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안 늘봄프로그램과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 확대로 돌봄 초과수요를 100% 해소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늘봄학교 975교, 늘봄 공유학교 207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협력 거점형 늘봄학교를 확대해 돌봄 초과수요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공약 이행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유아교육, 특수교육, 성장단계별 다문화 교육을 실천하는 등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특히 31개 시군에서 학생 요구와 지역 특색에 맞는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했다. 도교육청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7일 시는 오는 12일까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 당일 발행한 영수증만 환급 대상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 결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 본인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수입산 수산물,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법인카드로 구매하는 경우는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산동 내 47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하며 점포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급 품목은 냉동 수산물, 선어, 패류, 활어, 건어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의 환경문제 이해를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실시한다. 7일 시는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에 참여할 64개 학급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생태체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버스를 활용해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 교육이다. 자연환경·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구성된 버스 체험활동과 시 환경교육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교실 수업을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관내 64개 학급 대상으로 학급당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급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급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11일 만에 진행된 회사 측과 유족 간 첫 교섭이 열렸으나 30분 만에 종료됐다. 5일 오후 2시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리셀 공장 사고 유족과 아리셀 측 간 교섭이 진행됐다. 이날 교섭에는 유족협의회 측 3명, 아리셀중대재해 참사 대책위 측 2명, 법률지원 변호사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유족 교섭단과 박순관 아리셀 대표, 아들인 총괄본부장, 노무사, 변호사 등 사측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회의 시작 약 30분 만에 유족 측 교섭단이 회의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유족 측 관계자는 “사측이 진상규명 요구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와서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해서(교섭 자리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도 “사측이 오늘 아무 준비 없이 이 자리에 나왔기 때문에 교섭 자리에선 이야기조차 별로 없었다”며 “2차 교섭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는데 실무선에서 확인한 뒤 추후 잡겠다”고 설명했다. 교섭이 끝난 후 박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어떻게 해서든 아리셀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과 불과 500m 떨어진 잉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15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7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15분 만인 오전 8시 30분쯤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해제하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 발생 직후 공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3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23명이 숨진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과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곳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시청에 마련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합동 분향소에 희생자 영정이 공개됐다. 4일 오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마련된 화성시청 분향소 제단에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다. 화재 사고 후 10일 만이다. 이날 유족들은 오후 2시 50분쯤 모두누림센터 유족 대기실에 있던 영정과 위패를 품에 안고 나와 분향소로 향했다. 곧이어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등 종교인들이 유족들로부터 영정과 위패를 넘겨받아 제단에 올리자, 유족들 사이에선 참았던 울음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제단에는 희생자 23명 가운데 15명의 영정과 20명의 위패가 놓였다. 일부 희생자의 유족은 유가족협의회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고인의 얼굴, 이름 등이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족은 추후 영정과 위패를 분향소 제단에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단에 놓인 영정 중에는 20대 초반 희생자의 앳된 얼굴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여기 있는 누구도 가족이 돈을 벌러 갔다가 화성에서 목숨을 잃었을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희생자들이 다음 생에는 고통, 화재, 가난이 없는 세상에 태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모 예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보상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정웅 씨가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로부터 수억 원대의 합의금을 요구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7일 배스킨라빈스 수락산역점에서 소비자 A씨가 구매한 아이스크림에서 2cm 크기의 하얀색 고무 조각이 발견됐다. 해당 고무 조각은 사각형 아이스크림통 가장자리에 부착된 고정판 중 하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가맹점에 민원을 제기했고, 가맹점 측은 아이스크림통 세척 과정에서 헐거워진 고무판이 실수로 포장 용기에 들어갔다고 해명하며 사과하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제안했다. 하지만 A씨는 고객접수센터를 통해 본사에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가맹점과 본사 측은 A씨 측을 만나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환불, 제품 교환, 상품 교환권 지급을 약속했다. 하지만 A씨 측은 1000여만 원의 추가적인 보상금을 요구했고, 본사 측은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보험사를 통해 추가 보상을 해줄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스킨라빈스 본사 관계자는 "해당 건은 가맹점에서 제
동수원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어주기 위해 연주회를 개최했다. 4일 동수원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 동수원초 학생들로 구성된 '레몬 오케스트라'가 등굣길 연주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담당 교사의 지도 아래 동수원초 학생 약 50여 명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룻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다. 이번 행사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악기 연주 장면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를 관람한 이윤영 양(12)는 "아침마다 악기 연주가 들려 귀가 즐겁고 연주 장면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타악기를 연주한 이시윤 군(13)은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면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배우고 협동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경숙 동수원초 교장은 "오케스트라 등굣길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행복과 잠재적 역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동수원초는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보호관찰소가 관찰처분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 엄격한 보호관찰을 실시해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일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 3일 보호관찰처분을 받고 보호관찰 업무를 방해한 A씨에 대해 관할 검찰청에 집행유예취소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보호관찰처분 신고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보호관찰소에 출석했지만 보호관찰을 거부했다. 또 보호관찰관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고, 약 한 달간 하루 10차례 이상 전화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 이에 A씨는 보호관찰준수사항 위반으로 집행유예 취소 신청의 제재조치를 받게 됐다. 집행유예가 취소되면 A씨는 교도소에서 유예된 형을 집행 받아야 한다. A씨는 직장동료를 스토킹해 지난 5월 말 수원지방법원에서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바 있다. 양현규 수원보호관찰소 소장은 "스토킹으로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대상자는 모두 ‘집중’ 보호관찰 대상자로 지정해 엄격한 보호관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더는 스토킹 범죄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유튜브를 통해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피싱 사기에 속은 50대 여성이 경찰과 은행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모면했다. 4일 가평경찰서는 지난 2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아파트 앞에서 50대 여성 B씨로부터 현금 800만 원을 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유튜브에서 ‘저금리 대환대출’ 광고를 보고 해당 업체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선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면으로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을 믿은 A씨는 은행을 방문해 800만 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상황을 목격한 은행 직원이 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을 인지시킨 후 함께 현금 수거책을 유인하기로 한 뒤 사복으로 갈아입고 A씨의 차량에 동승했다. 이후 A씨가 업체 측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 경찰은 현금 수거책인 40대 남성 C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가 시켜서 돈만 받으러 왔다”고 진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