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출동, 화재출동, 화재발생지는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불꽃이 밖으로 솟구치고 있다고 함.” 밤 12시, 상황실로부터 화재출동지령이 울리자마자 긴급하게 소방서 차고를 빠져나와 아파트단지를 향해 적색차량의 싸이렌행진이 이루어진다. 집에 불이 난 가족 당사자의 심정은 분초가 시급한 상황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소방차와 구급차의 도착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내는 주차난 등으로 입구부터 이중주차를 하고 있어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이동주차를 위한 방송과 휴대폰통화로 길이 터지기만을 바라며 속타는 시간을 허비한다. 화재의 경우 소방차량 출동이 지연돼 5분 이상 경과할 때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와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2차 연소 확대로 인해 인접 건물까지 불이 번져 해당지역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만약 내가 위법주차를 함으로써 소화활동이 늦어지고 그로 인해 내 가족이 생명을 잃게 된다고 생각하면 위법 주차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요즘 고층아파트가 있는 곳을 보면 황색선으로 소방차전용 주차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화재발생 및 응급환자 발생시 원할한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현대 문명의 급속한 발전으로 위험요인이 증가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번 발생한 재난은 완전한 복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유에도 상당한 세월이 흐른다. 복구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들어가 경제부담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즘 지진, 폭풍 등 재해가 갈수록 대형화 되어 수 백만의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을 입고 있는 것이 오늘날 지구촌의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재난으로부터 과연 안전지대인가? 반문해 보면, 의심할 것도 없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인간들이 만들어 낸 인위적인 개발 등 자연 훼손으로 말미암아 지구는 언제 어디에서 재해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할 것이다. 일상 생활속의 우리는 매일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이 소리마저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 난지 오래이다. 그 이유는 우리 모두가 언제부터인지 안전 불감증의 중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로 말미암아 우리는 나와 내 가족을 제외한 내 이웃의 아픔은 점차적으로 잊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 모든 것은 급속한 산업화와
얼마전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인 故 김민수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오토바이 사고는 자동차 사고에 비해 약 2.3배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안전모를 쓰지 않을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에 부합하여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오토바이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등 법규위반자들에게 관대하게 계도 위주 활동을 벌였으나 좀 처럼 줄어들지 않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드디어 칼을 뽑아들었다.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이나 기본 장비인 안전모 미착용 행위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은지 오래되었다. 현장에서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위험천만하게 운행하는 오토바이를 세워 단속하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듯 “거리가 가까워서”, “날이 더워서 그렇다”, “지금 안전모를 사러가는 참이다”는 등 변명도 가지각색이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착용한 운전자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는 구조상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의 안전이 사륜차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머리를 다쳐
운전자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TV 시청은 반드시 규제되어야 합니다. 급속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차량에 다양한 영상기기들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니터 하나로 운전자는 네비, 동승자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게까지 됐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운전을 하는 틈틈이 TV를 시청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동승자를 위해 켜놓은 경우라 해도 본인도 모르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앞 차량이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아 타 차로로 앞질러 가 운전자를 쳐다보면 대부분이 내비게이션이나 DMB단말기를 통해 TV를 시청하기 일쑤다. 삼성교통안전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TV 시청은 소주 7잔 정도의 위험성을 갖는다고 한다. 보통사람이 소주 7잔을 마시면 혈중 알콜농도 0.10%이상으로 면허취소상태다. TV 시청이 음주운전처럼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집중력을 떨어뜨려 돌발 상황에 미처 대처를 못하게 만든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도로교통법상 규제 대상인데 이보다 훨씬 위험한 TV 시청을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운전자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교통선진국에서는 주행 중 TV 시청이 이미 강력한
중국 소주와 항주는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고 유명한 물의 도시이며 세계 초 일류기업인 삼성이 제일 먼저 진입한 도시라는데 평소 관심이 있어 한번 가 봤으면 하던 곳이었다. 그런차에 마침 평소 호형호재하며 가깝게 지내던 삼성 이병철 전무로부터 ‘시간이 있으시면 제가 있는 소주를 한번 다녀가셨으면 합니다‘ 라며 연락이 왔다. “소주는 수원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 도시입니다. 첫째는 소주 전체 인구가 600만이 넘지만 도시 중심부에 살고 있는 인구가 수원과 비슷한 105만이고, 둘째는 수원 삼성 공업단지와 비슷한 규모의 삼성단지가 있고, 셋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과 같은 세계문화유산 3개소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꼭 한번 다녀가시면 의정활동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 말에 부랴부랴 그 곳에 공장을 갖고 있는 삼성 협력업체 대표인 후배와 5명이 부부동반으로 지난 12일(중국 대지진이 발생하던 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남경과 소주를 다녀왔다. 이날 2시 40분 남경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중화민국의 사상적, 정치적 기반이 된 삼민주의 주창자인 쑨원(孫文
지난 5월 6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가 설치돼 365일 24시간 민원을 접수받고 처리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접수되는 민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경찰민원도 공무원 근무시간에만 이루어져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야간·휴일 민원처리센터가 운영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증가하는 것을 보면 민원업무 담당 경찰관으로서 한층 보람을 느낀다. 야간·휴일 처리가능 민원은 68종으로 즉시접수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사실확인원 발급(사건사고 사실확인원, 화재사실 확인원, 도난신고 사실확인원, 도난해지 사실확인원, 변사 사실확인원, 교통사고 사실확인원)과 분실신고 접수, 무인단속 범칙금 스티커 발부, 운전면허 경력증명서 신청 등 5종이다. 또 고소, 고발, 진정, 탄원 등을 상담하고 싶을 때는 수사 분직 근무자가 민원센터에 근무하고 있어 접수는 물론 즉석에서 조사까지 가능하다. 즉시처리 민원을 제외한 유실물 습득신고, 사행행위업 관련, 총포·화약·도검 관련, 사격장 관련, 청원경찰 관련, 정보공개 청구, 국가유공자 등록신청, 범죄경력조회 신청, 헤어진 가족찾기, 옥외집회(시위·행진) 신고, 도로공사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자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범행의 표적으로 삼는 대상도 여성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오토바이 날기기는 시간이나 장소를 불문하고 이루어지는데 특히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거나, 금융기관에서 나와 가슴 부위에 핸드백이나 가방을 안고 있는 여성,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차도쪽으로 핸드백을 메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날치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통상적인 수법이다.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가 발생하면 대부분 피해자들은 당황해 범인의 용의점을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찰관서로 뛰어와 신고하거나 112로 신고해 현장성 확보가 어려운 데다 이미 용의자가 관내를 한참 벗어난 뒤여서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날치기를 예방하는 데는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혼자 걷지말고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가게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에는 한 두사람이 헬멧을 착용하고 오토바이의 시동을 켠채 사방을 두리번 거린다면 은행청경에게 도움을 요청해 택시를 이용하도록 한다. 핸드백은 차도보다는 인도쪽을 향해 메고,
며칠 전 이른 출근길인데도 청계톨게이트 근처 외곽순환도로가 너무 밀려있어 이상하다 생각했다.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다 보니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이 정체되고 있었다. 단순 접촉사고로 보이는데 차량을 현장에 그대로 둔 채 사고 운전자끼리 입씨름을 하고 있었다. 꽉 막혀가는 주변 도로상황엔 조금도 미안한 마음없이 서로 잘 잘못을 따지는 사고 운전자들을 보고 있자니 이 모습이 ‘우리나라 교통사고 대응문화’의 자화상으로 비춰졌다. 단순 접촉사고라면 흰색 라커칠이나 사진을 찍은 뒤 사고차량을 갓길로 뺀 후 보험사 직원을 부르거나 경찰에 신고를 하면 될 일인데…. 이제 우리의 교통사고 대응문화는 바뀌어야 한다. 경미한 사고차량에 의해 출근길 수 많은 사람들이 혼잡한 도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느끼는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출근길 혼잡 등 늦어진 시간낭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어마어마하다. 이런데도 우리의 교통문화는 주변을 힘겹게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미안한 표정도 없이 전화기와 상대를 붙잡고 대로 한가운데서 침을 튀기고 있다. 경미한 사고나 가해자가 명백한 사고일 경우 스프레이로 현장위치와 차량의 위치 등을 표시하고 신속하게 외곽으로 차량을 이동시켜 보험회사 또는 상대방과의…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일을 나눠하기 위해 다수의 사람으로 구성되는 집단을 이루게 된다. 집단은 특정한 목표를 갖게 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단내의 각 개인이 하는 일은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집단 내의 소속 구성원들에게 일을 나눠주고, 각자에게 맡겨진 일이 집단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조정하는 일을 해야 한다.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른다. 일상에서 우리는 다양한 스타일의 리더를 만날 수 있다. 리더의 개인적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리더십 스타일이 존재할 수 있다. 집단 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기반으로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부드러운 스타일의 리더가 있는가 하면 주어진 일에 불같은 열정을 가지고 집단 구성원들을 휘몰아치는 열정적인 스타일의 리더도 있다. 집단 구성원에게 일을 맡기고 본인은 배짱이 같이 행동하는 방임형 스타일도 있고, 모든 일은 다 자기를 통해서 이뤄져야 직성이 풀리는 일 중독자 같은 일 집착형 스타일도 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집단
현재 비율적인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계획들이 수립되어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먹고 사는 밀접한 품목들은 반드시 정부에서 관리해야만 물가인상 억제에도 도움이 되고 서민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민생관련 중용품목인 수돗물, 전기, 가스, 의료보험, 철도 ,지하철, 도로 등은 정부가 직접 관리해야만 된다. 민영화시 급격한 가격인상에 따른 인플레이 현상을 막을 수 있으며 서민생활안정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민들은 이들 품목이 민영화될 경우 가격이 많이 인상돼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현재 민영화나 민자 유치에 따른 이용료가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공기업 형태로 관리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방만한 운영과 예산집행에 따른 낭비와 부조리가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공기업은 수익 실적보다 정부예산 낭비가 많고 직원들의 혜택과 봉급이 높아 ‘신이 내려준 직장’,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로 운영되다 보니 국민의 세금을 축내는 ‘돈 먹는 하마’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민영화의 필요성이 거론되지만 서민생활안정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 항간에는 국민들이 걱정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