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하남시가 지난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경기신문 2025년 3월 10·11·12일,5월 12일자 보도)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 딛었다. 남양주시는 29일 남양주시청에서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지역 상생을 위한 한강 수변 관광 자원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힘을 합쳐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을 조성해 한강을 따라 걷고 즐기는 특별한 여행길을 선보이며 팔당호 수변을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의 첫걸음으로, 팔당댐 하류를 중심으로 양 도시가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의체와 연계한 공동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고 두 도시 간의 상호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 시는 협약에 따라 △관광자원 공동 조성 기획 및 계획 수립 △행정·기술적 지원 △실무 TF 운영 등을 통해 공동브랜드를 구축하고 대내외적 홍보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예봉산과 검단산, 팔당댐 하류 일대와 연관된 정약용 선생
남양주시는 2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2회 미래를 여는 정약용 인재육성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리더십과 탐구 정신을 계승해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팝페라 공연 ▲진로토크 콘서트 ▲첨단 과학 체험 ▲ESG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진로토크 콘서트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공감형 소통 방식으로 구성돼 진로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첨단 과학 체험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직접 조작해보며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또한, ESG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약용 선생님처럼 꾸준히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번 캠프에서 느낀 것을 잊지 않고 학교 생활에도 열심히 적용해볼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여러분들은 한국인 최초 유네
남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와 SERIN센터(시뮬레이션연구실습센터)에서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진로·진학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남양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주연, 이하 가족센터)와 경복대학교가 연계해 공동 주관했으며,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진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VR 활용 인체해부학 실습 ▲주사 체험 ▲감염예방 체험 ▲서울대학교병원 전문간호사 특강 등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운영됐다. 특히, 시뮬레이션 교육 장비를 활용한 실습은 실제 간호학과 수업 수준에 준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높은 몰입감을 유도했다. 또한 전문간호사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VR 해부학 실습이 정말 신기했고, 간호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연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다문화 청소년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가족센터
남양주시는 8월 1일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 및 취업 준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하반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연간 1인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된다. 단, 상반기에 이미 30만 원 전액을 지원받은 청년은 하반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반기에 일부 금액만 지원받은 경우에는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추가 신청 가능하다. 또한, 2024년 12월 이후 응시한 시험에 한해 소급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응시 확인서와 결제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요건이 충족되면 본인 계좌로 실비 지급된다. 지원 대상 자격 시험은 ▲어학 19종 ▲한국사능력검정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등 총 1004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시험에 도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구리시 카누부 소속 변은정 선수와 이예린 선수가 카누대회와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예린 선수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백마강 카누장에서 열린 ‘제21회 백마강 전국 카누대회’에 출전해 C-1 2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변은정 선수는 K-1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함께 출전한 K-2 2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보여 주었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년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전국 13개 팀, 총 37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 이예린 선수는 여자 C-1 200m, 변은정 선수는 여자 K-1 500m 종목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성과는 두 선수가 평소 성실한 훈련과 강한 정신력, 구리시 카누부의 체계적인 지도력과 지원이 더하여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구리시는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이예린, 변은정 선수 개인의 노력은 물론, 구리시 카누부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지속적인 지원
용인의 양지면 주민자치센터 수영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민자치센터 수영장에서 천장에 슨 녹을 제거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고 파이프 위에서 작업하다가 파이프가 끊어지면서 추락했다. 당시 작업자는 A씨를 포함해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용인시에서 작업을 의뢰받은 하청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고용노동부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구리시는 지난 25일 구리시니어클럽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시정 방향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김수지 구리시니어클럽 관장, 노인 일자리 참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백경현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경험과 헌신은 구리시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원천이 되고 있다.”라고 노고를 치하하며, “보다 나은 근로 환경과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현장에서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특히 어르신들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일자리 공간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수지 구리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여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수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에서 오늘날 보기 드문 전통 공연인 ‘발탈’이 무대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누리'에 참여하는 단체 중 하나인 박은정판소리연구소가 선보이는 연희발탈창작인형극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전통 발탈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연희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발탈'은 한쪽 발에 탈(가면)을 씌워 연희하는 독특한 형태의 예능이자 국가무형유산이다. 발과 다리만을 이용해 탈 인형을 조종하는 독창적인 공연 형태이며 얼굴 대신 발에 탈을 씌우고 손의 섬세한 움직임, 재담, 노래, 춤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리 고유의 놀이다. 상반신만 나온 탈 쓴 인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재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우리 연희의 정수다. 198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 가치가 높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는 공연단이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보기 드문 전통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의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의 일환으로 추진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박재억 신임 수원지검장이 취임식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29일 박 신임 지검장은 오전 11시 10분쯤 수원지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무신불립(無信不立) 공평무사(公平無私)'라는 여덟글자를 강조하며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적으로도 공정하게 보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신뢰받는 검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민들에게는 검찰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며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되게 법을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오로지 법리에 따라 진실을 밝혀 그 결과를 반듯하게 보여주면 우리 수원지검은 지역공동체에서 나아가 국민의 신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지검장은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범죄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지검장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기본권 보장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며 "청소년까지 파고든 마약범죄 발본색원에 박차를 기해달라. 이상 동기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고춧대, 깻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가지치기를 끝낸 과수나무 가지(사과·배 제외)를 안전하게 수거·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수거·파쇄 작업은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대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대표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산림인접(100m 이내) 농가, 고령(65세 이상)·여성 농업인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2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지역 내 농업기술상담소 8곳에서 가능하며, 대상지 선정 결과는 10월 2일 개별 안내된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깻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사과·배를 제외한 과수 전정 가지이며, 사과·배 나무의 가지는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 1곳 당 1필지 신청이 원칙이며 여러 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