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하영(24)이 한국인 최초로 첼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4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뒤 5일 새벽 이뤄진 수상자 발표에서 1위로 최하영이 호명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결선에는 모두 12명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최하영,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4명이었다. 다른 3명의 한국 연주자는 1∼6위까지 입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을 연주하고 나서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벌였다. 우승자에게는 향후 열리는 시상식에서 벨기에 마틸드 왕비가 직접 시상하며, 2만5천 유로(약 3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 랜섬웨어(ransomware) →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원문) 무심코 이력서 열였다가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바꾸어 쓴 예문) 무심코 이력서 열였다가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다. (원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바꾸어 쓴 예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원문) 랜섬웨어에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바꾸어 쓴 예문)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에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회장 김인원) 16개 건강증진의원은 지난 2일부터 ‘인공지능 솔루션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폐결절 판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흉부CT 영상에서 인공지능이 폐결절 자동 탐지로 위치 및 부피 정보를 표기해, 영상의학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한다. 건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뷰노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해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 제공’이라는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도입한 인공지능 판독보조시스템은 낮은 위양성률 및 높은 검출률로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한편, 건협은 2019년 뇌위축도(경도인지장애) MRI 인공지능 솔루션을 시작으로 2020년 흉부촬영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2021년 유방암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 지능 (원문) 한국건강관리협회, 폐암 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제37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 공모전 심사 및 꽃꽂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했던 대면 경진대회 부문을 열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됐다. 첫날 열린 공모전 심사는 시, 수필, 사진, 캘리그라피 총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했다. 둘째 날에는 대면 경진대회 꽃꽂이 부문을 개최했다.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는 지난 1986년부터 37년간 개최됐다. 그동안 235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경진대회를 통해 여성들의 재취업과 창업, 자기개발 동기부여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년 한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대면 경진대회를 전혀 진행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으나, 올해부터는 참가자 분들을 직접 뵐 수 있는 부문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기여성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판소리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중국이 판소리를 조선족의 문화유산이기에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반크는 4일 블로그에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북 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 말, 몸짓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한국의 전통 소리"라며 "최소 신라 때까지 올라갈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됐으며, 1964년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백과사전 바이두와 무형문화재망, 무형문화재디지털박물관 사이트에 판소리는 조선족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크는 판소리가 중국의 문화유산이 아닌,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판소리가 중국 문화유산? 이게 무슨 소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4일부터 배포한다. 포스터에는 판소리 글로벌 청원 주소도 게재했다. 판소리는 우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소리로, 현대에는 랩, 힙합 등과도 합쳐져 보다 폭넓은 활용을 보여주는 한국의 살아있는 유산이라는 내용이 청원에는 들어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이어 전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신약 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바이오 인프라 솔루션 기업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와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연구 및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조기 발굴과 다양한 개방형 혁신 지원 체계 구축 ▲양 기관의 기반 시설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진행 ▲교육, 연구, 협력 분야 관련 정보교환 ▲공동 기술개발 및 인력 교류 ▲공동 연수 및 기술자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9년 국내 최초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및 생체인식 도착알림 도입 및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및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돼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 기술개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국내 최초 민간 주도신약개발 클러스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신약 후보물질 탐색을 비롯해 비임상 개발, 임상 개발 및 특허, 법률, 기술 거래, 투자 등 신약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일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경기도 홍보를 위한 ‘2022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는 코로나19 상황 속 전 세계에 경기 관광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20명으로 시작했다. 올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 콘텐츠 제작 능력, 경기관광 관심도 등을 평가해 총 18개국 25명을 선발했다. ‘우리 경기도’라는 뜻의 활동명 ‘오마이경기(O.M.G)’를 사용하며, 오는 11월까지 경기관광 홍보 메신저로 활동한다.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 등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후기와 홍보 콘텐츠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 게시해 홍보한다. 1인당 15건 이상 게시해야 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이날 오후 수원화성 어차 탑승 및 화성행궁 야간 개장을 둘러보고, 다음날 행궁동, 용인 한국민속촌, 광교 등을 방문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향후 ▲경기바다 여행주간 취재(7월·단체) ▲케이(K)팝 투어(8월·개인) ▲청정계곡(9월·단체)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10월·개인) ▲비무장지대
영화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개봉 3일 차인 전날 관객 15만2000여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2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측은 SNS를 통해 주인공들인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크리스 프랫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벌써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며 말을 전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도 기록했다고 들었어요!"라고 놀라워하며 감사를 표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섬에서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류는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블록버스터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데드라인(deadline) → 마감, 기한, 한계선 (원문) 기자들은 데드라인에 임박해서야 집중력을 발휘하여 마무리를 한다. (바꾸어 쓴 예문) 기자들은 마감에 임박해서야 집중력을 발휘하여 마무리를 한다. (원문) 최저 임금 결정의 데드라인이 다가온 가운데 노사간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바꾸어 쓴 예문) 최저 임금 결정의 기한이 다가온 가운데 노사간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원문)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단일화 데드라인까지 각자 행보를 이어간다. (바꾸어 쓴 예문)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단일화 기한까지 각자 행보를 이어간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3일 개원 55주년을 맞아 기념미사 및 기념식을 열었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가 감염병의 위기를 겪으면서 의료기관의 역할과 안전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에게 닥친 위기 요인과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체적인 변화와 발전 속에서도 성빈센트병원의 존재의 이유와 차별화 된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한다”며, “병원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직원들의 꿈이 실현되는 성빈센트병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기념미사는 원목실장 이상윤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됐으며,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