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센텀광장에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신세계 대구점의 기세를 이은 두 번째 팝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열린 대구점 팝업에는 약 3주간 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센텀시티점에 이어 다음 달 11일부터는 신세계 강남점으로 자리를 옮긴다. 뷰티레스트(Beautyrest)는 ‘아름다운 휴식’이란 뜻으로, 지난 1925년 탄생한 침대업계의 메가 히트 컬렉션이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하며 대량 생산을 통해 침대의 보급화를 선도했다. 시몬스는 최근 뷰티레스트 컬렉션 런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의 극한 상황도 견뎌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될 이번 팝업스토어는 샤넬, 에르메스, 반클리프아펠,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한 센텀광장에 문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문화부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났다. 이와 함께 현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관계자들과의 연쇄 회동도 진행됐다. 사우디는 CJ ENM을 포함한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한류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문화의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그룹은 이러한 사우디의 목표를 지원하고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우디 연쇄 회담에서 "CJ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히며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와 사우디의 문화·엔터 협력은 2022년 6월 체결된 업무협약(MOU)에서 시작됐다. 이 협약에 따라 CJ ENM은 향후 1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CJ는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개최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방문에서 사우디 정부는 고대 문명도시 알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RAEMIAN ONE BAILEY Street Art Gallery)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한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하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희소성 높은 공급 물량과 인근 주거환경 개선,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정주 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9월 20일 기준)까지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는 총 44곳, 1만 624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다.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50만 4539건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1.05대 1에 달한다. 반면 그 외 아파트 공급은 총 182곳, 7만 57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만 6104건이 접수돼 9.2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의 경쟁률이 약 3.4배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청담 르엘’은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671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1순위 경쟁률 667.2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된 정비사업 단지(조합원 취소분 제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월 전북 전주시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펄어비스가 지난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트위치콘(TwitchCon)’에 참여한 것에 이어 오는 10월 프랑스 최대 게임쇼 ‘2024 파리 게임 위크(Paris Games Week)에 참가한다. 트위치콘은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매년 북미, 유럽에서 개최하는 게임쇼다. 게이머, 코스튬 플레이어는 물론 글로벌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가장 큰 행사다. 펄어비스는 트위치콘 기간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붉은사막 핸즈온(hands-on) 시연 행사를 열었다. 크리에이터들은 붉은사막의 주인공 클리프(Kliff)와 동료들의 스토리는 물론 각기 다른 공격 패턴을 가진 보스전을 통해 자유도 높은 액션과 전략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전투를 즐겼다. 펄어비스는 10월 프랑스 최대 게임쇼 ‘파리 게임 위크(Paris Games Week)’도 참가해 유럽 게이머를 대상으로 붉은사막의 독창적인 액션 플레이와 인상깊은 게임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북미 IGN과 유럽 Rolling Stone이 각각 붉은사막을 베스트 게임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업계가 지난해부터 공들여 준비해 온 '디딤펀드'가 베일을 벗었다. 디딤펀드는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으로, 업계는 이를 통해 원리금보장 상품에 쏠려 있는 퇴직연금 시장 구도를 재편하겠단 복안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총 24개 자산운용사가 각자 디딤펀드 대표 상품을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기존 상품 리뉴얼을 마치는 대로 다음 달 중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15개 사에서 신규 펀드를 출시했으며, 10곳은 기존 펀드를 활용한다. 현재 14개 증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로 투자가 가능하다. 디딤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운용사 고유의 역량이 반영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형 자산배분 펀드상품이다. 시장 중립적 성과를 내는 펀드를 공급해 원리금보장형(예·적금) 상품과 실적배당형(주식과 채권형펀드) 상품 사이 일종의 디딤돌 역할을 해내겠다는 게 목표다. 금투협은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심의 퇴직연금 시장에 다양한 밸런스펀드(BF)를 공급해 노후 자산 증식을 실질
양식, 한식, 일식 등 여러 외식 영역에서 프리미엄 뷔페를 선보인다는 포부를 가진 이랜드이츠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몇 년 전 코로나19 시기 매출·방문객이 급격하게 줄어든 암흑기를 버텨낸 이랜드이츠는 최근 외식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지난해 매출 3553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1%, 196.7% 오른 수치다. 지난해 이랜드이츠는 매출 2536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냈다. 당기순이익도 264억 원으로, 전년(88억 원)보다 200% 뛰었다. 이랜드이츠는 여러 외식 분야에서 다양한 뷔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애슐리, 자연별곡, 로운샤브샤브, 피자몰 등이 대표적이다. 애슐리로 다져진 프랜차이즈 뷔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랜츠이츠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왔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한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리미엄 뷔페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애슐리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자연별곡·로운샤브샤브 등도 오랜 기간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애슐리는 이랜드이츠의 간판 브랜드로…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반면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으로 전월(100.1)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으로 전월(100.8)보다 0.8p 떨어졌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오르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과 이번달 연달아 하락하며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다소 나빠졌다. 가계수입전망CSI(98) 및 소비지출전망CSI(107)가 전월보다 각각 1p씩 떨어졌고, 생활
정부가 청약통장 보유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했다. 금리를 최대 3.1%까지 올리고 월 납입 인정액도 최대 25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민영‧공공주택 가운데 한 곳만 청약이 가능했던 청약 예‧부금도 청약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청약통장)을 보유한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발표했던 개선사항들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기존 연 2~2.8%였던 청약통장의 금리가 지난 23일부터 연 2.3~3.1%로 0.3%포인트(p) 인상했다. 이번 정부는 2022년 11월(0.3%p)과 지난해 8월(0.7%p)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청약통장의 금리를 총 1.3%p 올렸다. 약 2500만 명의 가입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통장 유형에 따라 민영·공공주택 중 한 가지 유형에만 청약이 가능했던 종전 입주자저축(청약 예·부금, 청약저축)을 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전환은 종전 입주자저축을 가입했던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1일(잠정)부터는 청약 예·부금의 타행 전환도 시행될 예정이다. 종합저축으로 전환하면 모든 주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도내 곳곳에서 지역축제를 연계한 행사와 전통시장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장안문거북시장, 북수원시장 등 전통시장 행사와 금오상생페스타, 의왕백운호수 등 지역축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 행사를 살펴보면, 27일 장안문거북시장 ‘야(夜)장 별주부전’에서는 먹거리존, 거북이게임, 공연, 무료막걸리 시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북수원시장에서는 27일~28일 2일간 ‘북수원시장 캠프火이어’를 개최해 도심 속에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8일 홈플러스 의정부점 일대에서 개최되는 ‘금오상생페스타’는 체험부스, 콘서트와 함께 소상공인 판매전 '경기북부행복상회'을 진행한다. 28일~29일 주말에는 ‘의왕백운호수축제’를 통해 목공예체험, 버스킹 등 체험프로그램과 음식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9월 마지막 주말에 소비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두에게 가을추억이 되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동행축제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