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이 최근 건강보험료 체납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민은 전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미국 백악관 행사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하며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BTS 팬) 여러분이 계시기에 여러분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여러분을 대표해서 와 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다"며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민은 "요즘 자주 찾아오지 않아 걱정하셨을 텐데 자주 찾아뵙겠다. 늘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이 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 자신이 보유한 고가의 아파트를 압류당해 논란이 일었던 일을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민은 올해 초까지 약 2천80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한 아파트를 압류당했던 것으
◆ 뉴 노멀(new normal) → 새 기준, 새 일상 (원문) 뉴 노멀 시대의 한국 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 (바꾸어 쓴 예문) 새 기준 시대의 한국 경제, 위기인가, 기회인가? (원문) 코로나 이후 뉴 노멀 시대를 이끌 중장년 유망 창업팀이 선발됐다. (바꾸어 쓴 예문) 코로나 이후 새 일상 시대를 이끌 중장년 유망 창업팀이 선발됐다. (원문) 탄소 중립이 국제 질서의 뉴 노멀로 자리 잡았다. (바꾸어 쓴 예문) 탄소 중립이 국제 질서의 새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낮 최고 기온이 27도였던 2일 오후.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10여 명이 인계동 일대를 바쁘게 움직였다. 단체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띠를 두른 청소년들의 손에는 집게와 봉투가 들려 있었다. 청소년들은 약 1시간 동안 묵묵히 쓰레기를 주워 봉투를 채웠다. 이처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플로킹’이라고 한다. 플로카 업(plocka upp, 이삭을 줍다)과 워킹(walking, 걷기)의 합성어다. 플로킹에 참여한 이지영(12, 초5) 청소년은 “환경보존을 실천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공원을 지나던 강아지가 쓰레기를 먹으려 하는 것을 보니 더 꼼꼼히 쓰레기를 주워 환경과 동물들을 보호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나경(13, 초6) 청소년은 “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줍는 것이 재미있었고, 공원이 깨끗해져서 뿌듯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보존활동을 실천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플로킹은 수원에서만 진행된 게 아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수원을 포함 도내 22곳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소속된 청소년 611명이 각각 자신이 속한 지역 청소년방과후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인문학 콘서트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Ⅳ’를 개최한다. ‘당신이 모르는 뮤지컬 이야기’는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의 해설과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무비(Movie)와 뮤지컬(Musical)의 합성어인 ‘무비컬(Movical)’을 주제로 ‘맘마미아’, ‘드림걸즈’ 등 유명 작품들을 들려준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2일 소비자중심경영(CCM) 도입 선포식을 센터 도움관에서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전개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최고고객책임자(CCO, Chief of Customer Officer)로 신명호 경기아트센터 사장직무대행을 임명하고 경기아트센터의 소비자중심경영 슬로건을 공표했다. 경기아트센터 임직원은 소비자중심경영 슬로건 “경기를 빛내는 예술, 행복을 만드는 문화”를 함께 외치며 경영 활동 전반에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기존 전통국악의 틀을 벗어난 퍼포먼스로 국악계 ‘파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수원 관객들을 만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2022 수원SK아트리움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 - with 기타리스트 이태훈’을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소리꾼 이희문,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이 만나 경서도(京西道) 민요와 잡가를 재즈의 문법으로 재해석한다. 두 아티스트는 우리 민요와 재즈, 각 장르가 가지고 있는 즉흥성을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소리 놀음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이태훈이 게스트로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7월 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전석 1만 원이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한편,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사람이 있는 문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배우 전국향이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2일 소속사 S&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국향은 지난 29일 폐막한 제43회 서울연극제에서 연극 '7분'으로 연기상을 받았다. 연극 7분은 다국적 기업에 매각된 섬유회사 다니는 노동자들이 해고될까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작품. 섬유회사를 인수한 다국적 기업은 노동자들에게 하루 휴식시간은 15분에서 8분으로 '7분'을 단축하면 고용이 승계될 것이라고 조건을 내건다. 연극은 노동자들의 선택과 고민, 나아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국향은 이 작품에서 주연 블랑세 역으로 무대에 섰다. 연극 '7분'은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전국향은 연기상을 받았다. 올해로 데뷔 39년을 맞은 배우 전국향은 드라마와 연극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연기에 매진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 tvN ‘빈센조’, ‘킬힐’ 등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매해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어린이들을 다룬 일종의 아동영화들은, 놀랍게도 상당히 폭력적인 작품들이 많다. 벨기에 산(産) 영화 ‘플레이그라운드’는 특히 그렇다. 70분 남짓한 이 짧은 영화는, 러닝 타임 내내 두 아이가 겪는 학교 폭력의 얘기를 다룬다. 사뭇 끔찍하고, 진실로 걱정되며, 어쩔 수 없이 반성의 기분을 갖게 만든다. 아이들의 문제란 결국 어른들이 만들어 냈거나 방치한 문제이고 따라서 어른들이 해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플레이그라운드’를 조금만 보다 보면 촬영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신예 감독 로라 완델의 카메라는 아이들의 머리 위 이상을 웬만해서는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극중 성인 캐릭터는 대체로 웨스트 언더 숏(waist under shot)이다. 성인들은 도무지 허리 위가 나오지 않는다. 인물들을 롱 숏이나 풀 숏으로 담을 때도 성인 캐릭터는 포커스 아웃시켜서 흐리게 나오게 한다. 그들의 얼굴과 표정이 드러나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대사는 보이스 오프(voice off)로 처리되는 식이다. 목소리만 나온다는 얘기다. 성인 캐릭터의 얼굴이 나오는 것은 이들이 주인공 아이들에게 몸을 낮춰 대화를 할 때 만이다. 아빠가 등굣길에 아이와 눈을 맞출 때, 혹은…
가수 HYNN(박혜원)이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일 소속사 뉴오더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HYNN(박혜원)은 이날부터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HYNN(박혜원)은 ‘인천 에일리’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데뷔 초부터 ‘인천 출신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 교육청 공익캠페인, 이미지 광고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남다른 ‘인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HYNN(박혜원)은 “인천에서 학교를 졸업한 학생으로서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6월부터 도내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인 280여 개소에서 시·군별 지역화폐 결제금액의 10%(최대 3만 원)를 마일리지 형태의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 등을 고려하면 온라인·대형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측은 전했다. 다만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자동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 모바일앱에서 사용등록 처리하고 사용해야 한다. 특히 지역화폐 운용사가 변경되는 김포시는 오는 14일부터 소비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며, 지역화폐 운용사가 다른 성남과 시흥시는 결제 1개월 이후 일괄 지급한다. 소비지원금 지급 후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환수된다. 올해 처음 추진된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우선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지역화폐 가맹점 목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