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선 출마론에 대해 각각 비판의 목소리와 경계의 모습을 보였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에 나온다면 각오해야 할 것이다. 언론과 국민이 한 총리를 양파 껍질 벗기듯 하나하나 검증할 것”이라면서 “내란 대행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을 위해서는 온갖 불법을 신속히 결정하고 단행하더니 선거에 나올 배짱은 없느냐”며 “불나방 같은 떴다방 후보들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차고 넘친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덕수는 차출론이든 땜빵론이든 거론되다가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출마 가능성은) 반반으로 보이지만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대행의 부인도 정치적 욕망이 강한 사람으로 ‘김건희 2’, ‘김건희의 어머니’라고 평가할 정도”라며 “‘한덕수 차출론’을 내세웠지만 결국 땜빵에 불과하고 일회용 반창고로 소진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도 당내 일각에서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제동을 걸며 경계하는 모습
(가칭)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최민희 의원(민주당·남양주갑)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공동주최로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가칭)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경기도는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원의 설립부지로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확정해 발표했다. 두 지역에는 돌봄과 의료를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을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병원 설립계획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자로는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하며, 토론자로는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과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 나백주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정책위원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조승연 前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노관주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조직국장이 참여한다. 최민희 위원장은 남양주에 추진 중인 공공의료원은 “감염병 대응과 응급·필수의료, 돌봄기능 등 복합기능을 갖춘 혁신형 공공병원”이라며 “남양주는 우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9~12일 미국 미시간주 출장에서 마련한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책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임원들의 후기를 청취했다. 1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조치 점검회의에 참석한 A기업 임원은 “지난번 (평택항) 회의 후 바로 미국에 가서 개인적으로 좀 놀랐다”고 평가했다. 이 임원은 “어제 저녁 갑자기 스텔란티스 쪽에서 회의를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 한달 반 동안 묵묵부답이던 친구들과 대화 채널이 열려서 부랴부랴 준비해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가 “제가 (출장 중) A기업 사례를 얘기했다”고 하자 A기업 임원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내에서도 우리나라 관세청, CBP 입장에서도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라 당장 업체에서는 대통령 행정명령과 포고령 등 문안을 정확히 법률적으로 해석해서 언제부터 발효되는지 연구해 공유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는 이번 지사의 방문이 적재적소 공략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 빅3의 내부적 불만이 트럼프 행정부에 가장 위협적인 목소리”라며 “그 주가 바로 미시간주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추념사를 통해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11년 전 그날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 친구들을 가슴에 묻은 채 가슴 아린 봄날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국민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4월 16일이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되고 ‘경기도교육청 4·16민주시민교육원’의 명칭이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된 데 대해 “간절한 바람을 담아 우리 사회도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가 빈틈없는 안전망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기치로 삼아 올곧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18일까지 파주 학교를 대상으로 2025 파주 온(溫)울림 생명존중·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생명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심리·정서적 고위기학생 조기발견과 학생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학교자율에 의해 특색있는 진행된다. 특히, 파주교육지원청은 지역유관기관인 파주시청, 파주경찰서,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산중, 동패고에서 학생, 학부모가 함께 등굣길 생명존중·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파주 온(溫)울림 생명존중·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생명의 귀중함을 알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한화손해보험 컨소시엄(농협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과 계약을 체결해 내년 4월 10일까지 모든 도민의 기후 관련 질병·상해를 보상한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보장한다. 모든 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지난 11일 기후보험에 자동가입돼 기후 관련 건강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 명은 기본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지원이 추가 보장된다. 도민 누구나 국내 사고발생지역 무관 약관상 사고피해를 보장하며 피해 도민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간 소급 지원된다. 보험금 청구는 피해 도민이 청구서류를 구비해 도가 계약한 보험사(한화손해보험, 콜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건은 보험사에서 서류 검토해 접수 3일 이내 보험금을 지급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예측할 수 없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벚꽃길 보행로를 재포장하고 그네를 설치하는 등 환경 정비를 완료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약 300m 산책로에 경관조명 설치, 노면 포장 정비, 난간 교체 등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된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간접 LED 조명으로, 빛 공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매년 봄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이 벚꽃길은, 이제 밤에도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야경을 자랑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지난해 정비된 호수 옆 나무 바닥 산책길과 어우러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바람의 언덕’ 길에는 사진촬영구역과 벤치형 쉼터도 새롭게 마련돼, 벚꽃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수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국가의 무능으로 국민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세월호 참사 추모 논평을 내고 “304명의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을 시간의 강물에 흘러 보내지 않고 기억의 끈을 잡겠다”며 “밤하늘 304개 별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태원에서, 무안공항에서,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안전이 무너지고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진실은 가려지고 근본적인 대책은 겉돌고 있다. 민주당이 발의한 ‘생명안전기본법’은 현 정권의 외면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우리 사회가 안전사회를 위해 합의한 수많은 법과 규제들이 윤석열 정권에 의해 무력화됐다”며 “다가오는 대선에서는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화두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다행히도 기약 없이 늘어지던 4·16 생명안전공원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2월에 첫 삽을 뜰 수 있었고 목포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68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평택시 서정리역 인근 68필지, 공급면적은 239.6~266.4㎡(약 80평) 규모이며, 4층 이하 점포겸용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 공급금액은 6억 6400원에서 8억 3600만 원으로 2년 무이자 할부 조건에 선납 시 5% 할인이 가능하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사업면적 1342만 2000㎡, 수용인구 14만 명 규모의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로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또 지하철 1호선(서정리역)과 SRT(지제역),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용지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또는 GH 택지판매부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양주시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 참가해 경기북부 최초 Net-Zero(넷제로) 실천 산업단지인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H는 이번 전시회 참여로 공공주도의 실행모델인 양주은남 산단을 국제사회에 홍보할 방침이다. 양주은남 산단은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 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양주은남 산단을 넷제로 산업단지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GH와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GH는 양주은남 산단 조성으로 경기북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산업기반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단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GH는 설명했다. GH는 전시 기간 중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부스투어 라이브(LIVE) 인터뷰’ 등에 참여한다. 여기에 ‘경기 RE100’ 성공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