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경기도 체육과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뛰겠다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회장은 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임 회장님이 계시면서 경기도체육회가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크다”면서 “당선이 된다면 경기도 체육, 경기도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2020년 12월 도배구협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2016년 통합 도배구협회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 회장은 수원 한일여자실업고(현 한봄고), 수성고, 벌교상고, 한양대, 한국 남자 유·청소년 감독을 맡았고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 종합점수 2127점으로 충남(2003점, 금 2·동 1), 경남(1442점, 금 1·은 1)을 제치고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는데 힘썼다. 지난 1년 동안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했다고 밝힌 박 회장은 ‘복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경기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구장을 옮겨 16강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줄곧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해왔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28일 가나에는 2-3으로 졌으나 3일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새로운 결전지인 974 스타디움은 974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활용해 지어져 외관으로는 장난감 블록을 연상시키는 조립식 구장으로, 카타르의 무역 산업 등을 상징한다. 이름의 ‘974’는 카타르의 국제전화 국가번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만을 위해 건설돼 해체 예정인 월드컵 사상 첫 ‘임시’ 구장이라 ‘친환경’에도 부합한다. 다만, 카타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돼 이때도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이 줄곧 경기했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23%로 집계된 반면 브라질은 77%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에게 더욱 비관전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은 14.41%로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2-1로 패한 호주(13.78%)에 간신히 앞서 16개국 중 15번째로 낮은 확률이다.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은 이러한 데이터가 증명하듯 객관적 전력상 크게 뒤진다. 그러나 한국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있다. ‘캡틴’ 손흥민은 안와 골절상을 입어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힘겹게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장을 밟는 것만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조별예선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
kt 위즈는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제1회 kt위즈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은 MZ세대 트랜드 파악을 통한 지역 야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kt 블루보드와 함께 3개월 동안 진행했고 총 30개 팀, 149명이 참가했다. kt 블루보드는 10년 차 이하의 젊은 kt 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 조직으로 2001년 부터 운영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제공했다. 이번 학술 공모전에는 관중 모객과 관람 환경 개선, CRM(고객 관계 관리) 캠페인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지난 10월 중간 발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6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가했다. 대상은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 학부의 ‘위즈닝’(김현지·김선화·이현지·채연지·최다현) 팀이 수상했다. 위즈닝 팀은 ‘kt wiz Magic School(마법 학교)'이라는 콘셉트로 수원 지역 1020세대의 야구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위즈닝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2023년 kt 위즈 시즌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가 이제 사상 첫 '원정 대회 8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런데 상대가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46분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극적인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우루과이와 골 득실 차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우리나라가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대회를 포함해 통산 세 번째다. 이제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새역사를 쓰려 하지만 상대가 너무 세다. 2승 1패로 G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진출한 브라질은 올해로 22번째인 월드컵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본선에 참가했고, 통산 최다인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축구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선수들처럼 벅찬 심정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준비한다. 벤투 감독은 가나와 치른 H조 조별리그 2차전 종료 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는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장 VIP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던 벤투 감독은 우리나라가 극적인 2-1 승리로 16강 티켓을 거머쥐면서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치르는 16강전에서 다시 태극전사를 지휘할 수 있게 됐다. 포르투갈 태생으로 이번 월드컵 16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한 '외국인 사령탑'인 벤투 감독은 선수와 감독 이력을 통틀어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전을 맞이한다.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필두로 12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태극 전사들이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생애 첫 16강을 벼르는 심정과 같다. 포르투갈 프로리그 등에서 17년간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벤투 감독은 1992∼2002년 자국 대표로 10년간 뛰었다. 포르투갈이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잇달아 실패하고 2002년 한일 대회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4일 캐나다 퀘벡의 글라세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5초770으로 스프린트 점수 60점을 기록하며 이승훈(IHQ·8분15초840·41점)과 한양 쉔(중국·8분16초490·2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이날 첫 바퀴를 56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한 이후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갔고 마지막 바퀴에서 다른 선수들을 크게 따돌리며 여유있게 결승선으로 들어왔다. 정재원은 지난달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9분15초440, 스프린트 점수 22점으로 발레리 말타이스(캐나다·9분14초700·60점)와 빈유 양(중국·9분15초300·4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빙속 대회로 2019~2020시즌에 시작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 심판이 브라질과 16강전에서도 휘슬을 분다. 4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경기에서 튀르팽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튀르팽 심판은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0-0 무)에서도 주심을 맡았다. 당시 그는 우루과이에 경고 1장, 한국에는 경고 2장을 줬다. 우루과이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경고가 주어졌고, 한국 대표팀의 조규성(전북)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각각 옐로카드를 받았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는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을 3-1로 제압했다. A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이로써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던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 대회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네덜란드의 월드컵 8강 진출은 이번이 7번째다. FIFA랭킹 8위 네덜란드는 전반 초반 미국(FIFA랭킹 14위)의 공세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10분 단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네덜란드는 ‘신성’ 코디 각포가 미국 진영 미드필드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볼을 덴젤 둠프리스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시켰고 골문으로 쇄도하던 멤피스 데파이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미국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네덜란드는 이후 미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노렸고 전반 추가시간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다시한번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데일리 블린트
송승현(고양 G-스포츠클럽)이 2022 경기도유소년스포츠클럽 볼링리그 2관왕에 올랐다. 송승현은 3일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 남자부 개인전에서 총점 773점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한재준(711점), 정서준(711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송승현은 남녀 통합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한재준, 정서준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고양 G-스포츠클럽이 의왕 G-스포츠클럽(전우진, 손예원, 심은호)과 여자 선수들로 구성된 고양 G-스포츠클럽(이지윤, 최소빈, 최소민)을 제압하고 1위에 입상해 대회 2관을 달성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이지윤이 총점 801점으로 최소빈(733점)과 최소민(714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개인전 박준성(고양 G-스포츠클럽·687점), 여자부 개인전 양나린(성남 G-스포츠클럽·679점), 남녀 단체전 양주 G-스포츠클럽(임시우, 심민찬, 정지우)은 장려상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