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남성합창단이 오는 23일 오후 3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우리는 미남이다’라는 주제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군포남성합창단은 군포지역에 거주하는 남성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지난 1년간 다양한 형태의 자선음악회와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우재기 지휘자의 지휘와 노보경 선생의 반주와 함께 이루어지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성합창단이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가곡, 가요 및 외국곡 등으로 남성합창의 진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오산시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 및 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교통·화재 예방 등의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 및 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재난 사례별 유형과 대처방법, 화재에 따른 소화기 사용요령,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실습 등 어린이들의 안전문화운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실시중이다. 배종익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재난안전교육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아주대학교는 지난 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6년 연구마을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총 13개 기관이 선정된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또는 연구기관 내에 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설치,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아주대는 연간 최대 22개의 기술개발 과제를 중소기업과 공동수행 할 수 있게 됐다. 사업기간은 최대 2년으로 과제당 1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받는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기업연계 산학협력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아주대는 5일 오후 2시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아주대가 추천한 공동연구과제는 중소기업청의 심사를 받아 5월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광명교육지원청은 제71회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청렴다짐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광명교육청은 이날 오후 청사 내에서 박상길 교육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의지를 담은 나무와 야생화를 식재하고 청렴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특히 수호와 절개를 뜻하는 소나무와 부정을 물리치고 정화한다는 뜻을 가진 소나무 가지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청렴한 공직자가 되겠다는 의미로 이날 ‘광명교육청 청렴송(松)’을 지정하기도 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연천군이 지역 초·중등 교사에게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현황을 홍보하기 위해 연천군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지난 2일 관내 교사 50여명을 초청, 지질탐방 겸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는 전곡선사박물관 견학, 선캠브리아시기 역암·아우라지 베개용암·좌상바위·신답리 키푸카·재인폭포 탐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서울 숭문고 교사이자 지질학 박사인 박정웅 선생의 현장 강의와 현장 교재로 교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질명소와 연천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질교육의 중심으로서 연천군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안전협의회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안전문화운동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관련 기초소방시설 확보방안 논의,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추진사항 공유, 기업체 맞춤상담형 안전컨설팅, 소방관서와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재난안전지원 활동 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이뤄졌다. 장진혁 협의회장은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물론 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안전대책 협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남양주시 사회지도층 인사 13명으로 구성된 것을 시작으로 소외계층(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계층 등)에 대한 소방시설보급, 재난피해가구 지원, 냉장고 기증, 민·관 합동 점검 및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지원단체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시가 4일 수리산 산림욕장과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봄철 산불 대비 안전수칙과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제241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시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을 포함해 군포방범기동순찰대, 안전모니터봉사단, 군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는 방법과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를 온라인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나 모바일 앱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홍재섭 안전도시과장은 “군포의 허파이자 경기도의 자랑인 도립공원 수리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안전신문고를 활용해 생활 불편요소를 신속하게 해소하면 삶의 질이 높아지니 ‘안전 군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은 심장뇌혈관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심장뇌혈관센터에서 만성완전폐색관상동맥에 대한 한·일 공동시연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동시연회에서는 고난도 시술을 요구하는 심혈관질환 치료에 관한 최신 의료기술 교류를 위해 일본 심장내과 권위자인 사토루 오츠지 박사를 초청, 만성완전폐색관상동맥 병변 환자 4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재개통에 대한 시술이 진행된다. 사토루 박사는 심장내과 전문의로 심장혈관이 막힌지 오래돼 치료가 곤란한 만성완전폐쇄성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재개통 시술의 권위자다. 굿모닝병원 심장뇌혈관센터는 최신의 심장뇌혈관촬영장비와 첨단 진단 장비들을 구비했다. 또한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인공신장센터, 내시경센터, 중환자센터, 수술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전반적인 센터화 운영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굿모닝 병원은 이날 공동시연 후 오후 7시에 백송의료재단 선빌딩에서 지역 의료계 인사들을 초청해 심혈관 중재술과 뇌혈관 중재술에 대한 사례발표회와 함께 기념식도 개최할 예정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도와 미2사단이 5일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한미우호의 의미를 담아 ‘홍단풍’ 두 그루를 함께 심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테드 마틴(Ted Martin) 미2보병사단장은 4일 오후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위치한 미2사단 본부(프리맨 홀) 정문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목행사는 경기도와 미2사단이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함께 심으며 한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에서는 이 행사를 위해 홍단풍 두 그루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양복완 부지사와 테드 마틴 미2사단장을 비롯해 경기도, 미2사단, 경기북부지역 한미친선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복완 부지사는 “홍단풍이 어떤 고난속에서도 굳건히 색을 잃지 않는 것처럼,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우정 역시 변치 않길 바란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의미는 물론,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장병들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경기도의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50차례의 헌혈로 적십자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은 구급대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고양소방서 신도119안전센터 김성한(사진) 소방교로, 2012년 소방에 입문한 5년차 소방관이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헌혈을 시작한 김 구급대원은 간호학을 전공하면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게 된 후 전국남자간호대학생 협의회의 의장을 맡아 헌혈단이라는 전국 규모의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스스로도 꾸준히 헌혈을 해오다 지난 3월 50번째 헌혈을 실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을 수여받게 됐다. 이렇게 많은 헌혈을 하기까지 슬픔도 있었다. 과거 김 소방교는 백혈병에 걸린 어린 환자를 위해 지정수혈을 하던 중 환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을 하면서 처음으로 슬픔을 느끼기도 했다. 그는 “헌혈의 경우 건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기여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다”며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몸에 해로운 것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오히려 헌혈을 하면서 건강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뿐 아니라 골수기증 신청까지 해놓은 김 소방교는 “헌혈이나 골수 기증은 의료인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