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특별 매장을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춘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춘천구봉산R점’,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광릉수목원점’, 대구의 명산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대구팔공산점’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북한산, 남한강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매장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춘천구봉산R점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선정한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 중 하나로,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단풍뿐만 아니라 벚꽃, 여름휴가 등 계절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테마의 매장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병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마트24가 생필품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역대급 규모의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생리대 80종, 치약 21종, 샴푸/린스 24종 등 총 125종의 생필품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와 가격에 상관없이 행사 대상 상품 2개 이상만 구매하면 무조건 반값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동일한 브랜드나 가격대의 상품을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행사는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A 브랜드 생리대 1개와 B 브랜드 샴푸 1개를 구매하더라도 두 상품 모두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생필품 가격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삼성그룹이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를 맞아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을 되새기며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 창업회장의 기일을 맞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추도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범삼성 계열 그룹은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이 창업회장의 철학을 되새기며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적 부진에 직면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하는 기흥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1차 준공을 앞두고 지난 18일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87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로 예상되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조직 개편에서 드러날 이재용 회장의 조직 쇄신 의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DS부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의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들이 리스크 점검에 나선다. 은행권이 앞으로 우량 대기업을 위주로 대출을 내줄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1324조 3000억 원으로, 1년 전(1246조 4000억 원)보다 779억 원(6.25%) 많다.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올해 들어 76조 6000억 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에 제동을 걸면서 은행들이 기업금융 강화를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온 결과다. 다만 수익성과 건전성 측면에서 앞으로의 기업대출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이자이익 둔화가 불가피한 데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미국의 강력한 관세 부과정책이 예상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달러 현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도 은행에게는 부정적인 요소다. 기업의 대출 상환 여력이 줄어들면서 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은행의 자본비율도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
“변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서로 신뢰하고 지지합시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갑시다”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8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약 20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더욱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나아
지난주 4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반등에 성공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만전자' 탈환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뒤처진 기술력에 대한 우려를 타개하고 실적 개선에 성공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98%) 오른 5만 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만전자'를 기록한 지 두 영업일 만에 13.63% 오르며 5만 원대 중반을 회복했다.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이 주가 부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1년간 10조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 중 3조 원(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어치를 내년 2월 17일까지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공시는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결정은 3개월간 계속됐던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다. 부진한 3분기 실적과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시장 전반에 불어닥친 '반도체 정점론'에 대
삼성전자가 메모리 세계 시장 1위의 초석을 다진 경기 용인 삼성 기흥캠퍼스에서 ‘기술 초격차’ 고삐를 죈다. 기흥캠퍼스 신규 연구개발(R&D) 단지 첫 설비 반입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줄곧 강조해 온 ‘세상에 없던 기술’에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기흥캠퍼스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뉴 리서치 & 디벨롭(New Research & Development)-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이 개최됐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10만 9000㎡(3만 3000여 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2030년까지 총 20조 원을 투자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경기도 가평 지역에 위치한 한 숙박형 요양병원에서 피부미용 시술을 하면서 통증치료를 제공하는 것처럼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총 72억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남양주북부경찰서,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공조해 조직적 보험사기를 설계해 3년 동안 공영·민영 보험금을 편취한 병원 의료진 5명과 환자 136명의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병원장과 상담실장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에게 입원을 권유하면서 보험상품 보장한도에 맞춰 미용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환자들을 현혹했다. 또한 환자가 월 단위로 약 500만~600만 원의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통증치료, 고주파치료, 약제 등으로 구성된 허위 치료계획을 설계하고, 실제로는 미백·주름개선 등 피부미용 시술 등을 제공했다. 당장 미용시술이 필요하지 않다면 '보관'이나 '타인양도'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입원치료 보장한도를 소진해 면책기간이 되면 1일 보험금 한도에 맞춰 통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피부관리사,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은 미백, 주름개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의료시설용지 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공익시설인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해 민간의 활발한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신도시 최초의 사업모델이다. 신도시 내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병원 건립이 최우선 조건이다. LH는 통합 개발을 위해 화성동탄2 의료시설 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 용지(지원77), 주상복합 용지(C32, C33) 총 4개 블록(19만㎡ 규모)을 하나의 공모 단위로 공급한다. 공급 예정 가격은 약 8884억 원이다. 이번 의료시설 용지는 동탄역(GTX, SRT, 동인선)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1.5㎞에 위치해 있다. LH는 이번에 공급되는 의료시설 용지에 들어설 종합병원이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에는 최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우수 종합병원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의료복합타운 등 블록별 개발 및 운영계획부터 종합병원…
GS건설이 22년 만에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새단장했다. GS건설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를 열어 새롭게 바뀐 브랜드 이미지(BI)와 철학을 공개했다. GS건설이 자이의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 것은 LG건설 시절인 2002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처음이다. 새로운 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에서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로 의미가 바뀐다. 공급자 중심의 슬로건을 사용자 중심의 철학으로 변경했다는 것이 GS건설 측 설명이다. 허윤홍 대표이사는 “다소 분양 고객에 치중했던 고객 관점을 확장해 자이에 실제 거주하는 고객들의 경험을 개선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고도 바꿨다. 기존의 곡선 요소가 주는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로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더하고자 했다. 로고 컬러는 기존의 ‘피콕블루’를 계승하되, 좀 더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새로운 자이 로고는 이날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