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정부를 향해 청년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및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22일 공노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 이행 촉구 2차 연좌 집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에 올해 공무원보수위가 결정한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고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7월 공무원보수위는 공무원 임금 5급 이상 2.5%·6급 이하 3.3% 인상 및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 인상을 결정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청년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를 누구나 알지만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청년 공무원의 살려달라는 구조에 정부는 이제라도 손을 잡아야 할 것이며 공무원보수위의 결정 사항을 무시하고 수렴청정을 일삼는 기재부의 폭주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노총은 이번 연좌 집회 이외에도 오는 9월까지 공노총 소속 5개 연맹, 111개 단위노조가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공노총은 지난 6월과 7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대정부투쟁을 전개했다. 특히 7월 31일 기재부장관 자택 1인 시위 등 투쟁을 진행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래피젠이 수원시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했다. 22일 수원시는 박재구 ㈜래피젠 대표와 표명수 이사가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7만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달받은 자가진단키트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장애인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정신재활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래피젠은 지난 2022년 5월 시에 자가진단키트 5만 개를 기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방역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해 준 ㈜래피젠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취약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진단키트로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래피젠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가 7번째로 유치한 기업으로 지난 8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 경기예술학교창작소가 전문 예술교육으로 미래 전문예술인을 양성한다. 22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오는 28일 남부청사에서 전문예술교육과정을 밟은 학생들의 창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의 예술 잠재성을 확인하고 성장하는 자리로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이뤄진다. 창작발표회는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189명 학생의 창작작품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창작작품 전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등 250여 점이 내달 3일까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북부청사 1층 소풍마루에서도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공연은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영남 사물놀이 및 길놀이'를 시작으로 5층 대강당에서 ▲창작뮤지컬 ▲밴드 앙상블 ▲퓨전 실내악 ▲미디어 음악 ▲창작뮤지컬을 하나로 융합해 진행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 밖 예술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기 공교육 시스템의 학교 밖 학점 인정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 예술교육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한 '제3회 수원 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출품 영상 중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22일 수원도시공사는 '그리고 나는 지금 부엌에 있다'(김상혁) 작품이 제3회 수원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작에는 '남자답게, 여자답게 어디에 쓰는 수식어인가요?'(고현혜), '양성평등은 도전으로부터 시작됩니다'(강원호) 등 2편이 선정됐다. '같이하는 삶, 가치 있는 삶'(오다빈), '평등가족, 호칭부터'(신주현), '함께하면 즐거움 두 배'(황은경) 등 3편은 장려상을 받았다. 앞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됐으며 '60초로 말하는 양성평등 새로운 시선, 빛나는 평등'이라는 주제의 32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외부 위원이 성인지감수성, 영상제작 및 기술, 여성 및 가족 정책 등을 평가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십년간 자신을 돌봐준 작은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A씨의 살인 혐의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증거가 범죄사실을 인정할 합리적 의심이 없을 만한 정도에 이르지 못하면 유죄가 의심되는 사정이 있더라도 피고인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사건에 제삼자의 범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건물 공동 현관문에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어 누구나 출입할 수 있고 범행 현장에 출입한 제삼자 출입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만한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과거 사업하면서 민사 소송을 다수 진행했고 실제 집에서도 소송 서류가 발견되는 등 피해자와 원한 관계에 있는 제삼자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삼자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 추정 시간 이전에 그를 주거지에 데려다주면서 마지막으로 목격한 지인이 있었음에도 수사기관이 해당 지인을 중요 참고인으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도 지적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에 대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대피능력 향상하고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22일 도교육청은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수원 영일중학교에서 학교 내 폭발물 탑재 무인기 추락을 가장한 학교 테러 대응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육군 51사단, 119안전센터, 영통지구대, 영일중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영일중 학생들은 사이렌 소리와 안내 방송에 따라 학교 내에서 운동장으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이동 과정에서 테러 위험 등으로 학생 중 부상자가 생기는 경우를 가장해 조회대에서는 응급처치 시범이 진행됐다. 부상자를 연기해 들것에 실려나온 학생은 응급처치를 받은 후 실제 119 구급차에 탑승해 학교를 빠져나가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학교 운동장에서는 폭발물이 탑재된 무인기가 추락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육군 51사단은 신속하게 주변을 통제하고 폭발물이 탑재된 무인기를 수습했다. 훈련은 학교 인근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던 테러범을 검거하는 상황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육군 51사단에게 검
'스웨즈락'은 1947년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설립돼 오일, 가스, 반도체, 청정에너지 산업용 유체 시스템 제품 등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스웨즈락 제품은 바다 가장 깊은 심해부터 우주공간까지 광범위한 환경에서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주)스웨즈락코리아는 1984년 광명시와 부산시에 설립돼 전 세계 스웨즈락 지사와 협력하며 가장 고객에게 맞는 솔루션을 준다는 자부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재영 (주)스웨즈락코리아 대표는 "평소 임직원들과 보육원, 봉사센터, 안양천 등에서 나눔활동을 해오다 경기도 전역에 포괄적으로 후원할 기회를 알게 돼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이 전해주신 '누군가 남을 도와줄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라는 외할아버지의 말씀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과 기부는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에게 주는 개념이 아닌 더불어 살기 위한 역할분담"이라며 "기업단위의 나눔활동은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주며, 건강한 조직문화가 생기며 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앞으로
경기 사랑의열매가 경기 광주시의 'ESG나눔기업(법인)'들의 지난해 기부 활동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지역 17개 기업 및 법인에 기업패를 전달하는 '광주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광주 ESG나눔기업(법인) 17개가 참석했다. 'ESG나눔기업(법인)'은 ESG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연 1천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법인)을 의미한다.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광주 지역사회를 위해 1천만 원 이상 기부를 실천한 17개 기업 및 법인에‘광주 ESG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 방 시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과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광주 내 기업·법인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나눔의 시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나눔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준 광주 ESG기업(법인)에 감사하다"며 "모아준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지휘관의 지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특별 교육에 나섰다. 22일 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의정부시의 민방위 교육장에서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소방서 현징지휘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재난 현장에서의 현장지휘체계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지휘관을 비롯한 지휘단원들이 각자의 임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축물 및 자원재활용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발화 방지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으며, 산악 실종자 수색 대응을 위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 중인 지능형 수색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산악 구조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됐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지휘단의 지휘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지휘단이 교육으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실전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 1주년을 맞았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1주년을 기념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치매를 앓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 씨(81)의 집을 찾았다. 이 씨(81)는 돌봄서비스가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냐는 이 시장의 질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경을 많이 써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후 방문가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강 씨(92)의 집을 찾은 이 시장은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으니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을 마음 놓고 틀어도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수원새빛돌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7월 말까지 6501명이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상담을 했고, 2753명이 신청했다. 또 지난 3월부터 파장동·조원1동·세류2동·서둔동 등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식사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