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 공영주차장은 2025년 3분기부터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 시스템에 ‘신청정보 유지’ 및 ‘자동신청’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매 분기마다 반복되는 신청정보 입력과 증빙서류 등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4%가 “증빙서류 등록이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전 응답자(100%)가 ‘자동신청’ 기능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매년 첫 신청 시 입력한 정보와 첨부서류를 관리자가 확인·승인한 후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정보를 연말까지 유지하는 ‘신청정보 유지’ 기능과 시민이 원하는 경우 다음 분기 또는 해당 연도 전체 분기에 대해 자동으로 신청할 수 있는‘자동신청’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간편하게 정기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구리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 시간을 줄임으로써, 시민 중심의 스마트한 주차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소정 이승희 작가가 오는 11일 ~ 16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4F 부산갤러리에서 "자연에 기대어, 나를 찾다. 화합(和合)과 경계(警戒)" 개인전을 진행한다. 유교사회에서는 어떠한 고난과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꽃을 피우는 사군자와 문인화가 선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희 작가는 문인화를 통해 변함없는 신념과 굽히지 않는 마음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고아하고 탈속한 경지를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화합(和合) 그리고 경계(警戒)‘라는 시대적 가치를 탐구한다. 전시는 ‘자연에 기대어’와 ‘나를 찾다’라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자연에 기대어’ 섹션에서는 팔군자(소나무, 매화, 난초, 연, 파초, 포도, 국화, 대나무)를 소재로 한 수묵 작품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수용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앙죽(봄), 수죽(여름), 풍죽(가을), 설죽(겨울)은 사계절의 순환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며 그 안에 내재된 삶의 이치를 묻는 작업이다. '나를 찾다' 섹션은 '화합(和合)'과 '경계(警戒)'라는 두 개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 첫 번째,‘화합’을 주제로 한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AI 엑스포 ‘MARS 2025(Megacity AI Revolution Summit)’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MARS 2025에는 관내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산학협력단 등 총 57개사가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관내 기업으로는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제우스,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트윔 등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기업들을 비롯해 총 22개 기업이 ‘MARS 2025’에 참여할 예정이다. MARS 2025에는 전시 외에도 ‘AI 산업 기술세미나’, 챗GPT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AI기반 마케팅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는‘MD상담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AI는 화성시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AI EXPO가 화성시 AI 산업의…
혈압은 병원에서만 재는 수치가 아니다. 실제 일상 속 혈압은 병원 결과와 다를 수 있으며, 이를 간과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50대 직장인 A씨는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정상이었지만, 이후 심장비대와 경동맥 두꺼움이 발견됐다. 정밀검사 끝에 24시간 활동혈압검사(ABPM)를 실시했고, 평균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아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다. 병원에서는 정상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혈압이 높은 상태, 이를 '가면고혈압'이라 부른다. 반대로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고 일상에서는 정상이면 '백의고혈압'이다. 두 경우 모두 고혈압 진단의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분당제생병원 오민석 심장혈관내과 과장은 "가면고혈압은 낮게 나온 수치만 믿고 스스로 정상이라 여기는 데서 문제가 시작된다"며 "특히 아침에 높고 밤에는 낮은 혈압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특정 시간대만 측정해 낮은 수치만 보는 오류가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일시적으로 담배를 끊고 병원을 찾으면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백의고혈압은 병원 진료에 대한 긴장감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병원 도착 직후 측정하거나, 직전 커피 섭취나 흡연도 영향을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 ‘자연아 프라자’ 봉사단원들이 환경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용인시 경안천에서 뜻깊은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용인지부(이하 용인지부)는 용인시 경안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를 실시, 지역 환경 단체와 함께 외래식물 제거 및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벌였다. ‘자연아 푸르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진행하는 정기 봉사활동이다. 이밖에 이들 봉사단원들은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꽃길 조성, 습지 보존 활동도 진행했다. 용인지부는 이날 환경21연대와 함께 경안천 약 3km 구간에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제거한 외래식물은 단풍잎돼지풀과 삼환덩쿨 등으로, 번식력이 강해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환경부에서도 유해식물로 지정했다. 봉사자들은 외래식물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뿌리째 뽑아내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어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을 하천에 던지며 생태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이 지난 8일 시흥 은계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뜨겁게 펼쳐졌다. 무더위 속에도 이날 현장에는 4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운집해 거리 문화의 열기를 만끽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문화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축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8개 브레이킹 크루가 참가해 세계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다(JADA)의 디제잉에 맞춘 즉흥 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특별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본선 무대에 오른 비보이들은 고난도의 기술과 창의적 구성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답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진조 크루(JINJO CREW)가 우승(상금 400만 원)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상금 200만 원)은 브레이크 허츠(BREAK HERTZ)에게 돌아갔다. 공동 3위(상금 각 100만 원)는 갬블러 크루(GAMBLERZ CREW)와 카이 크루(CAY CREW)가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1700여 명에 달하는 관객의 실시간 투표로 선정됐으며, 리버스 크루(RI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구리시 상권 대표 캐릭터 ‘와구리’를 활용한 굿즈 시제품 11종을 개발하고, 지난 5월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작 및 판매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와구리 굿즈는 시중 인기 아이템을 참고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려해 구성, ▲대형 굿즈로는 △와구리 페이스 쿠션 △와구리 대형 인형 △와구리 후드형 담요 등 총 3종이, ▲소형 굿즈로는 △와구리 캐릭터 열쇠고리 5종 △와구리 장바구니 △와구리 손거울 △와구리 슈슈밴드(머리끈) 등 총 8종이 개발됐다. 시제품은 지난 5월 ‘2025 구리 유채꽃 축제’ 현장과 시청 내 전시 부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1179명의 시민이 참여해 선호 품목, 희망 가격대, 연령대 구매 성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사 결과, ‘와구리 페이스 쿠션’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기록했으며, 소형 굿즈 중에서는 인형 열쇠고리와 라잉 모찌 열쇠고리가 10대~30대 응답자에게 높은 반응을 얻었다. 재단은 판매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식 굿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며, 굿즈 개발과 관련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 기반도 마련한다
화성특례시 역(驛)사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발판 삼아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은 ‘화성의 역, 시민기록으로 만나는 기억’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시민기록단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수집한 어천역·병점역·동탄역에 얽힌 다양한 기억과 자료를 재구성해 전시한다. 어천역, 병점역, 동탄역 3개 주요 역사에서 연계 전시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이 일상 속 공간에서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총 306건에 달하는 전시자료는 사진 275건, 구술 23건, 영상 1건, 문서 7건 등으로 구성됐다. 역별로 공간을 나눠 ▲역의 연혁과 변천사 ▲역을 배경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삶 ▲역사 주변 거리의 변화 ▲시민들이 꿈꾸는 역의 미래 등을 조명한다. 특히, 시민들이 보관해 온 과거 사진, 생활 속 물건, 사적인 기록, 구술 인터뷰 등을 중심으로, 화성시의 성장 과정과 각 역을 둘러싼 일상 풍경과 정서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록 열람을 넘어, 시민 개인이 간직해온 기억이 기증과 공유를 통해 공공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
한국마사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역량 강화 지원 등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9일부터 23일까지다. 채용 분야는 사무·기술보조, 말산업 전문, 불법단속으로 각 분야별로 부서 업무 보조, 자료 조사, 건전화 계도 및 승마, 말 관리 보조, 불법 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 건전 경마 온라인 홍보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영어 말하기, 안전 분야 기사 자격증 등 서류전형 우대 요건을 신설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형평 취업 대상자 채용 확대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기간 제한 폐지, 사회형평 대상자 면접전형 가점도 신설된다. 향후 근무 우수자로 선발된 인턴에게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예정이며 신입직원과의 대화, 취업지원휴가 운영,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 역량과 직무 능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청년층 취업지원 및 실무경험 제공을 위해 매년 청년인턴을 모집하고 있다”며 “취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뛰어
안성시가 주최한 ‘2025 전통시장 한마당’과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가 지난 7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콘텐츠화를 동시에 겨냥한 자리였다. 축제는 관내 4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장을 운영하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특히,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전통시장 특화음식 경연대회’는 이날 행사의 중심축으로 주목받았다. 경연대회에는 사전 심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음식을 선보였다. 시민 시식 평가도 병행되며 현장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심사 결과, ▲대상은 일죽시장 ‘도람도람’의 ‘일죽삼겹정식’, ▲최우수상은 안성맞춤시장 ‘아오츠키’의 ‘연어덮밥’, ▲우수상은 ‘솔트밋’의 ‘안성한돈국밥’, ▲인기상은 ‘떡마루’의 ‘인삼 콩무거리떡’이 각각 수상했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특화 음식들을 향후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정착시키기 위해 메뉴 고도화,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후속 지원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