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달 30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 단일공 수술(싱글사이트)에 최적화된 다빈치 SP는 절개부위 한 곳에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체내 삽입관이 들어간다. 이후 수술 부위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수술을 진행한다. 3, 4곳의 절개부위마다 각각의 수술기구가 들어갔던 다빈치 Xi에 대조적이다. 한 곳의 절개부위에 여러 수술기구를 넣었던 다빈치 Xi 단일공 수술방식과 비교해도 수술기구 간 충돌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더 정교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졌다. 마무리 단계에서 기존보다 더욱 단단한 봉합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병변의 위치에 따라 수술 중에도 로봇수술기의 위치를 바꿔줘야 했던 것과 달리 1회 ‘도킹’으로 4개 코드의 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준비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빈치 SP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적은 출혈량과 통증으로 회복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5년 다빈치 Xi를 도입해 2022년 3월까지 1800례가 넘는…
그래미의 장벽은 여전히 높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수상의 영광은 지난해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큰 사랑을 받은 도자 캣과 SZA가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주 1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활약해 수상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다른 대중 음악상 대비 그래미가 보수적이라는 점과 올해 경쟁 후보들이 예년에 비해 쟁쟁하다는 점에서 수상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수많은 팬들은 기대를 놓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 RM은 “지난 2년간은 매우 지치고 고통스러웠는데(exhausting and devastating),
(재)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곳곳을 찾아가 문화예술로 시민을 만나는 대표 문화예술콘텐츠 ‘아임버스커’의 올해 첫 공연을 오는 8일 처인구 더와이스퀘어 야외 광장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50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용인문화재단은 ‘거리가 공연장이 되는 순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ON LIVE-정규 거리 공연’, ‘AT NIGHT-미니콘서트’, ‘AT HOME-온라인 공연’, ‘POP UP-찾아가는 공연’ 등 시민을 만나는 방법과 운영 방식을 확대해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공연을 추가하여 공간과 형식에 제한 없이 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는 “2012년 ‘용인거리아티스트’로 시작해 지속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아임버스커’는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문화도시 용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참여하는 아티스트 또한 아임버스커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임버스커’의 공연은 오는 8일 더와이스퀘어 야외 광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1회, 토요일…
교보문고는 총 상금 1억 원 규모의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을 SBS 자회사 '스튜디오 S', 영화배급사 '쇼박스'와 함께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장르와 내용을 불문하고 영화·드라마·웹툰 등 2차 콘텐츠로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가 가능하면 기성, 신인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1일까지이며, 응모 분야는 중장편소설, 단편소설, 동화다. 주제, 기획의도,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기입해 원고를 ‘교보문고스토리’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9월 중 수상작이 발표된다. 시상은 중장편 대상(1명) 5000만 원, 중장편 최우수상(1명) 1000만 원, 중장편 부문 우수상(5명) 각 500만 원, 동화 부문 우수상(2명) 각 250만 원, 단편부문 우수상(5명) 각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수상작에게는 상금과 함께 종이책, eBook 출간 지원 및 2차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우수한 원천스토리를 이번 공모전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장호일, 유병열 등이 국내 최정상급 기타리스트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일 '2022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을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 축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하반기부터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한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대면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사회를 맡고, 장호일, 유병열 등 국내 최정상급 기타리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또한 임정현, 정나영, 김진산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 서바이벌' 대회의 최종 우승팀 3팀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그간 국내 기타리스트들을 집중 조명하는 역할을 해온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이 경기권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경기도민의 문화향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 골든핑거 기타 페스티벌' 공연 실황 영상은 추후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경기도민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4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 카펫 인터뷰에서 수상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유창한 영어로 "그래미는 음악산업 동료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간은 매우 지치고 고통스러웠는데(exhausting and devastating), 우리가 그래미를 수상한다면 이것들이 모두 보상받고 성과를 올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참석 이후에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총 4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을 묻는 말에 RM은 현지 유명 쇼인 '오 쇼'를 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제이홉은 쇼핑, 정국은 콘서트라고 각각 재치 있게 답했다.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 질문에 슈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래미를 두고 경쟁하는 레이디 가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뷔는 올리비아 로드리고라고 답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깔끔한 흰색, 청록색, 갈색 수트를 입고 나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레드 카펫 행사에서는 검은색 양복을 입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모습이 보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 게임 창업 및 개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경기게임아카데미의 창업과정 1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최대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별 게임개발 단계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창업 및 기본 게임개발 교육을 기본 과정으로 진행하고, 수강생 중 8팀 내외를 선발해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한 심화과정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개발지원금(최대 1500만 원, 심화과정 및 후속지원 시) ▲1:1 프로젝트 멘토링 ▲내·외부 네트워킹 혜택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과정 종료 후 우수 3개 팀에게는 ▲추가 개발지원금 ▲개발공간 무상지원(1년) ▲상용화 지원(마케팅, QA, 리소스 제작 등) ▲게임쇼 참가 지원(PlayX4, 지스타 등)의 후속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게임아카데미는 경기도가 2016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운영한 게임 창업 및 개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는 아카데미 6기 출신 고성진 PD가 인디게임 모태솔로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했으며, 8기 출신 원더포션의 산나비는 네오위즈와 계약을 맺고 정식 출시를 준비하는 등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게임기업 창업의 요람으로 자
◇ 클래식 ‘세계의 음악여행 - 체코’, 4월 7일, 부천시민회관 2022년 부천필 해설음악회 ‘세계 음악여행’의 두 번째 시간, 체코 작곡가와 체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들을 만나본다. 지휘자 이승원과 예술전문작가 전원경이 드보르작과 모차르트 등 음악여행을 가이드한다. 이승원은 비올라 전공으로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비올라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후 동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학사과정과 석사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비올라 교수, 베를린 C.P.E.Bach 무직김나지움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의 해설을 맡은 전원경은 월간 ‘객석’과 ’주간동아’에서 문화팀 기자로 일했으며, 부산문화회관 기획콘서트 ‘전원경의 아트살롱’, KBS 라디오 ‘문화공감’ 등 예술·예술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 클래식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클래식 약방(藥房) - 말랑말랑’,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문화재단이 기획한 2022 마티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약사가 돼 음악 처방을 해주는 ‘클래식 약방(藥房)’이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날’, ‘이유 없이 우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2022 '토요키즈클래식' 4월 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어린이 대상 공연인 만큼 교육적 요소를 부가하기 위해 상황극과 결합된 클래식 콘서트 컨셉으로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어른들에게는 추억 속 애니메이션을 만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히사이시 조의 음악 중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량위의 포뇨’ OST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이 웅장하고 멋있는 연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MEG앙상블과 함께 배우 문성현, 신민경이 재치있는 상황극으로 공연의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1층 2만 원, 2층 1만 원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등에서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2022년 시민문화기획자 역량강화과정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할 지역문화 전문 인력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민 15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2019~2021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시민문화기획자양성과정 참여자, 문화관련 전공자·경력자·관련 종사자 등 문화기획 분야에 향후 직업적인 전망을 가진 자, 문화기획경력 5년 미만인 자이다. 나이 제한은 없다. 교육은 ▲수원 지역과 문화기획에 대한 이론 강의와 토론·탐구 ▲전문가 강의 및 사례공유·컨설팅을 통한 기획서 작성, 팀별 발표회 ▲후속 모임조직 워크숍 참여자 대상 10월 인문도시주간 참여 기회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오는 22일부터 6월10일까지 '역량강화교육',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후속워크숍'을 매주 금요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접수는 4일부터 13일까지. 문화도시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