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콘텐츠진흥원, KT와 함께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늘리는 '2022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다양성 영화 1~2편에 대해 CGV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인천, 광주터미널, 대전, 서면, 대구아카데미, 평촌, 천안 등 전국 18개 극장에서 최소 1주일, 매일 2회차 이상 상영할 예정이다. 이 중 최소 50%는 프라임타임에 편성해 상영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들이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개봉 마케팅을 돕기 위해 CGV 스크린 및 모바일 앱 광고를 지원하고, 서프라이즈 쿠폰 프로모션 등을 통해 관객에게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관객이 관람한 다양성 영화에 대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굿즈 이벤트도 지원한다. KT에서는 올레 tv와 seezn을 통해 극장 개봉 후 상영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은 순제작비 10억원 이하의 장편 국내 다양성 영화 및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인정을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암 검진을 진행한 결과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에 따르면, 건협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최근 5년간 진행한 암 검진 건수는 총 2675만 530건으로, 이 가운데 0.10%인 2만 6139건이 암 진단을 받았다. 연도별로는 2017년 4641건, 2018년 4619건, 2019년 5651건, 2020년 5245건, 2021년 5983건이다. 가장 많이 발견된 암은 갑상선암으로 7086건 진단됐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다. 혈액암, 갈색세포종, 고환암, 골종양, 공장암, 난소암, 뇌암 등 총 50종의 저빈도 발견암으로 분류된 기타 암은 1604건이었다. 이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순으로 발견됐으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7961건(30.4%)으로 전체 암 발생 건수 대비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어서 50대, 40대, 70세 이상, 30대, 20대, 19세 이하 순이었다. 건협 김인원 회장
가수 이문세가 ‘2022 씨어터 이문세’ 전국 투어를 재개한다고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가 밝혔다. 지난 25일과 26일 경산에서 진행한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서울, 거제, 수원, 강릉 등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씨어터 이문세’는 2년에 한 번씩 콘셉트를 바꾸어 열리는 이문세의 시즌제 공연이다. ‘광화문연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휘파람’ 등 이문세의 주옥 같은 명곡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케이문에프엔디 조설화 이사는 “현재 모두가 코로나 블루로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음악과 공연이라 생각한다”며 “가수와 스태프 모두 잠시 휴식기로 충전을 마쳤으니 6월까지 힘차게 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 씨어터 이문세’의 열기는 서울, 거제, 수원, 강릉, 안동, 이천, 진주, 성남, 인천, 여수 등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과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 원을 투입, 4만 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의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22년 3월 28일) 기준으로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이내인 예술인이다. 중위소득 120%는 1인 가구 233만 3774원이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자 중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에 1인당 100만 원씩을 지급한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50만 원 수령)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 원만 지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과 별개의 사업이다. 따라서 기존 사업의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인은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금 신
재일조선인 4대 가족의 삶을 그린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드라마·영화 평점 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공개된 '파친코'는 한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인데도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매체 평론가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신선도 지수는 100%, 관객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팝콘 지수는 92%를 기록하고 있다. 유력 매체 평론가들의 리뷰를 보면 롤링스톤은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고 평했고, 포브스는 "한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담은 시리즈 중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보석"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 더랩은 "보는 내내 '기적'이란 단어가 떠올랐다"고 평했다. 또 다른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8.5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가에는 589명이 참여했으며, 절반이 넘는 55.2%가 만점을 줬다. 작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청자 중에서도 강하게 호감을 느낀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평균 점수는 8.
국내 대표 만화전문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2022년 상반기 박물관자료 구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래된 만화자료 등 희귀 만화자료를 수집·보존하여 문화유산으로서 만화자료를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원고, 단행본 등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토끼와 원숭이', '엄마찾아 삼만리', '코주부 삼국지'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입대상은 1992년 이전에 출간된 만화단행본 및 연속간행물(만화작품이 다수 실려 있는 잡지 등)과 시대연한 없는 작가본인의 육필원고 및 창작도구 등이다.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소장처나 소장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신청은 4월 18일부터 4월 2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된 자료는 서류심사와 유물구입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큐(cue)!”. 그의 사인이 떨어지자 배우가 등장하고 이에 맞춰 음악이 시작한다. 단 한 순간도 늦어져서는 안 된다. 이 배우의 등장에 맞춰 조명은 켜졌다 꺼지고를 반복한다. 이 역시 조금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순간 순간을 각각의 점이라 한다면, 그 점들을 이어붙이는 역할. 무대 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무대 뒤에서 모듯 것을 지휘하는 사람, 바로 무대감독이다. 그의 사인이 있어야 조명부터 시작해 음향, 무대 장치, 배우의 등·퇴장까지 모든 것이 착착 진행된다. 무대감독은 공연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각 부문별 감독님들과 조율하며 무대 전체를 중재한다. 경기아트센터의 무대 안전관리 및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김봉곤 무대감독(기술 4급, 무대기술팀 과장)을 만났다. 감독은 자신을 무대의 ‘조율사’라고 표현하며, “무대 감독은 피아노가 고유한 음을 내도록 현을 좌, 우로 돌리며 음높이를 맞추고 음의 균형과 예쁜 음색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조율사라는 세 글자는 그의 분주함을 소개하기엔 너무 점잖은 표현이다. 그는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이전부터 바쁘다. 대본이나 연출 노트가 나오면 작품 분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최근 경북과 강원지역 산불발생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임직원 5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 202만 원을 산불피해 이웃돕기 모금계좌인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는 동시에, 재단의 사회책임경영 이행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이번 재난을 바라보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며, “작은 마음이나마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 3월 26일~5월 29일, KEA아트센터 에너지월드 영원할 것만 같았던 내 삶이 몇 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떨까. 극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 ‘권이슬’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슬은 시한부라는 현실에 절망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가슴 속에 묻어뒀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려고 한다. 이슬을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는 차사는 그런 이슬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녀를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작품은 저물어가는 노을과 같이 아름다운 것은 찰나이기에 지금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한다. 이슬과 차사의 엇갈린 상황을 보며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았다면 우리의 현재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의도를 담았다. 알 수 없는 미래의 걱정으로 현재를 소홀히 살아가진 않는지 관객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 클래식 ‘광주시여성합창단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월 29일, 남한산성아트홀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광주시여성합창단’과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손태진이 만났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고통과 슬픔을 시로 표현하며 저항했던 윤동주의 시와 그의 일대기를 광주
채널 OCN이 오는 28일 밤 9시에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녹화방송한다. OCN과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일명 오스카)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현지시각 27일에 진행된다.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파워 오브 도그', '코다',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등 다양한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가 무려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아울러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년에 영화 '미나리'로 대한민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가 시상자로 나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