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경량급 유망주’ 김이안(안산공고)이 제81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이안은 9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64㎏급 인상에서 87㎏을 들어올려 강채린(대전체고·86㎏)과 임가원(부산체고·78㎏)을 꺾고 우승했다. 김이안은 이어 용상에서 112㎏을 성공시켜 강채린(108㎏)과 임가원(93㎏)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199㎏으로 강채린(194㎏)과 임가원(17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73㎏급에서는 김정민(안산공고)이 인상 118㎏, 용상 160㎏, 합계 278㎏으로 2위와 합계 30㎏ 이상의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이며 3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71㎏급에서는 이주명(수원 청명고)이 인상 73㎏, 용상 100㎏, 합계 173㎏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76㎏급에서는 윤예진(안산공고)이 용상(110㎏)과 합계(194㎏)에서 은메달, 인상(84㎏)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체급 전유빈(청명고)은 인상(85㎏) 2위, 합계(192㎏) 3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61㎏급 송다솜(안산공고)도 용상(107㎏) 2위, 인상(80㎏)과 합계(18
‘중학부 에뻬 최강교’인 화성 발안중이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중등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발안중은 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노의현, 김주하, 남가현, 박시후가 팀을 이뤄 서울체중을 45-4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도 최재은, 방효정, 홍리원, 김다민이 출전해 강원 춘천봄내중을 44-32, 12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발안중은 지난 3월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반우승을 차지한 이후 40여일 만에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중학부 에뻬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중부 단체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발안중은 16강에서 충남 계룡중을 45-23으로 따돌린 뒤 8강에서 경남 진주제일중과 접전 끝에 45-43으로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지역 라이벌 화성 하길중을 45-30으로 꺾은 발안중은 결승에서 서울체중을 만났다. 발안중은 1릴레이에서 노의현이 상대 윤영도에게 5-4로 앞섰지만 2릴레이와 3릴레이에서 남가현과 박시후가 9-10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간판’ 김준호(화성시청)가 2022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선수권대회 남자 서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팀을 이뤄 헝가리를 45-32, 13점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 1위인 한국은 16강에서 중국(18위)과 접전 끝에 45-43으로 신승을 거둔 뒤 8강과 4강에서는 프랑스(10위)와 독일(4위)을 각각 45-38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헝가리를 상대한 한국은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오상욱이 루카 쿠라토리(이탈리아)를 15-11로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김정환은 3위를 차지했다. 김준호는 개인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3위에 머물렀다. 한편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패권을 안았다. 최수연(안산시청),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 김정미(호남대)가 팀을 이룬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45-25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가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kt는 10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프로야구는 현재 2위부터 7위까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SSG 랜더스(23승 1무 8패·승률 0.742)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LG트윈스(18승 14패·승률 0.563)와 공동 7위인 kt와 KIA(이상 15승 16패·승률 0.484)와의 게임차는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kt와 KIA가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최소한 승률 5할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양 팀은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를 겨냥한다. kt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타선에선 ‘국민거포’ 박병호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 6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타율 0.283, 30안타, 10홈런, 26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부문은 단숨에 단독 1위로 뛰어올랐고, 이밖에도 타점 2위, 장타율(0.5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2021~2022 컬링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경기도청은 9일 새벽 캐나다 알버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팀 에이나르슨(캐나다)에 6-10으로 패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팀 리빌딩’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스킵(주장) 김은지, 세컨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김민지 영입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전날 진행된 준결승전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팀 티린초니(스위스)를 만나 5-4로 꺾었다. 팀 티린초니는 지난 3월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 국가대표인 강원 강릉시청(팀 킴)을 7-6으로 꺾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세계 최강팀이다. 또 예선에서는 결승전 상대인 팀 에이나르슨을 만나 7-6으로 제압한 경험이 있어 우승 전망을 밝혔지만 아쉽게 팀 에이나르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경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7, 5점 차까지 뒤졌지만 7엔드에 6-7,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이후 팀
성남FC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전에서 패하면서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성남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고영준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인 성남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1승 2무 8패(승점 5점)로 12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리한 포항은 시즌 5승(4무 2패·승점 19점)째를 신고하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2분 포항 신진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 골문을 위협했다. 성남은 전반 9분 뮬리치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이어 전반 14분 코너킥 찬스에서도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이수빈의 슛이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59%로 앞선 포항은 슈팅 숫자에서도 5-1로 앞섰다. 후반 초반 포항은 모세스와 이수빈 대신 이승모(후반 1분)와 이호재(후반 11분)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성남은 후반 12분 강재우 대신 박수일을 투입했다. 성남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 속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5분 역습…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SSG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SSG는 시즌전적 23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17승 15패,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ERA)은 0.56에서 0.47로 낮아졌다. SSG 타선에선 김강민이 2안타 1득점을, 케빈 크론이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⅓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며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키움 타선에선 김혜성(1홈런)과 김재현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SG 타선은 3회초 선취 2점을 뽑았다. SSG는 오태곤의 2루타와 최지훈의 희생번트 때 나온 키움 선발 요키시의 송구 실책을 묶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SSG는 추신수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5회초에도 요키
수원 한봄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봄고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4 25-17)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태백산배에서도 제천여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봄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최효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가운데 한봄고를 이끈 어창선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사랑(세터상)과 정예원(리베로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세트는 제천여고가 먼저 따냈다. 1세트 막판 20-17로 뒤진 한봄고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2점차까지 추격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1-20,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5-21로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봄고가 내리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막판 속공과 서브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2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11점 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23-14로 앞선 3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의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적신호가 켜졌다. 인삼공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승 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서울 SK에 79-94, 15점 차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홈 11연승 기록 도전이 물거품 됐다. 이로써 시리즈 전전 1승 3패가 된 인삼공사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다시한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반면 SK는 1승만 더하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인삼공사즌 전반에 SK 최준용을 막지 못해 31-40으로 끌려갔다. 전성현의 3점포로 SK에 맞섰지만 3차전 승리의 주역인 오마리 스펠맨이 전반 내내 5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후반들어서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SK의 득점에 계속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오세근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54-59,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4쿼터 초반 김선형과 자밀 워니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54-72, 18점 차까지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양희종의 자유투와 스펠맨의 3점슛으로 76-85, 9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
수원 삼성이 이병근 감독 취임 후 첫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수원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2연승에 실패한 수원은 시즌전적 2승 4무 5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반면 승리한 대구는 5경기 무승 기록을 끊어내며 시즌 3승 3무 5패로 승점 12점을 확보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은 제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에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수원은 후반들어 오현규, 구대영,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후반 14분 세징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6분 뒤 고재현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3골차로 대패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천FC1995가 사무엘 은나마니(후반 20분)와 한지호(후반 32분)의 연속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부천은 9승 2무 2패(승점 29점)로 선두 광주FC(10승 1무 2패·승점 31점)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이밖에 FC안양과 안산 그리너스는 1