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이 최근 국제진료센터에서 초청한 러시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판 검사를 시행하며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 관광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화병원이 추진해온 해외 홍보 마케팅과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가 결실을 맺은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아동 70여 명을 초청해 성장판 검사를 시행했다. 러시아 어린이들은 골연령, 성장 속도 등을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르고 균형 있는 성장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오이도, 웨이브파크, 거북섬 등 시흥시의 대표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시화병원은 법무부가 지정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해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가 1:1로 동행하며,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 관광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시화병원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 7월 13일을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는 9개 극장에서 16개 관을 운영하며 41개국 221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8.7%에 달했고, 221편 중 143편이 전 세계 첫 공개나 각 지역 최초 상영인 프리미어 작품이었다. 이번 영화제는 AI 국제경쟁부문을 이어가며 AI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그를 찾아서’(감독 피오트르 비니에비츠)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AI 영화제의 색채를 분명히 했다. 또 AI영상교육센터 설립, AI 필름메이커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세우는 등 미래 영화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사전에 부천시와 SBS A&T, 영화제가 AI와 첨단 콘텐츠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영화 기간에는 AI 콘퍼런스와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열렸다. ‘AI STEP2: EXPAND’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는 AI 창작과 교육, 정책,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젊은 영화인을 위한 ‘환상영화학교: AI 워크숍’에서도 AI와 영화 제작의 접점을 실험하는 총 22편이 상영됐다. 특별전과 해외 교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 CNC 회장과 문화원장 등
가평군이 원거리 통학 중.고등학생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학습권 보장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통학생 교통비를 실비가 아닌 정액제로 지원하는 곳은 경기도에서 가평군이 유일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부터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원거리 통학생을 대상으로 교통비 정액 지원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가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주행거리 2km 이상 떨어진 중.고등학교에 통학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원거리 통학생에게 출석일수를 기준으로 1일 왕복 교통비 2200원(경기도 버스요금 기준)을 정액으로 지원하며 연간 약 40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현재까지 매년 700여 명의 학생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비를 실비 정산이 아닌 정액제로 지원하는 것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부담 완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2025년 1학기분 신청서를 각 학교에 발송한 상태로, 신청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재학중인 학교를 통해 8월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출석일수를 확인한 후 학기별로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1학기분은 9월 중 2학기분은 12월과 익년 2월…
시흥시는 시흥스마트허브 및 인근 주거지역의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지난 1일부터 24시간 악취 감시활동을 본격 운영 중이다. 시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민간환경감시원 3인, 공무원 1인으로 악취 전문 인력을 편성해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강화된 감시활동은 시 환경기초시설은 물론, 주요 악취배출 업소와 민원 다발 사업장, 법적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까지 대상으로 포함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7~8월에는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토요일)까지 활동해, 주기적인 악취 배출 업소 감시를 진행하고,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악취 배출 업소를 추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명기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악취 민원 해소, 환경오염행위 감시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악취 감시체계 강화를 통해 악취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구리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담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에 복지문화국장으로 구성되며, 사업 총괄, 실행계획 수립, 지급수단 준비, 예산편성, 민원 대응체계, 정보시스템 운영, 신청·접수,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등 주민 밀착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이달 21일부터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다. 2차 신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시는 오프라인 접수 창구인 8개 동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단기 보조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니만큼 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전액 소진
고양특례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납부기한을 놓친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납부 독려에 나섰다. 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차량 과태료(의무보험·검사지연 등)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자로 1만 2948명, 총 160억 원 규모이다. 안내문에는 체납 금액과 납부 기한, 다양한 납부 방법(CD/ATM기기,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등)을 상세히 기재해 납부자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지속적인 납부 기피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고액·상습 체납자의 자동차 등록 번호판 영치,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해 체납액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태료는 세금이 아니라는 인식 탓에 납부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과태료도 행정 질서 확립을 위한 의무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징수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5일 구리시청 본관 1층 대강당에서 공용차량 관리 담당자, 운전자 및 교육 희망자 등 시청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용차량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용차량 운행과 관련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책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무와 밀접한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교육에는 도로교통공단 소속 전문 강사가 초빙되어 ▲공용차량 운행 시 유의사항 ▲실제 교통사고 사례 분석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규 안내 ▲긴급 상황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 최근 공용차량 운행 중에 발생한 사고 사례 공유를 통해 공직자들의 안전 운전 의무와 책임을 강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용차량을 운전하는 직원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다 책임감 있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사고 없는 공용차량 운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벤처기업 인증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촉진지구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현재 동탄, 봉담, 향남 일대 등 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0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중 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은 전체의 2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관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인증 획득을 위한 행정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투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촉진지구를 기술 중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3월 7일 이후 인증을 받은 기업 중 관내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벤처투자형 ▲연구개발형 ▲혁신성장형 ▲이노비즈 연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벤처인증 비용 지원사업은 선착순으로 지난 14일부터 모집중이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취득 및 재취득 기업 총 36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이후 기업에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화성시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벤처인증에 도전하고,…
성남시는 오는 11월부터 20~40대 청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A형 간염 발생이 20~40대 연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연령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 백신이 포함되기 이전에 성장한 세대로, 자연 면역 형성이 어려운‘항체 공백 세대’로 분류된다. 성남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A형 간염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7월 16일~8월 5일)했으며, 연말까지 약 3,000명의 접종을 목표로 총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A형 간염 고위험군 등 감염병 취약계층이다.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대상자는 성남시가 지정한 의료기관(약 350곳)에서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총 2회로, 6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며 접종비(회당 약 6만 원 상당) 전액을 시가 부담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A형 간염은 감염 시 황달이나 급성 간염 등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
구리시는 지난 15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제철 과일 지원사업인 ‘과일 드림·사랑 나눔’의 1주년을 맞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일 드림·사랑 나눔’ 사업은 구리농수산물공사를 비롯해 청과 도매시장법인 3사와 사랑나눔단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2024년 6월 5일 협약식 이후 시작된 이 사업은 도매시장 내 제철 과일을 지역아동센터별로 소포장해 주 2회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아동 450여 명에게 총 105회에 걸쳐 130개 품목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진수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청과 도매시장법인 대표, 이석우 사랑나눔단 이사장, 17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지역아동센터의 모니터링 결과도 공유하며 실질적인 개선 의견이 오가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과일 드림·사랑 나눔’ 사업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