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제3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안건 심사 등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12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올해 꽃샘 추위는 예년에 비해 더 차가웠지만 어느새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이제 민생 현장 곳곳에도 따스한 바람이 불어올 준비가 됐는지 각별히 노력하고 점검해야 할 때"라며 제391회 임시회 개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수원 새벽빛 장애인학교 개소식에 다녀왔다. 1225명에 달하는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새벽빛 장애인학교는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소망하는 살기 좋은 도시는 서로를 돌보고 이해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동안 이뤄질 것"이라며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앞으로도 많지만 수원시에서는 시민의 작은 질문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며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수원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 18건의 안건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두 달 연속 취업자 10만 명 대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 청년층 일부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17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만 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 2000명 감소했다가 지난 1월 13만 5000명 늘면서 한 달 만에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7만 4000명 줄면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건설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16만 7000명 감소했다.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다.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9만 2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 명), 정보통신업(6만 5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업과 전문과학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건설업과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됐다"며 "증감 폭은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4만 2000명, 30대에서 11만 6000명 취업자가 각각 증가
굿네이버스가 사회에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모으기 위해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에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일 굿네이버스 경기강원권역본부(본부)는 지난 2일 진행된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에서 건강 브랜드 '링티'와 함께 '내일을 향해 RUN!'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는 스티커를 나눠주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도록 독려했다. 또 참가한 이들에게 건강 음료 '링티제로'를 제공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정기 회원에게는 링티 제품과 물병을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링티 관계자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굿네이버스의 활동 취지에 공감해 이번 제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미 굿네이버스 경기강원권역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한 많은 참가자들과 나눔의 손길을 준 링티에 감사를 전한다"며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부는 나눔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사회개발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지난해 수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8만 4894t으로 전년보다 4750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는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일반주택 음식물 종량제 RFID(음식물류 폐기물 무선식별시스템) 기기 설치, 공동주택 대형감량기 시범 설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관내 가정(소형음식점 포함)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은 7만 3033t으로 전년보다 2542t 줄었고 다량배출사업장은 1만 1861t으로 전년보다 2208t 감소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필요한 만큼만 음식물을 구매하고, 남기지 않고 먹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학교 자율시간 미디어교육을 지원하는 자료를 개발했다. 12일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초등 3·4학년을 위한 미디어 세상'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미디어 지식과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 활용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내용은 학생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미디어 역량을 높이고자 ▲미디어의 이해와 분석 ▲미디어의 접근과 이용 ▲미디어 사용자의 권리와 책임 ▲미디어를 통한 표현과 소통의 4가지 영역으로 설정하고 내용 체계 및 단원을 구성했다. 학년별로 '초3 미디어 세상'에서는 ▲미디어와 만나요 ▲학교에서 만나는 미디어 세상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초4 미디어 세상'에서는 ▲미디어 속 나를 지켜요 ▲다 함께 가꾸는 미디어 세상으로 단원을 구성하고 '들어가기-탐색하기-실천하기-되돌아보기'순으로 체계적인 교수학습 단계를 설정했다. 해당 자료는 2025년 초등학교 3, 4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고시 외 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할 수 있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이…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이디어톤 대회'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중 개최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원의 미래 ITS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리는 아이디어톤 대회는 ITS(지능형 교통체계)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 1~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 ITS 아태총회 누리집 '학생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팀에는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고 총회 무료 등록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에는 대상(1개 팀) 100만 원, 최우수상(2개 팀) 70만 원, 우수상(3개 팀) 50만 원을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ITS 아디이어톤 대회는 미래의 ITS 발전을 끌어나갈 주인공인 청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ITS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새천년수영장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문을 연 새천년수영장은 26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안전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지붕재, 기계·소방 등 노후 설비, 방수·노후 마감재 등을 전면 교체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할 계획이다. 탈의실 위치를 변경하고 장애인 샤워·탈의실 등을 설치한다. 기존 북카페는 없애고 해당 공간에 매점과 안내데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2023년 2월 중도리(2차 부재) 부식으로 공사가 일시 중지됐는데 시는 공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한 후 9월부터 12월까지 건축기획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실시설계용역을 두고 같은 해 9~10월 설계VE(가치공학)·기술 자문을 거쳐 공사 계획을 세웠으며 지난달 27일 공사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붕의 안전성을 높이고, 낡은 기계설비도 전면 교체해 공기·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재개장을 기다리는 시민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
수원시가 관내 공공·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안전 맞춤컨설팅'을 진행한다. 12일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 건축안전팀(지역건축안전센터), 건축안전자문단 분야별 전문가가 육안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건축물은 구조적 보강·리모델링 시 발생하는 위험 요소와 재난 대비 안전성을 점검하고 유지관리 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부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건축물은 노후건축물의 안전성 확인과 유지관리 컨설팅이 이뤄진다. 특히 소규모 노후건축물은 컨설팅 결과 미흡·불량 판정이 내려지면 2차 점검기관이 추가 점검을 한다. 시는 4개 구 건축과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관리부서가 컨설팅 결과를 건물 소유자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유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건축물 안전컨설팅 지원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건축 안전사고 예방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시민들이 지난 중국인에게 살해당한 한국인 청과물 가게 업주 60대 A씨를 추모했다. 12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한 청과물 가게에는 약 10개의 국화 꽃다발이 놓여있었다. 몇몇 꽃다발에는 작은 편지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해당 가게 업주인 60대 A씨는 지난 7일 약 40m 거리에서 다른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던 중국인 40대 B씨에게 살해됐다. A씨는 약 10년 동안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했으며, 인근 주민들과 다른 상인들로부터 인망이 두터웠다. 인근 상인 C씨는 "오랜 기간 장사를 하면서 주변인들과 친하게 지내던 분이었다"며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이 A씨를 추모하고자 꽃다발을 뒀다"고 말했다. 주민 D씨는 "A씨는 평소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손님들을 친절하게 대했다. 그런 분이 변을 당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범행은 우만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발생했지만 중국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동내가 흉흉해졌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가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가 관내 급경사지를 점검한다. 12일 시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2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2~4월)에는 기온 상승과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지반 속 수분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질 수 있다. 시는 지반 침하·융기 발생 여부, 낙석·붕괴·토석류 발생 여부, 하부 시설(주택·도로 등) 변형·파손 여부, 비탈면·배수시설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학교수와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하고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해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정확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