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술은 기분 좋을 때만 마셔요’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기업이 힘을 합쳐 의미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광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을 비롯한 광명시 생명사랑단 회원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단 사업 설명회 및 범시민 생명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우선 광명시 생명사랑단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시작해 지역내 기업과 업체, 시민들에게 홍보를 확대함으로써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1호 기업은 광명성애병원으로, 이날 생명사랑 실천기업 현판 전달식도 전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광명시자살예방센터 우상원 팀장은 “자살사망자의 40%,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실려온 60%가 음주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술은 기분 좋을 때만 마셔야 한다”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나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이웃, 가족, 동료에게 술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고양 일산소방서는 지난 13일 킨텍스 및 주변 상업·문화·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선제적 맞춤형 재난대응을 위해 안전센터 설치에 앞서 킨텍스 전진 지휘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사장,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김달수 경기도의원, 김완규·이길용 고양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표창,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청사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4년 임창열 대표이사가 취임 후 적극적으로 건의함에 따라 설치된 이 킨텍스 전진 지휘대는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내에 사무실 50㎡, 차고 125㎡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소방공무원 10명이 근무하게 되며 소방차 2대(화학차1, 구급차1)와 이동안전체험차량 1대가 배치돼 킨텍스와 인근 대화동, 주엽동 일대 및 장항공단 지역의 주민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시흥시 공무원들이 현장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간다는 목적을 갖고 현장으로 나가 화제다. 시흥시 도시교통국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20여명씩 현장을 찾아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다같이 고민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시 공무원들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거모동 도일시장 인근을 찾아 마을재생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일마을 아지타트의 김정식 매니저로부터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시장 주변 일대를 청소했다. 현장을 청소하며 도일시장일대를 둘러본 경관디자인과 조원규 주무관은 “시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런 지역이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수원권 경찰서(수원서부경찰서, 수원남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약은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 성폭력, 강도, 살인 등 강력 범죄 피해자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식은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이화선 수원서부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범죄로 인한 피해 발생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에 서로 긴밀히 협약하는데 그 뜻을 모았다.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경기 남부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수원권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력 범죄를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경찰서 조희련 서장이 손님이 두고 내린 1만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함으로써 외국인에게 돈을 돌려준 택시기사 설모(60)씨를 경찰서로 초청, 감사장을 전달했다. 15일 군포서에 따르면 설씨는 지난 8일 오전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를 방문해 가방을 내려놓으며 “군포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외국인 손님이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인데 주인을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신고했다. 확인 결과, 가방 안에는 휴대폰과 여권 그리고 통장 2매와 함께 100달러짜리 지폐 100장이 들어있었다. 이에 경찰은 이를 습득물로 접수하고 외국인을 찾아나섰지만 외국인에 대한 정보가 없어 연락의 어려움을 겪던 중 외국인이 군포경찰서에 도움을 청한 것이 확인돼 습득물을 무사히 인계했고, 설씨는 외국인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당시 그 외국인은 천안의 한 공장에서 4년 10개월간 일하면서 모은 돈을 가지고 고향인 캄보디아로 돌아가려고 한 상황이었다. 조희련 서장은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양심과 정의로움을 지닌 설씨의 선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시의회는 15일 김진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5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유권자시민행동이 평가한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상임위활동을 하며 ‘수원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수원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마련과 주민과의 공약실천에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팍팍한 살림살이를 걱정하시는 대다수의 소시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지키고 전통시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과의 약속도 끝까지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를 앞으로 10년 내 강남 못지않은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4·13 총선 구리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제15대 구리시장으로 취임한 백경현(58) 시장은 “구리시를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32년간의 공직생활중 1986년 1월 구리시 승격이후 줄곧 구리시에서 근무하면서 시민들과 밀접한 청소과장, 재난안전과장,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해 시정 전반을 관리·운영하는 행정지원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구리시의 속속들을 파악하고 있는 말 그대로 ‘준비된 시장, 행정전문가’이다. 그는 시장이 된 후 전 시장때 3층 시장실 입구에 배치해 놓았던 청경 2명과 방화문을 없애고, 시장실도 대폭 축소해 민원상담실로 만들어 놓았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의지다. 민원상담실에서 만난 그로부터 구리시의 현안사항과 앞으로 시정운영 계획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백 시장은 먼저 공직사회 분위가 쇄신과 도시발전을 위한 시스템 재구축을 거론했다. 동료이기도 하며 후배이기도 한 직원들이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인사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천경찰서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천칸 극진체육관 박지훈 관장이 감사장을 받은 소감이다. 12일 이천경찰서 김균 서장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 시행초기부터 솔선수범해 학교 앞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온 박지훈 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단속 및 학교주변 위해요소를 집중점검하고 정화하는 경기지방청 고유의 프로젝트로서 지난 2월부터 이천지역 29개교 학교에 일평균 70명의 경찰관이 직접 현장근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어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고양경찰서는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 위협에 이어 국지 군사도발 및 후방테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2일 테러위협에 대비하고 완벽한 대응태세 유지 및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최봉순 부시장 등 각 유관기관 기관장 및 지사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테러 및 재난 비상사태시 각 기관별 임무에 이어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북한의 핵위협과 국제테러로부터 안전망을 구축, 만반의 방어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연·사회의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중요시설 등의 시설물 방호를 통한 안전한 고양시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김광석 고양경찰서장은 “고양시의 안전을 위해 경찰은 물론 모든 기관이 앞장서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시는 12일 수원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조익희 수원공고 총동문회장, 동문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열린 동문회 등반대회에서 회원들이 이웃돕기에 뜻을 모아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수원공고 총동문회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지역 아동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공고 총동문회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도 각각 성금 300만원을 모아 이웃돕기를 추진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