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김미화 대표이사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안전보장과 인권보호에 동참하는 ‘세이브 아프간 위먼(Save Afghan Women)’ SNS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세이브 아프간 워먼’ 챌린지는 아프간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정부 역할과 국제사회 여론 형성을 위해 시작됐다. 아프간 여성과 연대하는 의미를 담은 #Save Afghan Women 문구를 포함한 사진을 SNS에 게시 후 다음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프간 여성들에게 연대의 목소리를 전한다”며 아프간 여성들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조를 촉구했다. 김미화 대표이사는 다음 주자로 안산시청소년재단 부좌현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지난해 12월 18일 개최된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송년심포지엄에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저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가 작년 발표한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에서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및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논문이 이번 저술상 수상 대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는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시롤리무스(Sirolimus)의 장기적 효과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흉부전산화단층촬영 영상 및 폐기능 검사를 통해 시롤리무스의 효과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시롤리무스가 폐낭종 발생 및 진행을 멈추고 폐기능 악화를 막는 등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더불어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의 폐낭종의 변화 모니터링 및 평가에 흉부전산화단층촬영이 영상 바이오마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김채리 교수는 2018년 대한영상의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학회에서도 저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간사,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수련간사 등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주진덕 의무원장이 3일 수원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홍승철 교수는 수원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자문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진덕 의무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 사회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 받았다. 주 의무원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안심진료소 운영,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및 준중증치료병상 확보, 수원 제3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진 파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3일 청와대에서 연 2022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선도국가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 인사회는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여야 대표, 경제계를 대표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종교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한국교회 총연합 대표 류영모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 교단 대표 8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위한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 임인년 새해에는 반드시 코로나를 종식시키고 활기찬 일상 속에서 국민 모두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힘찬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 “함께 도약하는 힘찬 한해”라는 소원을 나눴다. 이용훈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4일 자로 사의를 표명했다. 남은 임기 9개월여를 앞둔 상태에서 사의 표명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8년 10월 경기아트센터 사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2020년 9월 연임했다. 때문에 올 9월까지가 임기였다. 이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로 합류할 계획이다. 그는 2017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도왔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사장은 전날 경기아트센터 직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추진해 온 사업들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와 격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 체제 아래 경기아트센터는 비대면 온라인 공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속 관객과 예술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데 노력했다. 또한 레퍼토리 시즌제를 도입해 경기도 예술단 활동과 운영과정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동대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고 경영과 정책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아온 행정전문가다. 이해찬 전 총리가 만든 연구조직 재단법인 광장의 정책자문위원 및 운영위원을 비롯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상임고문도 지냈다. 한편,
지난해 2월 시작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결국 해를 넘겼다. 우리의 계절로 따지면, 겨울에 시작해 봄·여름·가을을 지나 다시 겨울을 맞았다. 계절은 다시 봄을 앞두고 있지만 미얀마 시민들은 여전히 쿠데타가 발발한 겨울을 살고 있다. 쿠데타에 반발한 시민들은 ‘미얀마의 봄’을 외치며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10개월의 시간이 흐르자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 등 미얀마 상황을 꾸준히 전하던 언론의 보도마저 어느새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미얀마 시민들의 투쟁은 서서히 풍화됐다. 그러나 미얀마 시민들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 미얀마 군경은 시민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죽기 직전까지 때린 뒤 산 채로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이달 1일까지 미얀마 군부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수는 1393명이다. ◇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얀마에 대한 뉴스가 점점 줄어 사태가 괜찮아졌나 오해하기도 했다. 끝나지 않았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전 세계가 가졌으면 좋겠다.” -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Christian Burgos) “미얀마 사태를 미얀마만의 사태라고 생각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덕우, 유희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생체내 종양형성능(in vivo tumorigenic potential)을 가진 혈관육종(cutaneous angiosarcoma) 세포주(cell line)를 확립했다. 혈관육종은 드문 연부조직 육종으로, 국소 재발과 전이가 흔해 예후가 불량한 암종이지만 생물학적 특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표준 치료법도 확립돼 있지 않다. 발병률이 낮아 이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나 실험실적인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세포주는 계대배양이 가능하고 비교적 균질한 유전형이나 표현형 특성을 가지므로 질병의 특성을 연구와 치료법을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혈관육종 세포주는 세 가지(ISO-HAS, AS-M, HAMOM) 정도가 알려져 있지만 생체내 환경에서의 종양형성능이 없거나 미약해 이 세포주들을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KU-CAS3’, ‘KU-CAS5’ 두 가지 혈관육종 세포주가 새롭게 확립됐고, 세포주의 혈관내피특성과 종양형성능을 확인하였다. 혈관육종의 특성 및 효과적 치료법을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연구팀에서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
질 높은 수면은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수면을 통해 우리 몸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신체 피로를 회복한다.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을 경우 건강과 거리가 멀어진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대표적인 수면장애 요인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특히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수면무호흡증은 심장질환, 뇌졸중, 치매, 유방암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을 뜻하는 것으로 잠자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돼 코골이가 있는 경우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연령이 높거나 비만일수록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관찰된다. 단순한 잠버릇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체내 산소공급을 어렵게 해 낮 동안 피로감, 무기력함, 아침 두통, 기억력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 될수록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면역질환, 암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불규칙한 호흡으로 돌연사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가 없다. 원인은 비염·축농증 등 질환에 따른 비강 및 기도의 구조적 이상, 비만, 나이, 과음, 스트레스, 폐경기 호르몬 영향 등을 꼽는다. 문제는 수면
이상문학상 주관사 (주)문학사상은 손보미(42)의 소설 '불장난'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겪는 정서적 불안과 내적 갈등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심사위원회는 작품 속 화자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내면 묘사에 주목하면서 "서사의 긴장을 살려내는 소설적 장치의 상징성과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보미 작가는 2009년 '21세기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김준성 문학상’, ‘젊은작가상’, ‘소나기마을 문학상 황순원신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편 '디어 랄프 로렌', 중편 '우연의 신',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등을 펴냈다. 손 작가는 "누군가의 마음을 얼얼하게 만드는 그런 소설을 쓰기를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란 생각을 했던 것도 같다"며 "그저 오늘도 쓰고, 내일은 더 많이 쓰는 것이 내가 소설에게 부릴 수 있는, 가장 최대치의 사치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작에는 강화길의 '복도', 백수린의 '아
소설 '하얀전쟁' 등을 쓴 유명 소설가이자 번역가 안정효(80) 씨가 수년 전 재미교포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위스콘신대-리버폴즈(University of Wisconsin-River Falls)에서 한국교류국장으로 일했던 정영수(55) 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여러 차례 한 전화 통화에서 안씨가 2017년 10월 대학에서 연 '한국의 해' 행사 초청 인사로 현지를 방문했을 때 성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사 예산 문제로 자신의 집을 초청 인사들의 숙소로 활용했는데, 안씨가 머무는 동안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정씨는 "2017년 10월 2일 새벽 안 선생이 (내가) 잠자고 있던 방에 속옷 차림으로 들어왔다"며 "인기척에 놀라 비명을 지르자 방을 나갔다"고 기억했다. 그는 "안 선생은 잠에서 깨 글을 쓰려는데 불을 어떻게 켜는지, 스탠드(이동식 전등)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려 했다고 했으나, 불을 어떻게 켜는지는 집에 오셨을 때 이미 다 설명을 다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선생 말대로 그런(스탠드를 찾으려는) 의도를 가진 분이 속옷 차림으로, 노크도 없이 여성 혼자 자는 방에 들어왔다고 해도 그의 사고방식에서는 용인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