사업부문 심재철 ▲보상서비스실 조화태 ◇ 상무 승진 ▲경인사업본부 김장락 ▲신채널사업본부 임성훈 ▲신사업마케팅본부 최재붕 ▲장기업무본부 문창준 ▲일반업무본부 손석기 ▲전략1사업본부 정광수 ▲영업교육본부 곽경섭 ◇ 담당 ▲ 자동차보상본부 임혁수 ▲ 부산사업본부 이상식 ▲ 준법감시본부 박종호 ▲ 인터넷사업본부 권오경 ▲ 해외전략본부 김남윤 ▲ 인사지원본부 김영희 ▲ 보상기획본부 한정일 ▲ 전략2사업본부 강미란 <DB손해보험 임원 이동> ◇ 부사장 ▲감사실 이범욱 ◇ 상무 ▲장기상품본부 장용준 ▲ IT지원본부 안복남 ▲ 강북사업본부 현열석 ▲GA마케팅본부 권순태 ◇ 담당 ▲강남사업본부 신수호 ▲장기보상본부 신배식 <DB생명보험 임원 승진> ◇ 담당 ▲ 계약운영본부 최찬익 <DB생명보험 임원 이동> ◇ 상무 ▲ 감사실 태진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점포 폐쇄를 두고 금융접근성 보장 책무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지적했다. 비용절감을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축소해 온 은행권은 영업시간을 늘리고,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점포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6일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된 가운데 비용절감이 기업경영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됐다"며 "금융권도 디지털 전환과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물리적인 점포 등은 축소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꼬집었다. 소비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금융산업의 당연한 책무인데, 이에 대한 고민이 소홀했다는 것. 이 원장의 지적처럼 지난 몇년간 비대면 금융이 확대되면서 은행들은 영업점을 줄여 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는 총 5690개로, 지난 5년간 총 1189개(수도권 708개·비수도권 481개)의 은행 점포가 문을 닫았다. 이 중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비중은 69%다. 다만 최근 들어 은행들은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영업시간
내년에도 대출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은행권의 가계대출 계획이 '리셋'되는 연초에도 대출 문턱은 쉽게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특정 시기에 쏠리지 않도록 연초부터 고삐를 강하게 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넘긴 은행들이 불이익을 받으며 공급 한도가 줄어들고, 강도 높은 규제도 도입될 예정이라 차주들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포함한 내년도 경영 관리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대부분은 올해 말 가계대출 잔액 대비 2~3% 정도 늘어난 수준의 목표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제출한 계획을 바탕으로 은행과 논의하며 목표치를 조율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에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보수적인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초 임원회의에서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금감원은 이례적으
HS효성첨단소재가 27일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인정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헌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영락애니아의집 후원,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특히,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하는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 기술과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HS효성은 출범 이후 장애인 스마트팜 봉사, 공원 입양, 문화유산 행사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가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
엠게임의 신작 귀혼M이 출시 후 약 일주일간 순조로운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엠게임의 신규 매출 파이프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1일 출시된 '귀혼M'은 엠게임의 자체 IP인 '귀혼'을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클래식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 2D 도트 그래픽이 주는 레트로 감성 등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여왔다. 귀혼M은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 200만 명을 돌파하며 귀혼 IP의 저력을 보였다. 이어 정식 출시 다음날 원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으며, 23일 오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자리에 오르며 3대 마켓 최고 인기 게임 자리를 석권했다. 조광철 귀혼M 총괄 본부장은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구글, 애플,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며 "출시 이후 서버 안정화와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속도 등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혼M에 대해 출시 초반 호평에 더해 장기…
정부가 27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본격화하며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도시 13개 구역, 3만 589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분당에서는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단지 등 중앙공원 인근 단지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일산은 백송마을과 후곡마을, 평촌은 꿈마을과 샘마을 등이 선정돼 지역별 균형을 맞췄다. 특히, 목련마을과 정발마을 같은 연립주택 단지가 준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인 접근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연립주택 단지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 것은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포괄적 접근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지별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 랩장은 선도지구 선정 이후 재건축 단지 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은 가격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서는 실망감으로 인해 거래 감소나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선도지구 물량의 이주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오리온이 12월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인상 품목은 초코송이, 마켓오 브라우니, 톡핑, 오징어땅콩 등이며, 평균 인상률은 10.6%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카카오, 견과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는 최근 2년간 4배 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 오리온은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초코파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은 가격을 동결했다. 또한,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투유 등 일부 제품은 가격 인상 대신 당분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일부 제품의 경우 10년 이상 가격이 동결되었던 기간이 종료되지만, 전체 61개 제품 중 20%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여전히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