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내 최대 규모 조직인 중앙위원회 의장과 수석부의장을 경기 의원이 맡아 시선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 임원단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앙위 의장은 3선의 송석준(이천)이, 수석부의장은 재선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한 대표는 이날 “중앙위는 6개 단, 28개 분과, 12개 특위, 그리고 17개 시도당연합회까지 운영되는 명실공히 당내 최대 규모의 조직”이라며 “이 최대 규모의 조직이 오늘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위가 외부의 직능 사회단체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우리의 정책을 알리고, 그분들이 전해오는 민심을 당에 전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 왔다”며 “그 결과로 지금의 국민의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에 임박해서 반짝 바짓가랑이 붙잡고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그런 정당이 아니어야 한다”며 “평소에 늘 민심을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여러분을 통해서 민심을 듣겠다. 그리고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격려했다. 송석준 의장은 “우리는 또 미래를 향해서 보다 더 유능한 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다
여야는 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전날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라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소환하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곤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10월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며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문 전 대통령의 언급처럼 사실상 살인 범죄인 음주운전 전과가 존재한다”며 “그래서인지 이번 사건에는 어색한 침묵을 지키며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현직 당 대표가 음주운전 전과자이니, 민주당은 음주운전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현 대표 이재명과 개딸들은 탄핵폭주운전, 민주당 전 대표이자 전 대통령의 딸은 음주운전”이라고 비꼬며 “그들의 거짓선동과 위선, 뭐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결국은 다 드러나게
경기도는 7·8일 양일간 고양킨텍스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31개 시군에서 노인과 중장년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노인과 중장년층이 개인별 능력과 경력에 맞는 다양한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노인·중장년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단순 직종에 집중됐던 노인일자리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7·8일 고양킨텍스에서 열리는 북부 광역박람회에는 기술직, 생산직, 사무직 등 노인과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150여 개 기업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이력서, 자기소개, 직종별 맞춤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취업 컨설팅관을 중심으로 재무설계 컨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인생네컷, 마음상담소, 취업타로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체험부터 박람회장 내 쉼터도 마련된다. 채용관과 부대행사가 상시 운영되는 가운데 7일에는 구직자 노후설계를 위한 미래설계특강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8일에는 ‘돌봄테크’를 주제로 5070 커리어 콘퍼런스를 통해 고령
경기도는 평택 신장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평택 신장 도시재생사업은 ▲상생협력상가 조성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수제의류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주택개량 지원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신장동 일대는 지난 1952년 한국전쟁 중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주변에 기지촌이 형성됐고 이후 기지촌과 송탄중앙시장(현재 국제중앙시장)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졌다. 다만 최근에는 인근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인구와 상권이 유출되면서 원도심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신장동의 다문화, 다국적, 다계층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할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달 착공하는 글로벌커뮤니티센터는 평택시 신장동 320-7번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5514.1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센터 내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문화 어울림학교, 실내 레크리에이션, 세계음식문화플랫폼 등 다국적·다문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7~18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 약국 등 60여 곳을 대상으로 제조·유통단계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6일 밝혔다. 도특사경은 도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단계와 유통단계에서의 불법 요소들을 확인하고자 수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사내용은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영업행위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사용행위 ▲경품제공 등 사행심 조장 제품 판매행위 등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다. 또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등 사항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거나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할 시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나 사행심을 조장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이번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도민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파주 임진각 일대를 걸으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2024 DMZ 평화걷기’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를 극복하는 DNA를 갖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걸으며 다함께 대한민국 번영의 길을 가도록 다짐하자”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 메시지 보드’에 ‘담대한 용기가 평화와 역사를 만듭니다!’라고 적었다. DMZ 평화걷기는 DMZ 오픈 페스티벌의 대표적 스포츠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비무장 지대(DMZ) 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도는 올해 DMZ 평화걷기와 더불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공연, 사회적 가치 생산품 홍보 부스, 스포츠 테이핑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 탄소 저감을 주제로 한 ‘에코 발자국 저감 캠페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보물찾기(스탬프 투어)’ 등 친환경 체험으로 DMZ의 평화·생태 의미를 강조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DMZ 평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DMZ 스포츠 축제를 통해 DMZ가 평화와 스포츠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첫 번째 약속으로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내년도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어르신 중 소득이 낮은 분들을 대상으로 1년에 2달 정도의 간병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약속으로) AI시니어 돌봄타운과 늘 편한 AI케어 등 AI를 통한 돌봄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르신들 위기가 있는지 감시하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게끔 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해서 내년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역점과제인 ‘360° AI+ 돌봄사업’ 일환으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경기노인 AI+돌봄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체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1인당 연간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노인 AI+돌봄사업으로는 ‘AI 시니어 돌봄타운’, ‘늘편한 AI케어’, ‘AI 노인말벗서비스’ 등 AI 기술을 통해 노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플랫폼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한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플랫폼노동자가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80%를 월 최대 1만 2040원 범위 내에서 1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거주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돼있는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 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다.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본인 명의 통장사본, 근로자 부과내역(산재)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여부를 확인하고 1순위 소득이 낮은 자, 2순위 2024년 신규 신청자 순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산재 예방, 노동자 보호, 노동자로서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7월 전속성 요건 폐지 후 산재보험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는 2021~2023년 총 9432건의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섬유기업과 지난달 23~27일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와 ‘LA 텍스타일 쇼’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유망 섬유기업 8개사는 현지 브랜드 구매자들과 총 702건의 상담과 약 84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LA 수출로드쇼에서는 직접 구매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자사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경과원은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통역 등을 원스톱 지원한 가운데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전시부스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 운영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섬유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에는 터키, 내년 1월에는 스페인 수출로드쇼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병주 최고위원(민주·남양주을)이 최근 빙그레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 들어설 ‘빙그레 오남리 냉동창고’와 관련한 지역민들의 반대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 김 위원은 이 자리에서 “빙그레 냉동창고가 들어설 경우 화물차량 통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과 어린이 및 노약자의 보행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것이며, 냉동창고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도 우려된다” 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그러면서 “냉동창고 대신 빙그레 홍보관이나 체험관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 최소한 아파트 방향 쪽에라도 홍보관이나 체험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빙그레 측은 “주민협의체가 구성되면 대화를 통해 상생 · 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빙그레 오남리 물류창고 건립 사업은 5573㎡(1686평) 부지에 건축면적 1652㎡(500평)로 들어설 예정이며, 작년 2월에 건축 허가를 받아 같은 해 7월에 착공했다. 그러나 작년 10월 지역민과의 협의를 위해 공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남양주시의회는 물류창고가 근래 경기도에 집중됨에따라 지난 1월 도시계획조례를 제정했다. 주거지 경계에서 300m 이내 지역에는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