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수원초등학교 다함께학교돌봄터의 수탁 법인이 변경됐다. 9일 시는 지난 8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소회의실에서 ‘시선 사회적협동조합’(1호점), ‘사단법인 고운미래’(학교돌봄터)와 위수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응모한 법인·단체의 시설 운영,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1호점 2029년 7월 30일까지, 학교돌봄터 2029년 8월 31일까지로 5년이다. 1호점은 호매실휴먼시아16단지에 있으며 180㎡ 규모로 정원은 30명이다. 수원초등학교에 위치한 학교돌봄터는 194.4㎡ 규모에 정원은 57명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다함께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동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조직적으로 허위 투자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십 억 규모의 투자금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특정경제 가중철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허위 투자회사와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를 개설하고 투자리딩을 통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 133명으로부터 9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투자회사 홍보동영상을 무작위로 발송한 후 투자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을 만나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들로부터 최소 20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회원을 관리하고 거래를 조작하는 운영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직원 중 일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방에서 투자리딩으로 수익을 봤다며 거짓으로 수익인증 사진과 고급차량 사진을 보내며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범인 A씨는 피해자들을 선동해 다른 거래소를…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이 선진 유아체험교육 실현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9일 교육원은 오는 15일까지 ‘2024 유아체험교육 및 놀이 이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4일), 어린이집 교원(11일), 경기북부 지역 자발적 교원 네트워크 소속 교원(15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 내용은 ▲유아체험교육 및 유아 놀이의 본질 이해 ▲교사의 놀이 운영 및 지원 ▲유아 중심·놀이 중심 체험 공간이 놀이에 주는 영향 탐구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유아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미래형 놀이 체험 공간에서 유아 놀이가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는지 이해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놀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교원의 유아체험교육 역량 및 놀이 기획력을 강화해 유아의 놀이와 배움을 지원하고 선진 유아체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9일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기준 295명이 마을변호사 제도를 이용했는데 법률상담 사건 비율은 민사 72%, 가사 11%, 형사 7% 등이었다. 현재까지 32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참여자들은 ‘친절한 답변에 감사하다’,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무료 상담제도가 있어 유용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 변호사 서비스로 시민의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는 전화, 전자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을변호사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한다. 9일 도교육청은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하이러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9일 오후 등록 대안교육기관 69곳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 ▲하이러닝 주요 기능 및 운영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복지과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8일 사상 첫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전삼노는 반도체 생산 타격을 주장했지만 업계는 자동화 공정으로 인해 생산라인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벌였다. 이번 총파업에는 기흥, 평택, 온양, 구미, 광주사업장 등 전국에서 조합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반도체 설비 및 제조 공정 직군에서 가장 많이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삼노는 ▲2024년도 기본인상률(5.1%)을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게 더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의 초과 이익성과급 제도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한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전삼노는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특히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 많은 인원이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내‧외부에서 총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안산시에 설립될 국제학교와 관련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새로움을 마음껏 만들어보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8일 임 교육감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그동안 한국에서 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아이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전폭적인 협조와 기업 대표님들이 학생 교육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주셨기에 오늘 이런 자리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뜻을 잘 실천해 낼 수 있는 안산국제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산국제학교가 배경, 환경, 문화의 구분 없이 아이들에게 본인의 끼와 역량을 키워나가는 꿈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대부도 ‘더 헤븐 리조트’에서 임 교육감,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지역특화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역 기업 4곳과 체결했다. 지역 기업은 ▲더 헤븐 리조트 ▲베르아델 승마클럽(주) ▲(주)화성요트 ▲그린영농조합(주) 등이다. 도교육청은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를 2028년 대부도에…
수원시의 한 신한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행을 목격하고 경찰과 협조해 범인을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신한은행 수원금융센터 대리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 B씨가 거금을 인출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임을 직감했다. 당시 B씨는 본인 명의 통장에서 2700만 원을 인출한 후 이를 미화로 즉시 환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고액을 인출 및 환전하려는 의도와 현금 사용 용도에 대해 질문했으나 B씨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당 현금이 당일 여러 계좌를 거쳐 입금된 정황도 발견했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B씨를 추궁한 끝에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타인으로부터 입금된 현금을 출금 및 환전하려고 했다는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A씨의 기지로 수천 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행을 막아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영대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으로 시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비롯한 범죄예방 기여자분들에게 감사장
경기도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자율시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8일 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이해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장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속 학교자율시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에는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오는 9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도내 중학교 교장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이해를 돕는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 주요 변화 내용 ▲학교자율시간의 이론과 실제 ▲도교육청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방향 ▲학교자율시간 적용 학교 사례발표 등이다. 사례발표에서는 3개 학교가 학생 선택 중심의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협력적 교육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과 실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는 학교장의 관심과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함께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재준 수원시장은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쏟아부어 '수원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8일 시 민선8기 2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시 승격 75주년을 맞는 올해 공간, 경제, 시민생활에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수원 대전환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시 곳곳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도시 공간 대전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간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과 용인·화성·성남시장과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발표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역세권 내 노후 주거지 용적률을 대폭 높인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해 2040년까지 노후건축물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대전환 계획은 광교테크노벨리, 델타플렉스를 비롯해 북수원테크노벨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다. 이 시장은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용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