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가 지난 21일, 양성면 인선요양병원에서 대형 화재를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요양병원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감안하여,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지휘관 무전통신 체계, 선착 구급대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검색 및 구조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옥내소화전과 연결송수관을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 피난·대피 훈련도 포함되었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한 이번 훈련은,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신인철 서장은 훈련을 마친 후 “화재 초기 대응이 인명과 재산 보호의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서장은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성소방서의 지속적인 훈련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지난 21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안민석 前국회의원을 초청한 '대한민국, 정의란 무엇인가' 특강이 개최됐다. 학생, 교직원, 지역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의 정의 실현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민석 前국회의원은 17대부터 21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중견 정치인이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정의란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는 행위이며, 정치는 이를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 신뢰도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민주주의 평가도 역시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청년들이 정의로운 행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는 단지 법률로만 실현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감시자와 참여자가 되어야만 정의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강연 말미에 참석자들에게 정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당부하며, 청년들에게 변화의 주체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오는 27일 원유철 前국회의원을 초청해 두 번째 명사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치
안성시는 지난 20일 '2024년 하반기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에 맞춰 상습적인 체납차량 근절을 위한 단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과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속은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로에서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 해병전우회, 중앙어머니자율방범대와 협력하여 차량통제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체납 차량에 대해 차량 번호판 영치가 이루어졌고, 나머지 차량에는 영치 예고가 발송되어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또한, 4개 언어로 제작된 납부 안내 홍보 전단지를 현장에서 배부하여 외국인 납세자들도 납부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등 의원들은 현장에서 단속에 참여하며 “시민들의 세금 납부를 유도하고, 공정한 세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에서 총 1404대의 체납차량이 적발되었으며, 그 중 980대는 3억 61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는 번호판 영치에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예고했다. 정천식 안성시의회 부의장은 “경
안성시 반려견순찰대의 출범식이 21일 오후 2시, 내혜홀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그리고 시민 2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순찰대를 응원했다. 반려견순찰대는 생활안전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창립됐다. 반려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활용한 방범 활동은 기존 청소년 보호뿐만 아니라, 무단 폐수 방류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와 소각 방지 등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 필요한 공익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도 환경 감시에 반려견을 활용한 활동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 또한 이 모델을 도입해 지역 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홍석완 반려견 순찰대 임시대장은 “급증하는 반려견 가구와 연계한 환경감시 활동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 판단해 순찰대를 창립했다”며 “오늘 창립한 순찰대는 회원 확대와 기관 간 업무 협약, 그리고 기본 교육을 거쳐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안성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환경보호라는 새로운…
한경국립대학교가 캠퍼스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학문 중심의 전통적 역할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학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하여 캠퍼스에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 대학 캠퍼스는 단순히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캠퍼스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녹지를 제공하며 도시 경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원희 총장은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한경국립대학교는 안성시 거주 2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8주간의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6.7% 감소하고, 심리적 해방감이 92.7% 향상되었으며 자연과의 유대감이 5.8%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다. 이주영 조경학 전공 교수는 “정원을 통한 자연과의 교감이 현대인들의 불안과 우울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본 연구가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공동 주체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 14일 안성철도 100주년 특별전 ‘안성선 1925’와 연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925년 11월 1일 개통된 안성선은 천안을 시작으로 안성, 죽산, 장호원을 연결하며 안성시민들의 추억과 역사가 깃든 철도 노선이다. 이번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은 안성선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시 관람과 결합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념관이 자체 개발한 ‘안성열차311 보드게임’으로 구성되었다. 이 보드게임은 서안성, 안성읍내, 죽산 등 만세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을 순회하며 정류장마다 만세운동 지도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안성선과 관련된 역사를 생생히 체험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번 교육에는 안성시 양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한 학생은 “안성선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역사를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성의 역사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안성시는 아동의 권익 보호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동선 원장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학대 경험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와 트라우마 대처 전략, ADHD 아동의 약물 관리 및 문제행동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석정동(이마트 인근) 거리에서는 안성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안성경찰서가 함께하는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시민감시단 서약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대 발견 시 신고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안성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과 종사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학대 받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위기아동 조기 발굴을 위한 숙박업소 점검, 고위험아동 합동 점검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안성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은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기름 때문에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로 꼽힌다. 조리 중 발생하는 불꽃이나 불티가 후드나 덕트에 쌓인 기름때에 옮겨붙거나, 조리기구를 켜 둔 상태에서 자리를 비우는 부주의가 주요 화재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배기 덕트는 불연재료(0.5mm 이상 강판)로 설치 ▲후드, 덕트, 벽체의 기름때 정기적 청소 ▲K급 소화기 비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조리기구 주변 가연물 제거 ▲조리기구 사용 중 자리 비우지 않기 등 6대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신인철 서장은 “음식점 주방은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인 만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지역 음식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19일 ‘2024년 안성시 4-H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농업과 환경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광덕초, 서운중, 양성중, 가온고, 경기창조고, 신나는학교, 한경국립대, 중앙대학교 등 8개교의 34명이 4-H 활동에서 모범적인 참여와 성과를 보인 공로로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안성시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이념을 기반으로 청년·청소년들이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현장교육, 과제 실천, 기부와 봉사활동, 경진대회 참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 계승과 농촌에 대한 애착을 심어주는 데 앞장섰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4-H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농촌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2024년 경기도 농어민 대상’에서 한우 부문과 낙농·육우 부문에서 각각 안성마춤한우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육우지부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었으며, 두 단체는 안성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5개 부문 중 유일하게 생산자 단체가 공로를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안성 축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마춤한우회는 품질 좋은 한우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했으며,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육우지부는 낙농과 육우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안성 축산업이 명실상부 경기도 최고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안성마춤한우회와 안성시육우지부가 앞으로도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