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현업업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공립 각급학교, 직속기관,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소속 현업업무종사자 9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학사일정 및 업무 특성을 고려해 방학기간 활용 학교 현장 중심 맞춤형 집체교육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위험성평가 이해 ▲산업안전보건 재해 예방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 ▲직종별 안전교육 및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및 응급조치 교육도 실시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안전보건 관련 역량 강화 및 의식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양질의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평생학습도시' 수원시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재지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지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올해는 총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1~2023년의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이다. 시는 추진체계 분야에서 '평생학습 전담 부서 3개 팀으로 확대 개편', '전문 인력(평생교육사) 배치로 안정적 운영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또 사업운영·성과 분야 중 평생학습 성과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자체 성과지표 개발 노력, 학습자 요구를 반영한 강좌 개선, 시민기획단 학습플랫폼으로 시민주도 학습공동체 형성·학습 자치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이 이뤄지는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시민의 평생학습 기본권이 실현되는 '평생학습 도시 수원'을 향해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가 반도체 산업 동향을 선도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5일 시는 반도체 분야 미래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해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 및 R&D센터 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펨트론, 레조낙 코리아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50여 개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장비, 소재 및 부품 등 품목별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행사를 목표로 반도체 관련 최신 동향과 기술을 알아보는 세미나와 국제포럼, 구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투자사와 구매자를 초청해 구매 상담회를 열어 소·부·장 기업들이 대기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수원시 반도체 산업 동향을 선도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라며 "반도체 관련 기
수원시가 노무제공자에게 산재보험과 유급병가를 지원해 노동취약계층의 노동 환경을 개선한다. 5일 시는 지난 1~6월 산재보험료 납부액의 90%를 지원하는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유급병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택배기사, 건설기계조종사, 어린이 통학버스기사 등 시 거주 노무제공자와 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1인 택배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노무제공자가 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은 산재보험 납부내역 확인 후 오는 11월 중 신청자의 계좌로 지급한다. 9월 2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유급병가 지원사업은 건강검진 1일 유급보상, 입·퇴원 진료 최대 12일 유급보상(1일 8만 456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에 주소를 둔 택배기사·퀵서비스 기사·대리운전 기사 등 18개 직종 종사자가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노무제공자가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11월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시 누리집,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노동정책과로 우편,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해도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군포시 끝자락에 있는 군포중학교는 자기존중과 배려가 있는 학생들과 함께 배움·소통·나눔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포중은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어 빌라, 다세대 주택 등 주변 주거 형태도 다양하며 해마다 학생 수가 줄고 있어 전교생이 282명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시청의 지원으로 교육복지사가 2인인 군포중은 다채로운 교육복지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 지역자원 연계 사업은 학생들의 '지지대' 역할 군포중의 교육복지사업은 2009년 시작됐다. 사업 초기에는 교육복지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으로 학생들의 학교 생활만족도도 상승하며 교육복지에 대한 인식 역시 개선되고 있다. 군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토평중학교(교장 지영란)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교육복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모두가 따뜻한, 햇살 가득한 행복 학교를 만들고 있다. 교내·외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발굴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형성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지원으로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토평중의 모든 교사, 교직원들은 수업 시간과 점심 식사 시간, 사제동행 활동 시간에 학생들을 살피며 학습결손과 또래 관계 부적응 문제를 겪는 학생들의 복합적인 욕구들을 찾아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실은 상시 운영되며 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일과 시간 내내 학생들을 만나며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 ◇ 탄탄한 영역별 교육복지로 신체·정서적 안정까지 토평중은 학생들의 교육복지 보장을 위
한국미술교육연구회가 색채와 광학 예술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시에 전국의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를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일 한국미술교육연구회는 해냄에듀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크루즈 디에즈 탄생 100주년 기념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교사와 함께하는 전시 체험형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들이 참석하는 소규모 연구 모임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한국미술교육연구회 본부 임원들과 전국의 특별 상시 연구위원들이 참석해 색체 전문가와 함께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 세계를 체험형으로 감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에 기반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술교사가 예술적 역량을 신장하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희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예술로서의 색채뿐 아니라 패션, 산업 분야를 넘어 다양한 측면에서 색의 본질을 깊이있게 탐구해 보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자면서 예술가인 미술교사들의 역량이 한층 고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청이 실시한 '2023~2024년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 결과로, 도소방재난본부가 추진한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9대 전략과 30개의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 발생 건수를 감소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6년 연속 화재 안전지수 1등급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는 49%, 화재 발생지수는 14%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공장, 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 전통시장, 에어컨 실외기 및 배전함 주변 등 화재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10일에는 '문화재 화재 안전 주간'을 운영해 일부 소방서장이 현장 행정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방학 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학생들의 공교육 진입을 돕는다. 4일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 간 방학 프로그램인 '의정부 한국어 공유학교 3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한국어 공유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상호문화이해 교육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을 해소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국어 공유학교 3기에서는 SW미래채움경기센터, 의정부시가족센터, 의정부천문대와 협력해 방학 중에 다문화학생의 관계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한국어 연계 SW·AI 로봇 체험 ▲세계 놀이 및 만들기 체험 ▲의정부천문대 견학 등 진로체험 ▲세계 요리 만들기 체험 등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디지털 시대에 다문화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세계와 소통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뿐만 아니라 다문화학생들의 맞춤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막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업체는 면허 확인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는 형식적인 안전교육에 그치고 있다. 경찰의 단속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동킥보드, 과연 그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 "수익 쫓느라 안전 뒷전"…업체가 부추기는 청소년 ‘무면허’ 전동킥보드 <계속> 10대 청소년들의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개인형 이동장치(PM) 업체들은 운전면허 소지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이용자들의 운전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데다 청소년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 이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이 법적 공백을 활용한 '꼼수' 영업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면허인증 의무화 한 업체 '0곳'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 업체 9곳 중 면허인증을 의무화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 경기신문 취재진이 직접 확인해 본 결과, A 업체의 경우 '유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