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돕기 위해 충북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15개 센터를 통해 누적 3만7천여 명의 청년들에게 주거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아동복지시설 등을 떠나 홀로 살아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직업 교육, 금융 교육 등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문을 연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 자립 체험관 5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등 생활 교육뿐만 아니라, 금융, 진로 상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은 희망디딤돌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희망디딤돌 2.0 프로그램을 통해 미용, 제과제빵, 중장비 운전 등 다양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협중앙회가 개그맨 남희석을 수산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어촌 출신이라는 점에서 수산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적임자라는 평가다. 수협은 남희석이 출연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공익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노량진수산시장 수산대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수산물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희석은 "어촌 출신으로서 수산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수산물 홍보대사로서 국민들에게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장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남희석의 유쾌한 이미지와 높은 인지도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8종을 41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2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NH NOW ELS 478호는 낙인배리어 20%로 상대적으로 원금손실 가능성을 줄였다. 테슬라(Telsa)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0%(6·12·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9%(세전)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 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2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9%(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2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NH NOW ELS 478호를 포함해 총 8종의 온라인 전용 ELS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
KB국민은행이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라온아띠(RaonAtti)’는 ‘즐거운 친구들’의 순 우리말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기를 맞이한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이다. 국민은행은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학생 36명을 라온아띠 24기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4개국에서 나무심기, 빈곤아동 지원, 보육센터 보수 활동 등 다양한 국제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해외에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신규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해외봉사단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라온아띠 24기로 선정된 단원 중 한 명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나 자신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봉사단이 앞으로 보여줄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현지 주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
경기를 둘러싼 도내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으로 전환했다. 특히 경제 상황과 관련된 심리가 크게 악화됐으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100.6) 대비 2.5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으로 전월(101.7)보다 1p 떨어졌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됐다. 현재경기판단CSI(69)과 향후경기전망CSI(73)은 전월 대비 각각 4p, 9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 또한 전월보다 7p나 떨어졌으며, 금리수준전망CSI(95)는 전월보다 6p 올랐다. 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금융 측은 "자추위는 이에 따라 후임 은행장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 우리은행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우리금융 자추위는 예년과 달리 별도의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공개 없이 최종 후보를 한번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오는 28일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납세액이 결정됐다.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납세 고지서를 11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납부 기한은 12월 16일까지다. 총 54.8만 명, 5조 원의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었으며, 주택분이 46만 명, 1조 6천억 원, 토지분이 11만 명, 3조 4천억 원으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대비 고지 인원과 세액이 다소 증가했지만, 큰 폭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부세액이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며, 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나 장기 보유자는 납부를 유예받을 수 있다. 납부유예 대상자에게는 별도 안내문이 발송되었으며, 홈택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종합부동산세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합산 배제·특례 신고를 하지 못한 납세자는 납부 기한까지 자진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홈택스를 이용하면 과세 물건 상시 조회, 미리 채움 서비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는 관할 세무서에 문의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장·단기 대출 규모가 일제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갈 곳을 잃은 차주들이 카드대출을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2201억 원이다. 9월 말 대비 5332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8월(41조 8310억 원)을 넘어섰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신용카드 사용자가 별도의 담보 없이 카드 한도를 기반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다른 금융사의 대출보다 금리가 높은 대신 비교적 절차가 단순해 은행 등 1금융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거나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주로 찾는다. 카드론 잔액 증가세의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로 인해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자 자금 수요가 2금융권으로 옮겨간 '풍선효과'가 자리한다. 특히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의 대출이 줄어든 것도 카드론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기카드대출로 불리는 현금서비스의 상황 또한 다르지 않다.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 8355억 원으로 9월(6조 6669억…
경기북부에서 공급하는 LH임대주택 정보검색이 한층 더 쉬워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6일 경기북부지역 LH 임대주택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플랫폼 '경기북부LH집'을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지도 기반으로 232개 단지, 18만 24호에 달하는 LH 건설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LH 임대주택 정보를 찾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원하는 주택 종류와 단지 정보를 일일이 비교하고, 공급 일정도 미리 알 수 없어 청약 준비가 어려웠다. 또한 복잡한 공고문을 일일이 읽어야 했고, 청약 방법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청약을 하려고 해도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문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 수십 페이지에 달한다.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텍스트로 제공하다 보니 청약자 입장에서는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청약 방법도 혼란스러웠다. ‘경기북부LH집’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도를 통해 원하는 단지를 쉽게 찾고,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고 예정 단지 정보도 팝업창과 지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캘린더를 통해 청약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모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수요를 주택공급을 늘려 흡수하기로 했다. 별도의 ‘이주주택’ ‘이주단지’를 마련하기보단 일반 분양으로 자연스럽게 전·월세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지자체별로 선도지구를 발표한다. 기본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를 기본으로 최대 50%씩 추가 선정해 최대 3만 9000가구까지 선정할 수 있다. 지자체가 결과 발표를 마친 후 정부는 다음 달 초 선도지구를 포함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관건은 이주대책이다. 계획대로라면 선도지구 주민들은 2027년 착공 전 이주해야 하는데 매년 2만~3만 가구의 대규모 이주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주단지(아예 영구적으로 이주용으로만 쓰는 단지)’를 만들어 공공임대, 공공분양 주택으로 이주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대주택에 대한 1기 신도시 주민의 거부감이 상당해 지난 6월 이주 단지 조성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에는 "이주를 위한 전용주택(이주주택)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