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화재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안성소방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며, 전기차 특성에 맞춘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진압 방식이 요구된다. 배터리 내부로 물이 쉽게 침투하지 않아 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열폭주로 인한 재발화와 폭발의 위험성도 상존한다. 이는 기존 화재 대응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도전 과제다. 전기차는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소방대원들이 특별한 장비와 기술적 숙련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성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대응에 특화된 장비 사용을 대원들이 철저히 익히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 절차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진압 절차 및 유의사항 교육 ▲열폭주에 따른 차량 대각선 진입 및 개인 보호장비 착용 기준 숙지 ▲질식 소화덮개, 이동식 소화수조, 상방관창 등의 전문 장비 사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화재는 전통적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송천지구(일죽면 송천리 131-1번지 일원 216필지, 17만3521㎡)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현황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화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송천지구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실제 사용 현황이 불일치하여 경계측량 결과 도출이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에 안성시는 2022년 11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구 지정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토지소유자 간의 경계협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토지 경계를 최종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여 사업을 마무리했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작성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 절차를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하는 등의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시 공도읍 승두2길 자연부락 주민들이 주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도시가스 공급 기대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주민들은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장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안성시는 "해당 요청을 접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시청 간의 소통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위 여건을 고려했을 때 도시가스 공급의 필요성을 느껴, 삼천리 도시가스에 공급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천리가 조사한 결과, 도시가스 배관이 지나가야 할 구간에 위치한 사유지의 소유주가 매설 동의를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이 사유지 문제로 가로막혔다는 점에서, 시청과 삼천리 도시가스 측의 대응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A씨는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될 거라면 처음부터 확실히 설명해 줬어야 했는데, 우리는 계속 기다리기만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장의 요청이 시청에 전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스타필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안성시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개막도시로 선정되며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정을 통한 상생으로 행복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정무역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즐기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정무역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경기도 홍보대사이자 유명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별 공연이다. 그의 강렬한 무대가 시민들의 흥을 돋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과 공정무역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공정한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의 노력과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되었다. '포트나잇'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축제는 2주간 경기도 전역에서 다양한 공정무역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공정무역 강연과 행사, 캠
안성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남사당바우덕이 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축제와 기부를 결합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성맞춤랜드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소개하고, 기부자에게 안성시의 답례품을 선보이며 현장 기부를 적극 유도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게끔 했다. 기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추가되었는데,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메시지존’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성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경품추첨 룰렛을 돌릴 기회를 제공했다. 담당자와의 셀카찍기, 안성팜랜드 입장권, 천연염색 스카프 등 특별 경품들은 축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바우덕이 축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다양한 분들이 고향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홍보를 계기로 기부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안성에 대한 애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
안성시가 마늘, 양파, 인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며 농가 보호에 나섰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보험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안성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 보험은 농가 부담을 크게 줄여주며, 보험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보험 가입은 마늘(난지형: 10월 7일11월 1일, 한지형: 10월 7일11월 29일), 양파(10월 21일11월 22일), 인삼(10월 28일11월 22일)으로 품목별 가입 기간이 다르며,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안성시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를 일부 보상받았으며, 이번에도 피해 예방과 보상을 위해 많은 농가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안성시 농가의 4,089ha에 이르는 면적이 보험에 가입했고, 그 중 227ha에 해당하는 마늘, 양파, 인삼 농가가 피해를 보았다. 이번에도 많은 농가들이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마늘, 양파, 인삼뿐만 아니라 시금치, 밀, 보리…
안성시가 지난 4일 안성맞춤랜드 반달 야외 공연장에서 '2024 안성맞춤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우덕이 축제의 2일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8개교에서 12개 팀, 총 12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유태일 안성시 부시장, 홍석의 안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중섭 안성시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공연은 합주, 합창, 국악(사물놀이), 노래,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광덕초등학교의 세계전통춤과 일죽초등학교의 주래꽃다지 가야금 연주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태일 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안성맞춤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극찬했다. 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평택세무서가 지난 4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참여해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세정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납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세무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평택세무서는 행사 기간 동안 납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국선대리인 제도, 영세납세자지원 제도, 그리고 세금포인트제도 등을 안내했다. 특히, 국선대리인 제도는 청구세액이 5천만 원 이하인 영세납세자에게 무료로 세무대리인을 지원하는 제도로, 세금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영세납세자지원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생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세금포인트제도를 통해 납부한 세금에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다양한 혜택으로 환원하여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평택세무서는 이러한 소통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세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편 사항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평택세무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납세자와의 상시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세정 환경을…
2024년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그 화려함 속에 중요한 변화의 한 획을 그었다. 눈부신 퍼포먼스와 다양한 프로그램 뒤에, 한결같이 유지된 깨끗한 축제장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 바로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안성시 자원순환과, 환경과,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이번 축제에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축제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종합적인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축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총 137명의 인력과 13대의 장비가 동원돼 매일 새벽부터 축제장 곳곳을 청소하며, 축제장에 몰린 수십만의 발길에도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헌신했다. 그 결과, 재활용품 발생량은 5.6톤에서 2.75톤으로 무려 51%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수치는 단순히 축제 현장의 미관을 넘어서, 플라스틱 사용 감소와 자원 낭비 억제라는 지속 가능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축제는 단순히 지역적 행사를 넘어,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려는 안성시의 의지와 발맞춰 지역사회와 행정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먹거리 장터에선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하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협력해 축제기간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안성시 최호섭 시의원이 9일 공도 장터에서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주말에 열린 바우덕이 축제의 일정으로 평일에 개최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장터를 찾은 상인들은 경제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고, 공도문화공원 화단 일부를 보도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또한, 공도목욕탕길을 일방통행으로 설정한 규정을 무시하는 차량들로 인해 CCTV 설치 요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도고물상 앞의 고물 정리 요청과 공도 어린이 공원에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되었다. 주민들은 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끼는 부분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시의원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최호섭 시의원은 이번 '찾아가는 민원신문고’가 두 번째로 열린 행사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